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가 도로 중앙화단을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했다.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10분께 서귀포시 대천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씨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중앙화단을 충격했다.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A씨는 면허가 없는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교통 안전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포스터 부착에 대한 수사가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활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행동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시내 곳곳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포스터를 부착한 시민과 활동가 4명이 광고물 무단 부착(경범죄처벌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거나 출석 요구를 받았다.이 중 2명은 서부경찰서, 1명은 동부경찰서에서 조
제주 해상에서 배낚시하던 60대가 실종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45분께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낚시하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한 9.77톤 B호에 선장과 낚시객 등 4명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투입해 해군, 지자체와 합동으로 수색하고 있으나, A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해경은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공항을 비롯한 5개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폭탄테러와 흉기살해 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30대가 구속됐다.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9시7분부터 7일 밤 0시42분까지 약 3시간35분 동안 제주공항을 비롯한 김해·대구·인천·김포공항 등 총 5개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흉악범죄 예고 글 6개를 작성한 혐의다.A씨가 범행한 시점은 경찰청장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온라인상 흉악범죄 예고 글이 잇따르면서 국가수사본부장 주재 전국 수사지휘 긴급회의가
제주 애월항 입구에서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4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입구에서 4480톤 시멘트운반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 2척 등 구조 세력을 투입해 선박 침수 여부 확인과 경량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민간 예인선 3척을 동원해 이초를 시도 중이다.강원 옥계항에서 출항한 A호는 애월항으로 입항하던 중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피의자들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60)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4일에서 이달 4일 사이 유흥주점과 카페 등 13개소에서 총 360만원 상당의 음식을 시켜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다.B씨(63)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14개소에서 31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는다.C씨(47)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 사이 9개소에서 180만원어치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다.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농협을 돌며 사랑의 모금함을 상습 절도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사이 제주시내 농협 3개소에서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창구 한편에 보관 중인 사랑의 모금함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친 혐의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20분께 B지점에서 모금함을 훔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46분께 C본점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사흘 뒤인 지난 4일 오전 11시28분에는 D지점에 들러 모금함을 절취하는
제주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려 한 선과장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선과장에서 비상품 감귤 유통을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9일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벌였다.단속 결과, 사전 출하 신고가 되지 않은 착색 미달의 미숙과 비상품 감귤 6.6톤을 유통 목적으로 사업장 내 보관하는 등 출하를 시도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이에 자치경찰은 비상품 감귤 6.6톤을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서귀포시는 해당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제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45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화재는 자체 진화됐지만 아파트 3.3㎡가 불에 타고 6.6㎡가 그을리는 등 48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산방산에서 텐트를 치지 않고 하룻밤을 지새는 ‘비바크(Biwak)’를 하다 길을 잃은 등산객들이 구조됐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에서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구조대는 절벽 인근에 있는 등산객들을 소방헬기 한라매를 이용해 구조했다.이들은 전날 산에 올라 비바크 후 내려오다 길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7호로, 2031년 12월31일까
아들을 제주에 버린 30대 중국인 아빠가 구속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아들이 애타게 아빠를 찾는 모습이 CCTV에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8일 [제주의소리]는 [제주서 9살 아들 유기한 중국인…편지엔 “좋은 곳에서 자라달라”]를 통해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지난 7일 구속 기소된 30대 A씨를 단독보도한 바 있다.이날 제주경찰청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지난달 25일 오전 6시께 A씨가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원 내 화장실 인근을 배회하다 빠져나갔다.그로부터 약 한 시간이 지난 오전 7시께 이불을 덮어쓴
제주에서 오름을 오르던 60대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54분께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 정상에서 A씨가 쓰러졌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촐동한 소방은 헬기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 불이 난 어선이 화재 진압 후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19분께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7.5㎞ 해상에서 6.22톤 연안자망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즉시 구조 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경비함정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에서 각 2명씩 승선원 총 4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건강상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A호는 화재 진압 후 애월항으로 입항하던 중 이날 밤 0시19분께 애월항 북
중국인 아빠가 아들을 한국에 데려온 이유제주에 관광목적으로 입도해 ‘좋은 곳에서 자라달라’는 편지를 남기고 아들을 유기한 중국 국적 남성이 구속돼 재판받게 됐다.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30대 A씨를 지난 1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자고 일어나니 편지 두고 사라진 아빠...하루 만에 긴급체포[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5일 오전 8시께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원에서 만 9세(2014년생) B군과 편지만 남긴 채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제주의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역대 3위를 기록하면서 평년보다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기상청은 ‘2023년 여름철(6~8월) 제주도 기후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의 평균기온은 25.7도로 평년 24.5도 대비 1.2도 높았다. 이는 지난해 26도, 2017년 25.9도에 이어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기상청은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고, 8월 상순에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동중국해상에서 북상하며 뜨거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에서 시행하는 가스 배관 이설 작업 현장에서 60대 신호수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27분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LNG 배관 이설 작업 현장에서 신호수 A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깔렸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굴착기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트남 출신 귀화자가 제주에서 베트남산 불법 낙태약과 담배를 판매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약사법과 담배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올해 초부터 SNS에 광고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어선원 등 불특정 다수에게 베트남산 불법 낙태약과 담배를 판매해 약 14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해경은 피의자의 금융거래내역을 분석해 판매 정황을 수집하고 지난달 18일 A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 해 13개 품목 384점을 압수
제주의 한 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사고로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27일 밤 0시5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도로 위 차량 내부에서 금전문제로 다투던 피해자에게 ‘같이 죽자’며 1분30초 동안 최고 시속 97㎞로 마을 안 도로를 가속 운전해 위협한 혐의다.이후 A씨는 옹벽을 들이받은 뒤 피해자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는 사고 이후
제주에서 사찰만 노려 시줏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사찰에 침입해 재단 위에 있던 시줏돈 5만원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사찰 주변 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해 추적하던 중 인근의 또 다른 사찰에서도 유사한 절도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 피의자가 동일인인 것으로 추정했다.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범행 3일 만인 지난 23일 제주시내 한 모텔에서 투숙 중인 A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 결
제주시 이도2동 한일베라체 아파트 인근에서 정비 공사 중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일대에서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5일 제주도상하수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한일베라체 아파트 인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역협력본부의 유수율 제고 사업 공사 중 상수도관 일부가 파열됐다.이 여파로 이도동과 일도2동, 도남동, 삼도동, 화북동 등 일부 가구에서 간헐적 단수와 저수압이 발생하고 있다.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복구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