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5일 오전 탑동광장에서 ‘2023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를 열었다.음주 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절주 문화를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탑동광장을 출발해 무근성길, 동문로터리를 경유하는 4.5㎞ 코스를 걸으며 절주 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탑동 현장에는 금연클리닉 운영과 모바일 걷기앱 홍보 등 건강생활 실천 홍보관도 운영됐다. 퀴즈 및 레크리에이션 등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돼 호응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실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대중교통의 빠른 이동과 편리한 환승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순환노선 신설을 포함한 S-BRT 도입을 언급했다.S-BRT는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이 도입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상위 개념이다. BRT는 주요 도로에 버스전용
제주 최초의 일반산업단지인 ‘용암해수산업단지’ 조성 10년을 맞아 용암해수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6일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센터, 7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총 이틀간 ‘용암해수 10년, 혁신성장! 새로운 도약’ 행사를 연다. 용암해수는 화산섬 제주의 현무암층에 의한 정화·여과를 거쳐 지하로 흘러든 염지하수로 청정하고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한 제주만의 독특한 수자원이다. 사용한 만큼 바닷물이 같은 과정을 거쳐 유입되기 때문에 순환자원으로 평가된다.제주도는 이 같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공주도 2.0 풍력조례’와 관련해 일부 사업자가 주민들을 부추기는 ‘물밑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면서 예견된 갈등이 싹트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환경, 시민사회단체가 우려한 대로 벌써 일부 사업자가 마을과 접촉, 풍력발전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민수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부추기는 등 갈등이 싹틀 수 있는 물밑작업 시도가 포착된 것이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최근 제주시 A마을에서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자와 임대인 격인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은 모 플랫폼 기업이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
새해 예산 8조원 시대를 꿈꾸던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세수 결손과 경기 부진에 따른 세입 감소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3일 제주도는 2024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07% 늘어난 7조2104억원으로 편성해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지난해 본예산 7조638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액이 1465억원에 그쳤다. 2%대에 머무른 예산 증가율은 코로나19 사태 불거진 2021년(0.1%) 제외하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제주도는 지난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면서 올해 재정규모를 8조4065억원으로 전망했
[제주의소리]가 2월21일 보도한 [“써보지도 못하고” 제주 강정민군복합항 26억짜리 항만시설 고철 폐기]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총체적 관리 부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2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담당부서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할 것을 주문했다.논란이 된 항만시설은 제주도가 2017년 7월 국제크루즈선 기항에 대비해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내 크루즈부두에 설치한 승강시설(탑승교)이다.탑승교는 크루즈선 승객들이 손쉽게 승하선이 가능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행사한다는 내용의 조례 개정이 공식화되면서 재단과 제주도가 강대강으로 충돌했다. 조례 개정에 대해 "독단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재단의 성토에 제주도가 공식적인 유감을 표하면서다.포문은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열었다. 지난달 사직 의사를 밝히며 자신을 '전 이사장'이라 명시한 고 이사장은 2일 오전 9시2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4.3의 정신을 뿌리부터 뒤흔들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입법예고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충돌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제주도가 자체 감찰에 착수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도의원과 민간업자 간 폭행 등 물리적 충돌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상은 업무연관성을 지닌 공무원과 민간업자 간 '사적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 드러난 사례이기도 하다.[제주의소리]가 최초 보도한 [제주도의원-공무원-민간업자 술자리서 몸싸움…경찰 출동 소동]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찰부서는 곧바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이 사건은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가 폐회한 지난달 31일 오후 1
[제주의소리]가 12월8일 보도한 [사라진 면접자 1650만원 날린 제주컨벤션뷰로 ‘황당’] 기사와 관련해 제주컨벤션뷰로 조직 운영에 대한 실태가 감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더욱이 제주컨벤션뷰로를 제주관광공사와 통폐합해야 한다는 감사 의견까지 제시되면서 조직 통폐합 여론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2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컨벤션뷰로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주의 처분과 함께 조직 통폐합을 포함한 조직 운영방안 방안을 주문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컨벤션뷰로는 2022년 5월 당시 모 팀장 직무대리가 직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곧바로 도지사의 임명권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공식화하면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도행정국장은 1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내일(2일) 입법예고 하겠다고 밝혔다.조 국장은 “4·3평화재단은 100억 원 상당의 출연금을 지원받는 제주도 출연기관이다. 다른 기관과 형평성을 제고하고 책임있는 재단 운영을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고 말했다.개정안은 비상근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하고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제주도의원-공무원-민간업자 술자리서 몸싸움…경찰 출동 소동]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찰부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언론보도 직후 소통청렴담당관이 청렴감찰팀을 통해 술자리에 동석한 공직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청렴감찰팀은 당시 현장에 8~9명의 공무원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고 회식을 하게 된 배경과 민간사업자가 동석하게 된 이유 등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기로 했다.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을 보면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시점에 맞춰 회식 자리를 마련했고 제주도의원과 건축부서, 환경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여론과 동떨어진 결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도민 인식조사를 내년부터 설문과 조사방식을 대폭 수정한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제주도정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추후 설문 및 조사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도민 인식조사는 제주도가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했다. 조사 결과는 전 부서에 보내 정책 추진 기본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조사는 오피니언 라이브에 의뢰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됐다. 설문은 문자메시지로 발송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에 대한 제주도지사 임명권 행사에 반발해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 이사장이 어제(10월31일) ‘이사장직을 사퇴하며’라는 제목의 사퇴 의향서를 팩스를 이용해 도청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고 이사장은 제주도가 4·3평화재단 이사진에 대한 임명권을 도지사가 행사하도록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강력 반발했다.10월 30일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면담까지 진행했지만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인 '옵서 버스'가 제주에서 정식 개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옵서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옵서버스'는 '오세요'의 제주도 방언인 '옵서'를 차용한 이름이다.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호출하는 시스템이다. 노선, 정류소, 운행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으로, 지
제주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8개 시·도·현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한일 8개 시도현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 일대에서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하고,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8개 시도현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기여 △한일 관광객 상호 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과 8개 시도현이 제안한 다양한 교류 사업 협의 추진 △2024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의 기업 유치를 위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가 추진되면서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 민선8기 제주도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기존의 '투자진흥지구' 정책과 연계하는 '투 트랙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란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행정 질문 과정에서 불거진 서귀북초등학교 내 아름드리 소나무 제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서귀북초에서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현장 회의가 열렸다.이날 현장에는 제주도와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시,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서귀포시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노인회, 마을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연합청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조기 예산 소진으로 5~10% 현장할인 혜택이 중단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7% 선할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행된 '탐나는전 7% 추가 할인발행' 집행률은 지난 25일까지 29%로 나타났다. 국비 36억원과 도비 91억원 등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할인발행 실적은 38억원에 그친 결과다. 특히 9월 20일 '7% 할인발행' 직후 열흘 사이에 26억원이 발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10월 한 달 간 발행 실적은 12억원에 불과해 예산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지목된 이후 8년째 묶여있던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계약 제한 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단, 기간 내에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될 경우 제한지역을 축소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2023년 제23차 회의를 갖고 '성산읍지역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안'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의결했다.이날 안건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허가 제한 기간이 오는 11월 14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성산읍의 경우 지난 2015년 11월 제2공항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국세 결손에 따른 재정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내후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경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건의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앞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달라"고 요청했다.오 지사의 건의에 대해 시도지사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