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 문화를 전승하는 최연소 해녀가 제주시로부터 해녀복을 선물 받았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19일 우도면사무소를 찾아 제주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해녀가 된 임혜인(22)씨에게 해녀복을 증정했다. 해녀복은 최연소 해녀로 등록된 임씨의 안전 조업을 기원하고 해녀 문화의 명맥을 잇는 그의 물질에 대한 감사 표시가 담겼다.임씨는 지난해 한수풀해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7월 해녀증을 발급받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 소속 해녀로 물질을 해오고 있다.해녀증을 받을 당시 임씨는 “어릴 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드넓은 오름에 불을 지피는 ‘제주들불축제’의 방향을 결정지을 숙의형 원탁회의가 열린다.전국적인 산불로 불놓기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환경보존과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적정성 논란이 반복된 이후 제기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에 따른 것이다.제주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30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는 참여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30분 동안 제주들불축제 원탁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최대 문화관광 행사인 들불축제를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운영하느냐, 중단하느냐, 아니면 다른
17일 휴일 낮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 맞은편의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들어서자 드넓은 아스팔트에 단 한 대의 차량도 보이지 않았다.차량을 세우고 해변으로 이동하자 왼쪽에는 야영 금지를 알리는 녹지공간 팻말이 시선을 끌었다. 올여름 대대적인 텐트 철거 작업이 이뤄지던 곳이다.오른쪽 협재리 야영장으로 발 길을 돌리니 주인 없는 텐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 텐트는 우거진 수풀에 둘러싸여 진출입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전날 폭우가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텐트는 그 자리를 지켰다. 상당수는 비를 막을 수 있는 타프 등의 별도의 장비도 설치하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에서도 극조생 미숙 감귤을 수확하던 농가가 덜미를 잡혔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15일 시민의 제보를 받아 현장을 확인한 결과, 2023년산 극조생 미숙감귤 조기 수확 작업을 하던 과수원이 적발됐다.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해당 농가는 극조생 감귤 상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8브릭스 미만의 미숙감귤 1.2톤을 수확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18조 4항에 따라 기준치를 밑도는 극조생 감귤은 유통이 불가능하다. 제주시는 적발된 물량을 전량 폐기처분하고 과태료 24
제주시가 상반기 자동차관리사업장 지도점검을 통해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제주시는 상반기 동부지역 사업장 154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7개 업체를 적발, 3곳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4곳은 과징금을 부과했다.개선명령의 경우 서류나 장부 작성, 사업장 환경정비 등 관리가 소홀한 자동차매매업 2곳, 자동차전문정비업 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징금은 사업장 외 장소에 상품용 차량을 보관한 자동차매매업 1곳과 점검·정비 명세서를 작성하지 않은 자동차전문정비업 3곳에 총 85만원이 부과됐다. 관련해 제주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사업자
제주시가 오는 18일 본관 회의실에서 ‘제12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제주시 안전 관련 부서와 경찰, 소방, 해경, 기상청, 가스·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제62회 탐라문화제 등 안전관리계획 7건을 심의한다.위원회는 행사장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대한 적정성과 안전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심의 내용은 ▲밀집 인파 관리방안 ▲상황별 소방방재 대책 ▲행사장 질서유지 및 교통대책 ▲시설물 관리방안 등이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검토된 내용과 보완사항을 축제 개최부서에 통보해 추후 보완
공영주차장 자리를 빼앗아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저해한 무단 방치 차량들이 이제는 보관소를 가득 메우며 민폐를 끼치고 있다. 제주시가 거듭 자진처리를 요청했음에도 2년가량 방치돼온 무단 방치 차량을 적극행정을 통해 강제견인한 결과 보관소가 가득 찬 것이다.제주시에 따르면 견인된 차량은 모두 37대로 화북공업단지 인근에 현재 23대가 세워져 있으며, 나머지는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보관소에 있다. 올해 조성된 두 보관소에 수용 가능한 차량 대수는 모두 40여 대다. 하지만 긴급하게 방치 차량을 보관해야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제주시 상하수도과 직원들이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상하수도과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2008년부터 상하수도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상하수도 시설이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수도꼭지 교체 △절수기 설치 △누수 여부 점검 △계량기 작동 및 하수구 막힘 등 간단한 수리를 지원한다.16년째 이어온 봉사 결과 저소득층 92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2곳이
제주시가 물에 잠겨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침수 이력이 있는 재해취약주택을 중점 관리한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재해취약주택 84곳을 점검한 결과, △경계 3곳 △주의 5곳 등 8곳이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제주시는 지하층이 있는 주택 용도 건축물, 그동안 재난지원금을 받았거나 침수 이력이 있는 지하 주거용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계 대상으로 분류된 곳 중에는 가정집뿐만 아니라 실제 손님을 받고 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관리단계별로 ‘경계’는 배수 환경이나 침수 방
제주시가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반환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자진신고 기간에 등록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동물 등록대상은 주택 및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 밖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다. 목적이나 장소 상관없이 등록해야 하며, 내년 말까지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소유자 변경 ▲소유자 성명‧주소‧연락처 변경 ▲동물이 죽거나 잃어버린 경우 또는 다시 찾은 경우 등은 변경신고
제주시가 오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간 양식장 243곳을 대상으로 73곳을 무작위 선정,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실태를 지도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수산용 동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점검 내용은 ▲미승인·허가 취소 의약품 사용 여부 ▲유해 화학 물질 불법사용 여부 ▲ 유효기간 및 휴약기간 준수 여부 ▲항생제 오·남용 방지 ▲의약품 보관상태 등이다.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생물양식자나 종사자는 수산생물양식시설에서 약사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이나
제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과 드론을 동원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시는 예찰반 4개조, 14명을 편성해 오는 10월까지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소나무 고사목 정밀 예찰을 진행한다. 예찰 대상지는 생활권 주변과 오름·국유림 일대 등 소나무림 9555ha다.제주시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오름과 곶자왈 지역은 드론을 통해 예찰하고 국유림을 비롯한 대규모 산림지역은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를 동원해 항공 예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선충병 피해 발생지역뿐만 아니라 인접 미발생 지역도 함께 예찰, 감염 의심
제주시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시민들이 구입하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등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한국환경공단 제주본부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주요 대형마트 6곳에서 판매하는 명절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주요 점검 품목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지갑·벨트) 등 선물세트며, 합동 점검반은 제품별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재포장 여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점검 과정에서
제주시가 올해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0억 3900만원을 부과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연 2회 후납제 방식으로 경유 자동차에 부과되는 부담금으로 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환경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번 대상 경유차는 총 2만2049대다.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간에 대해 총배기량과 차령 등에 따라 부담금을 차등 산정해 소유자에게 부과한다. 기간 중 자동차를 처분하거나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되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 4일
제주 최대 책 축제 2023 제주독서대전의 주제가 정해졌다.이번 제주독서대전의 주제는 ‘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로 책으로 얻게 되는 지혜와 즐거움이 가을날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처럼 가득하다는 의미다.제주시는 도서관 운영위원회와 독서대전 추진단, 도서관 이용자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독서대전 주제를 최정 확정했다. 2023 제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우당도서관과 국립제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공연, 체험, 전시, 포럼, 북콘서트, 북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
제주시 원도심 성(城)의 안쪽 산지천에서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길을 걷는 ‘성안올레 걷기축제’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16일과 17일 ‘익숙한 길을 걷는 즐거움’을 주제로 원도심 일원에서 ‘2023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성안올레 걷기축제는 지난해 10월 성안올레 1코스 개장에 이어 올해 2코스 개장을 기념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안올레 걷기축제는 각 6km로 이뤄진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자원을 알아가고 원도심의 향수를 느
제주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는 ‘2023 청소년예술제’가 열린다.제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북수구 광장 야외무대에서 ‘2023 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청소년예술제는 원도심 내 다양한 공연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술제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공개모집 1차 영상자료 심사를 거쳐 밴드·음악·댄스 등 공연 분야 12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는 행사 당일 현장 심사로 진행되며 12개 팀 중 1개 팀이
제주시가 5개 직종, 18명의 공무직을 공개채용한다. 제주시는 ‘2023년 제2회 제주시 공무직 공개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직종, 인원 및 채용 일정을 공고한 제주시는 이번 채용을 통해 △일반사무 △시설 △농림환경 △보건위생 △관광교통 등 5개 분야 18명을 채용한다.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받은 제주시는 10월 14일 필기시험, 11월 14일 면접시험 등을 거쳐 11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제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10월5일까지 신청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문화관광형, 디지털전통시장, 첫걸음기반조성) △청년몰활성화사업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 △노후전선정비사업 등 총 10개 사업으로, 상인회가 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특히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은 상인회 자율적으로 공동마케팅,
제주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확대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열린어린이집은 부모‧어린이집‧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부모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곳을 뜻한다.제주시는 올해 신규 20개소 이상의 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미 지정된 59곳에 대해서는 재선정을 추진한다.신청 기간은 9월 11일부터 22일까지다. 지난 1년간의 운영실태를 기반으로 시설개방성과 부모참여성, 다양성 등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열린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