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 위원도 대거 교체된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는 4일 4.3실무위원회 신임 위원 위촉식 등이 예정됐다. 제주4.3특별법에 따라 운영되는 4.3실무위원회는 희생자와 유족 피해신고 접수 관련 사항,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등 접수와 조사, 보상급 접수 조사와 집행 등의 안건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4.3특별법에 따라 4.3실무위원회는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 행정부지사, 특별자치행정국장, 복지가족국장 등 4명이 당연직 위원이다. 위원장은 도
검찰이 제주에서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며 쇳가루 범벅 가공식품을 판매한 일당을 구속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신재홍 부장)는 2020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가까이 금속성 임눌질이 다량 함유된 타이거너츠 분말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무등록 제조·판매업자 A씨 등 2명을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에서 타이거너츠 원물을 가져와 제주에서 재배·수확했으며, ‘제주산 타이거너츠 왔수다’ 등의 내용으로 방송에 출연해 도내 대형마트와 요양원 등을 통해 7600여만원 상당의 부당한 수익을 거뒀다.타이거너츠는 스페
보조금 부정 수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주 20대 스타트업 전 대표가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3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4년에 4000여만원 배상 등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2019년에 B업체, 2022년에 C업체를 설립한 A씨는 2021년~2022년에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A씨는 B업체 벤처육성 지원 보조금 사업 신청을 위해 제품을 납품받은 것처럼 속여 보조금 2100만원을 편취하고, 2022년 4월 C업체로 농촌에 구축된 시설·
허위 성추문 소문을 내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의 명예를 훼손한 당원 3명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당원 A씨에게 징역 1년을, B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해 각각 법정에서 구속했다. 함께 기소된 당원 C씨는 징역 6월의 집행이 2년간 유예돼 구속을 면했다. A씨 등 3명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인 피해자가 주요 보직을 맡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방해하기 위해 피해자가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11
음주측정 거부와 경찰관 폭행 사건에 연루된 제주 20대 현직 공무원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3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소속 공무원 송모(24)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송씨의 지인 A씨(25)를 징역 10월형에 처했다. 송씨는 지난해 9월4일 새벽 제주시 이도2동 한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인근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혐의다. 이어 송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조건부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특별2부는 29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취소 청구’ 소송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대법원은 상고(3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사건을 심리불속행기각할 수 있다. 2심에서 패소한 녹지 측의 상고 사건 기각이며, 내국인 진료 제한과 관련된 소송에서 제주도가 최종 승소했다. 원심 재판부(광주고법)의 경우 제주특별법에 따른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 영향을 미칠
제주에서 시작된 경찰의 손님 위장 수사 증거물 논란과 관련, 증거물에 효력이 있다는 취지로 사건이 종결될 전망이다. 2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A씨(51) 등 3명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인들의 불출석에 따라 기일을 추정했다. 피고인 3명 중 2명이 며칠 전 변호사를 통해 항소를 취하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1명의 항소취하 동의서가 오늘(29일) 법원에 접수된 것이 원인이다. 피고인 3명 전원이 항소취하 의사를 밝히면서 재판부는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사건이 종결되면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 판례가 확정된다. 판결이
제주에서 연인을 수차례 폭행하고 체크카드 등을 훔친 혐의로 긴급체포된 중국 국적 미등록외국인이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2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강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L씨(38)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L씨는 지난 4월10일 0시쯤 제주시내의 당시 연인 주거지에 찾아가 “왜 다른 남자와 만나느냐”며 피해자 주거지 집기류 등을 손괴하고,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수차례 때린 혐의다. L씨는 체크카드와 현금 등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지갑을 훔친 뒤 체크카드를 이용해 현금 6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딸처럼 대해주던 회사 대표의 신뢰를 저버리고 5년 넘게 수억원의 돈을 횡령한 제주 30대가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2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2)를 징역 3년형에 처했다. 제주시에서 모 공연장을 운영하는 피해자는 자신의 딸과 친구인 A씨를 2016년에 채용했다. 피해자는 A씨에게 사택 등을 제공해 자주 함께할 정도로 각별히 대하며 공연장 매표소 정산 업무를 맡도록 했다. 혼자 매표 정산 업무를 맡은 A씨는 2018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판·검사에게 로비할 수 있다며 금품을 뜯어낸 제주 40대의 징역형이 유예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200시간의 사회봉사, 2700여만원 추징 등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9월부터 12월 사이 판사, 검사와의 친분이 있다고 거짓말하면서 로비 명목으로 피해자 B씨에게 약 2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A씨는 법조계와는 무관한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B씨는 성범죄로 수사를 받게 되자, 판·검사에게 로비할 수 있다는 A씨의 거짓말을 믿어
제주에서 3시간 가까이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결국 강도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2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는 강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3년간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함께 특별준수사항으로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업소 출입금지 등을 명했다. A씨는 2022년 9월1일 오후 11시50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홀로 산책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재물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은 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소
검찰이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협약식)’에 오영훈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가 깊이 관여했다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공동피고인 B씨가 협약식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던 도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가 재판부 질문에 “캠프가 관여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재판부가 모순된 A씨의 증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다소 목소리를 높이자, 증인은 결국 증언을 거부했다. 2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기소된 도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가 공동피고인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게 “당연히 당선인도 알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 고발건에 대해 서로 대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28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제7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A씨 1명에 대한 증인신문만 예정됐다. 주신문에 나선 검찰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뜯어내고, 허위 기사로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 언론사 전 제주취재본부장이 법정구속됐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됐지만, 피해자와 합의해 추가 처벌을 면했다. 반의사불벌죄인 명예훼손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가 기각된다. 도내 모 경영컨설팅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12년 3월 업체를 운영하는 피해자 B씨와 경영자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0년께 1월 B씨가
삼다수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제주도개발공사 직원에 대한 검찰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7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오창훈 부장)는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2)와 B씨(42)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서 A씨는 무죄, B씨는 벌금 500만원형에 처해진 바 있으며, 검찰은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 등 2명은 2021년 7차례에 걸쳐 806만원 상당의 삼다수 28팰릿(Pallet)을 무단으로 반출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으로 B씨의 경우 파면 징
2022년 5월16일 당시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주도한 도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의 증언이 검찰의 칼자루가 될지, 피고인 오영훈 지사 측의 든든한 방패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는 오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제7차 공판을 갖는다. 지난 6차 공판에서 진술한 피고인 B씨에 이어 7차 공판에서는
공공 직업교육훈련 기관의 40대 초빙교수가 만 10세 아동을 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2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 심리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공공 직업교육훈련 기관 제주캠퍼스의 초빙교수인 A씨는 지난해 만 10세 아동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8월5일 오전 11시45분쯤 강의실에서 피해 아동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힌 뒤 자신의 신체를 밀착하는 방법 등으로 추행한
평소 알고 지내던 80대 어르신을 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 60대가 법정에 섰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혐의를 받는 A씨(60)에 대한 첫 공판을 22일 가졌다. 제주도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5월2일 오후 3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귀가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80대 어르신 집에 들어갔다. A씨는 “커피를 다 마셨으면 이제 가라”고 말하는 80대 어르신을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강하게 저항하는 피해자를 힘으로 제압하면서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는다. 첫 공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제주 50대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자백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심리로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A씨(55)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도내 모 업체 간부로 일하던 A씨는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숨기기 위해 관련 자료가 있는 창고 등에 불을 지른 혐의다. 창문을 통해 창고 건물에 침입해 A씨가 불을 지르면서 7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수사 초기 A씨는 횡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방화 혐의는 부인한 바 있지만, 법정에서는 모
성범죄 피해자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가족들이 주도한 합의가 결국 백지장이 됐다.2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장애인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1)에 대한 결심공판을 가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0월 제주시내 한 창고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동성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지난달 첫 공판에서 A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법정에 직접 나온 피해자가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A씨가 처벌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