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내습하던 당시 제주의 한 공원에 설치된 탁자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70대 A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5시35분께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 중앙광장 쉼터에서 탁자와 의자가 일체형으로 조립된 나무 탁자를 훔친 혐의다.이들은 지인 사이로, A씨는 신산공원을 다니다가 중앙광장에 탁자 2개가 서로 포개져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B씨 집에 갖다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제주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3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35분께 제주시내 한 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다.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고, A씨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개의 불법촬영물을 확인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 때문에 범행했다”면서도 “다른
제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기준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4건 접수됐다. 오전 7시55분쯤 제주시 외도동과 오전 8시16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하수 역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9시46분쯤 제주시 화북2동에서는 도로 옆 배수구가 막혀 안전조치됐다. 또 오전 10씨39분께 제주시 아라2동에서 폭우로 약화된 지반으로 굴삭기가 기울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제주에서 출동하던 구급차가 트럭과 부딪히면서 소방대원 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47분쯤 제주소방서 사거리에서 구급차와 트럭이 부딪혀 소방대원 등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119 구급대원 3명과 트럭 탑승자까지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태어난 지 100일 갓 지난 아들을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제주 20대 미혼모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 등의 혐의로 A(26)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23일 0시께 생후 105일된 아들 B군 얼굴에 담요를 덮어 숨지게 한 혐의다.A씨는 자녀가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서귀포 시내 한 해안가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서귀포시는 지난 5월 B군의 영유아 의무 예방접종 기록이 없어 A씨에게 관련 내용을 물었으나, A씨는 타지역에 있는 친부가 자녀를 키우고 있
제주에서 테트라포드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주항 인근에서 낚시하던 60대가 테트라포드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43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 A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머리 타박상과 갈비뼈, 손목 등에 부상을 입은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제주에서는 최근 3년간 테트라포드 사고 11건이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제주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남성을 삽으로 폭행한 혐의로 40대가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와 말다툼하다 주변에 있던 삽을 들고 B씨를 때린 혐의다.A씨는 삽으로 맞고 쓰러진 B씨를 이후에도 수차례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제주 해상에서 암초에 걸린 어선이 좌초되는 등 해양사고가 잇따랐다.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안복합 8.55톤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체 하부 암초 지형을 확인했다.해경은 선수와 선미에 리프트백을 설치하는 등 이초를 위한 사전작업을 실시했고, 오후 9시43분께 A호가 자력으로 이초하자 한림항으로 입항 조치했다.또 같은 날 오후 9시40분께에는 제주시 애월
제주의 한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고 살아난 5살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선물을 기부한 가운데, 이 선물이 다시 취약계층에 전달되면서 ‘따뜻한 나눔 바이러스’ 전파가 지역사회에서 화제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서부소방서 한림119안전센터에 치킨 45마리가 들어있는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소방관들이 간식을 보낸 이를 파악한 결과, 지난 15일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목숨을 구한 A군의 가족이었다.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
제주에서 새벽 시간대 길을 건너던 5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제주시 이도2동 광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택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 운전기사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돈내코계곡에서 물놀이하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43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계곡 원앙폭포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사망했다.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평화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18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인근 제주시 방면 평화로에서 3중 추돌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내습했던 제주에서 한 공원에 설치된 나무탁자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에 있던 나무 탁자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청의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탁자는 가로 180㎝, 세로 160㎝, 높이 70㎝로 무게는 최소 50㎏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카눈이 북상했던 지난 9일 밤에서 11일 오전 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다.공원 이용객이 태풍 북상 전 해당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얹고 갔는데, 태
제주 해상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접근한 선장이 적발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인근 해상에서 7.93톤 낚시어선 B호를 몰며 남방큰돌고래에 10~50m 이내로 접근한 혐의다.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B호가 한 쌍의 돌고래를 덮칠 듯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있던 B호를 발견해 검문검색했고, A씨로부터 남방큰돌고래에 10
제주공항 앞에 생긴 싱크홀... 버스가 '쑥'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깊이 1.2m 상당의 싱크홀이 발생해 4시간 만에 복구됐다.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지름 0.8~1.3m, 깊이 1.2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 렌터카 업체 셔틀버스 앞바퀴가 빠졌다.당시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10여 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버스는 사고 즉시 견인됐으나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에서 땅이 꺼지면서 일대 혼잡이 빚어졌다.당시 제주공항에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공사가 이뤄지고 있다.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세로1.32m 가로 0.8m 깊이 1.2m 상당의 싱크홀이 발생했다.당시 제주공항에서 연동 방면으로 달리던 렌터카업체 버스 앞바퀴가 싱크홀에 빠져 견인됐다.버스에는 운전자와 렌터카 이용객 10여 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공항은 사고가 난 지 1시간 뒤인 오전 10시께부터 싱크홀을 메꾸는 긴급공사에 들어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후 관광차 제주를 찾은 독일 국적 쌍둥이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경상을 입었다.17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의 쌍둥이 A씨(18)와 B씨(18)가 탑승한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을 충돌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안면부와 골반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고, B씨는 사지 열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잼버리에 함께 참가한 일행 7명과 오토바이 5대를 나눠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열경련을 일으킨 아기를 구한 제주해경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서 3012함 소속 김지현 순경은 지난 9일 오전 10시10분께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항공기가 이륙한 지 30분쯤 지났을까. 승객 중 의료진을 찾는 다급한 기내 방송이 울렸다.방송을 들은 김 순경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고 있음을 승무원에게 밝히고 서둘러 응급환자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응급환자는 생후 27개월 된 남자 아기로, 38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경련을 일으
생후 105일째 자녀를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제주 20대 미혼모가 구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씨(26)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5일 발부됐다.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다. A씨는 2020년 12월23일 0시쯤 생후 105일째 맞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녀가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서귀포시내 한 해안가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다. 피해자는 2020년 9월10일 제주에서 저체중으로 태어났다. 인큐베이터 치료가 필요해 A씨는 미혼모 신분으로 출생신고한 뒤 행정으로부터
제주 해상에서 죽은 새끼를 떠나 보내지 않고 업고 다닌 어미 돌고래가 포착돼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입수한 해경은 폐그물이 아닌 죽은 새끼를 앞 지느러미 사이에 업고 이동 중인 어미 돌고래를 발견했다.업혀있던 돌고래 사체는 크기가 1m 내외의 남방큰돌고래로, 해경이 고래연구팀에 문의한 결과 새끼 돌고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어미 돌고래는 해경이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