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서 택배로 마약류 받다 검찰에 덜미...2010년에도 원어민보조교사 마약투약 ‘파면’ 제주시내 공립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외국인 원어민보조교사가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지방법원 김정민 영장전담판사는 1일 오전 마약을 밀거래 하려다 입건된 미국인 K(28.여)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씨는 지난 8월29일 제주시 연동의 숙소에서 마약을 국제특송화물(EMS)로 받다 잠복중인 검찰 수사관들에 적발돼 임의동행 형식으로 제주지검에 끌려가 조사를 ...
제주도내 특급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상대로 다수의 여성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매매 운영 총책 노모(34)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알선책 문모(3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운전책 이모(48)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카지노직원 또다른 이모(31)씨에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문씨와 이씨는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중문관광...
제주도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회사에 엄한 책임을 물도록 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업체대표 김모(64)씨 징역 10월을 실형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7월9일 현장 근로자인 A(52)씨가 아스팔트 보관탱크 부근 탱크로리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3.5m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자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A씨에게 안전대를 지급하지 하지 않고 안전난간 등을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개정된 제주특별법 제406조 제2항 ‘헌법 위배’ 주장... 실시계획 인가처분 취소소송도 진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재개에 발판을 마련하자 이에 반발한 토지주들이 결국 헌법소원에 나섰다. 제주 예래단지 토지주 강모(79)씨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06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지난 27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강씨가 무효를 구하는 제주특별법 제406조 제2항은 유원지의 범위에 관광시설을 포함시키고 유원지 시설의 결...
토지주라 하더라도 자신의 땅에 대해 제주특별법상 규정된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를 요구할 법률상 자격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절대보전지역 지정해제 불허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대수산봉 인근 임야 1만4065㎡를 밭으로 사용하겠다며 2014년 10월 제주도에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를 신청했다. 제주도는 해당 지역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92조에 따...
중국인 운전면허시험 수강정보를 조작해 속성 면허를 발급한 제주도내 모 운전전문학원에 대한 경찰청의 운영정지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모 자동차운전면허전문학원 원장 A씨가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운영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학원은 2015년 3월16일부터 5월28일까지 학사관리시스템을 조작해 중국인 수강생 215명에게 속성으로 운전면허 교육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건으로 학감인 강모(53)씨는 지난해 12월 징역 8월...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CBS가 입주해있는 건물의 시설물 등을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류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류씨는 4월27일 오전 4시5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주시 연동 CBS 방송국 1층 주조정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폐쇄회로(CC) TV를 쌍절곤으로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류씨가 방송국 정문에 특정 종파를 비판하는 내용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류씨는 특정 종파 연루 혐의를 줄곧 부인했다. 류씨는 지난 2002년 대...
법원, 1994년 경정등기 22년만에 스스로 ‘무효화’...넉달 먼저 토지 등기한 토지주 승소 가 7월8일과 13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제주법원이 법원 스스로 처리한 경정등기를 무효로 판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제주지방법원 민사4단독 손혜정 판사는 같은 땅의 소유주로 등기된 A씨가 또다른 소유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보존등기 말소등기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번 하나에 등기부등본상 2명의 소유주가 나란히 등기된 황당사건이다. 때문에 법원이 과연 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모(33)씨와 또 다른 한모(40)씨에 각각 징역 7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6월15일 오후 10시30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술집에서 또다른 한씨 일행과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동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넘어뜨려 목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한씨는 이 과정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의 목을 발로 차고 모자를 벗겨 던지는 등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인사청탁을 시도하다 해임된 제주도 소방공무원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전 제주소방서 과장 고모(61)씨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씨는 민선6기 원희룡 도정 출범시점인 2014년 7월 A씨에게 현경대 전 국회의원을 통해 자신의 승진을 청탁하며 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아 왔다. A씨 민선5기 우근민 도정시절인 2011년부터 고씨 부부에게 접근해 승진을 시켜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인...
제주서 2년간 중국인 관광객 상대 성매매 알선행위...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변호 ‘관심’ 가 지난 6월29일 단독 보도한 기사와 관련한 피의자들이 결국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송모(38)씨에 징역 1년, 안모(38)씨에 징역 8월을 25일 각각 선고했다. 국내 명문대학 법학과 출신인 송씨는 졸업후 서울에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전문으로 모집하는 C...
가 지난해 8월19일 보도한 과 관련해 학교법인 한라학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마용주 부장)는 한라학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기본재산 용도변경신고 불수리(반려)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24일 기각했다. 한라학원은 1995년 부지 이전계획을 수립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산246 등 3필지 약 46만㎡를 매입하고 당시 교육부와 북제주군청으로부터 이전 승인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IM...
제주 어음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제주도 심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의 연락처는 물론 심의 회의까지 녹취해 업자에게 넘긴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 공무원 문모(47)씨에 1심과 같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돈을 건넨 A업체 직원 박모(50)씨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에서 벌금 2500만원으로 감형하고 동료 직원 양모(36)씨에는 벌금 1500만원을 유지했다. 문씨는 2013년 12월 양...
한상균 위원장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민주노총 제주본부 양지호(46) 본부장이 실형을 피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본부장에 대해 24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양 본부장은 2015년 11월14일 서울 민중총궐기 당시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총궐기 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한상균 위원장 체포에 나섰고 양 본부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경찰...
리조트 분양사업 위해 탐라대 인근 3만6275㎡ 산림훼손...전 의장, 3자 내세워 사건 은폐 제주에서 전 의장과 중국인 개발업자까지 낀 부동산 개발 산림훼손 사건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옛 탐라대 인근에 땅을 사들여 산림을 훼손하다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박모(53)씨에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921만원을 추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와 함께 허가없이 산림훼손을 공모한 제주도내 전 의장 양모(63)씨와 또 다른 박모(63)씨에는...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모(66)씨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씨는 6월1일 오후 4시10분 제주시내 한 여인숙에서 동거녀 A(63)씨가 외박 후 돌아오자 말다툼 끝에 복부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으로 흉기를 막고 저항해 다행히 복부상해는 입지 않았지만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피부열상의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고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모(62)씨에 벌금 300만원, A건설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서귀포시 관광미항 진입도로 확장공사에서 발생한 목재와 폐콘크리트 등 0.56t을 허가없이 보목동 임시 야적장에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장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 처리업체가 수거해 최종 분류후 분쇄하거나 재활용 등의 처리를 하도록 돼 있다. 정 판사는 “불법 매립한 양이 비교적 적고 적발 후 원...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2)씨에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0월 제주롯데호텔시티에서 열린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행사대형업체인 M사로부터 행사장 전시 및 설계 업무를 수주 받았다. 당시 김씨는 사기 등의 범죄를 수차례 저질러 지명수배 된 상태였다. 일정한 주거없이 경찰을 피해 생활했고 신용불량자 신분이었다. 김씨는 2015년 10월20일 모 광고기획업체에 제주물 세계포럼 사업에 대한 하도급을 제안하고 실제 행사장 목공부스가 제작되자 공사비 740...
제주공항을 통해 택배로 필로폰을 받으려던 30대 남성이 공항 화물청사에서 현행범으로 검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3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2일 부산에 있는 지인을 통해 필로폰 0.8g, 시가 200만원 상당을 택배를 통해 받으려다 잠복중인 검찰 수사관에 덜미를 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부산 세관 등을 통해 필로폰 거래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검거에 나섰다”며 “매매과정에서 적발이 이뤄져 필로폰 투약은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무단이탈 혐의로 해경에 체포된 후 도주했다 붙잡힌 중국인 여성이 결국 제주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위반과 도주 혐의로 중국인 여성 A(4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한 도로에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해경 3명이 자신을 압송중인 렌터카 차량 뒷좌석에 두고 자리를 뜨자 문을 열고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