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도민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원희룡 제주도정의 편향적인 해석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혹평을 쏟아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입장' 문서를 발송했다. 국토부가 2월 26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와 제2공항 사업추진 추진 필요성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요구한지 12일만에 공식 답변이다.이 문서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 △제주 제2공항 사업추진 필요성 등 2장으로 구성됐다. 문제는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을 야기한 '아전인수'격 해석이 공식 입장에도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은 원희룡 도지사에 대한 도민사회 비판여론이 급속히 고조되는 가운데 '의회 결의안' 요구에 대해 좌남수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제주 제2공항 반대 비상도민회의는 12일 오전 11시40분께 제주도의회 의장실를 방문, 좌남수 도의회 의장을 면담했다.비상도민회의에선 강원보 상임대표, 강봉수 상임대표(제주대 교수), 박찬식 상황실장 등이 참석했고, 도의회에선 문경진 사무처장이 배석했다.박찬식 상황실장은 "원희룡 지사가 도민 민의를 왜곡하고, 제2공항 추진을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하게 나왔음에도 원희룡 도지사가 사업 ‘정상 추진’을 선언하면서 도민사회에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사퇴하고, 정부는 도민의 ‘반대’ 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원보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합리적으로 수렴된 도민의 여론을 정책 결정에 반영한다고 했지만, 원 지사가 결과를 뒤집었다. 갈등 조장행위를 하지 않겠다 했지만, 약속을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중심에 뒀던 박원철, 홍명환 의원이 ‘반대’가 우세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정상 추진’ 입장을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도민사회를 갈등과 반목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성산읍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수용성’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삶의 터전을 뺏기게 된 마을 3곳(신산, 수산, 난산리)에서는 반대가 높다. 제주도가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 왜곡하고 있다”며 원자료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박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반대' 의견이 우세했던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하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천명한 것에 대해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 진영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상 민의를 전면으로 거스른 결정일뿐 아니라 도민사회 지역감정과 갈등까지 조장한 행태에 대해 '사퇴론'까지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제주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돼 제2공항 반대 운동을 주도해 온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원 지사의 '제2공항 강행' 기자회견에 대해 "민의를 배반하고 비열하고 비굴하게 토건 투기세력에 머리를
제주지역 58개 기관·단체가 모인 ‘제주권 공항 인프라확충 범도민 추진협의회’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는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도의 제2공항 사업 추진 의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추진 의사가 담긴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추진협의회는 “우리와 지역 경제계는 지속적으로 제2공항 추진 의지를 피력해 왔다. 제주의 경제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 제주의 미래 가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민의 합의된 의견을 무시한 원희룡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가치는 “원 지사가 개인적 정치 진로를 위해 민의를 무시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반대라는 민의를 거역해 제2공항 추진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했다”며 “도민을 대변해야 할 도지사가 민의를 거역하는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원 지사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도민여론조사는 제주도와 도의회가 합의해 진행됐다. 합의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와 더불어 갈등을
제주녹색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 파괴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원 지사가 제2공항 추진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와의 합의롤 통해 시행한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보”라며 “제주도와 도의회는 도민 의견 수렴 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으로 합의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 지사는 2018년 외국인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공론화 결과를 뒤집어 승인했던 과거가 있다. 또 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목소리를 냈던 시민들을 무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민심을 왜곡하고 국토부에 강행을 요구한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민의보다 소신이 중요하다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나을 세웠다.정의당 도당은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10일 새벽 원희룡 도정이 제2공항을 건설을 강행할 것이라는 언론기사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설마’했다"며 "하지만 이런 ‘설마’는 몇 시간 후 원희룡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을 강행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현실이 됐다"고 분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반대’ 의견을 뒤집어 사업 정상 추진을 선언하면서 도민사회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백지화행동)은 11일 논평을 내고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원 지사는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선 10일 원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엄숙한 책임감을 갖고 제2공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제2공항 사업 강행을 선언하면서 ‘반대’로 의견이 모인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물거품됐다. 백지화행동은 “도민공론화에 준하는 절차적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숱한 논의와 표류 끝에 간신히 성사된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가 제주도정의 '입 맛대로 식' 취사 선택에 의해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공정성을 확보한 조사였으나, 제주도 스스로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오점을 나겼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여론조사 해석 방법에 논란이 일고 있다.최초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협의로 진행된 제2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어기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찬성 단체들은 이를 적극 환영했다.제주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 희망포럼은 1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의 제2공항 찬성 의견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국토부는 제주도정과 도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아들여 즉시 제2공항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표명요청에 원희룡 지사가 도정의 책임자로서 찬성입장을 공식적으로 정리해서 국토교통부에
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은 1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강행 추진 의지를 밝힌데 대해 "사회적 합의 무시한 원 지사는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규탄했다.전국행동은 11일 논평을 내고 "2015년 제주제2공항 건설사업이 발표된 이후 제주도민사회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5년 넘게 지속된 도민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된 도민여론수렴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밝힌 제주도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제주도정이 제2공항으로 촉발된 제주도
제주도가 10일 ‘제2공항 강행’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짜고 친 고스톱이 아니냐’는 짬짜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후 3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추진’ 의사가 담긴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원 지사는 언론사 주관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인 2월22일 제주도의회에 출석해 “조사결과는 도의회와의 협의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 통합과 공동체 회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콩밭으로 떠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주어진 대부분의 시간을 도민사회를 설득하는 것이 아닌, 정부와 여당을 성토하는 것에 할애하면서다.원 지사는 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밝혔다.사실상 도민사회의 총의를 모은 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한 것으로, 취재진의 질문 역시 추후 야기될 도민 갈등에 초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천명한 것과 관련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긴급 성명을 통해 “공식 도민 의견을 거역한 원희룡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도민회의는 “기어코 원 지사가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넜다. 민의를 배반하고 비열하고 비굴하게 토건 투기세력에 머리를 조아리는 반 도민적 행태를 저질렀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이어 “이번 도민여론조사를 진행하며 도와 도의회는 제2공항 관련 도민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그
제주도가 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우세한 제2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 ‘강행’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하면서 제주사회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지난달 22일 민의의 전당에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통합과 공동체 회복에 함께 해 달라”던 원희룡 지사가 직접 ‘강행’을 천명하면서 도민사회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의 배반 원희룡 사퇴 목소리도민사회에서는 마을공동체를 완전히 붕괴시킨 ‘제2의 강정’이 재현됐다는 한탄의 목소리와 함께 민의를 뒤집은 원희룡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난 목소리가 터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밝혔다.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Q. 도민 여론조사 결과 분석 과정에서 전문가집단의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전문가 집단은 누구인가.= 공항에 대한 내용은 이미 공항확충자문단과 국토부가 다 있기 때문에, 이 여론조사 내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 조사 답변 집단별로 응답 내용에 대해 분석 의견을 받은 것.Q.여론조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역 최대 현안인 영리병원에 이어 제2공항에서도 도민의견 수렴 과정을 무시하고 연이어 도민여론과 배치되는 정책 결정을 내려 후폭풍이 예상된다.원 지사는 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추진 의사가 담긴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가 2월26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와 제2공항 사업추진 추진 필요성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요구한지 12일만에 공식 답변이다.원 지사는 “국토부의 입장 요구는 도정에 책임을 떠안기려는 것”이라면서도 정작 도민 여론조사 결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땅 투기 의혹이 확산됨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발표를 전후로 이뤄졌던 '수상한 토지거래'의 실체가 뒤늦게 드러날지 주목된다. "정보 유출은 없다"고 발뺌하던 국토교통부의 수장도 관련 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1차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보고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인근 토지에 대한 투기 의혹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 타당서 조사 용역을 앞두고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