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제주 ‘무위당 학교’ 첫 강연서 ‘은빛순례단’ 이야기로 생명평화 실천 역설 “우리들 중에 성 소수자 아닌 사람이 있습니까?” “예멘 난민 신청자들 문제요? 우리가 그들이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살림 제주가 고(故)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사상과 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2018 무위당 학교’에 초청된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실상사 회주)의 강연은 120분 내내 쉽고 명료했다. ‘지금 여기, 생명평화의 길 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18 무위당 학교’는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살림 제주가 고(故)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사상과 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2018 무위당학교’가 열린다. ‘지금 여기 생명평화의 길 찾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오후 7시~9시까지 총 4차례 열릴 예정이다. 첫 강연은 7월10일 도법스님 조계종 화쟁위원장(실상사 회주)의 ‘지금 여기, 생명평화의 길 찾기’를 시작으로, 7월24일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해방 70년과 한반도, 평화의길 찾기’로 이어진다. 이어 8월21일 권영근 전 한국농어촌사회연구...
안그라픽스, 김태일 제주대 교수 집필로 ‘제주 속 건축’ 출판…제주건축 155선 조명 오름을 닮은, 숲과 바다를 담은, 그리고 돌과 바람이 빚어낸, 무엇보다 제주사람의 호흡이 깃들어 있는 제주건축 155선이 한권의 책으로 엮여 출판됐다. ‘도시 속 건축’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안그라픽스는 2015년 서울, 2016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최근 을 펴냈다. 집필은 제주대 건축학부 김태일 교수가 맡았다. 오랜 세월 제주에서 생활해온 건축학자의 시선을 통해 제주 건축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읽고 이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앞바다에 야생 남방큰돌고래 떼가 유영하는 영상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돼 화제다. 독자 부 모 씨는 20일 오후 4시30분경 구좌읍 월정리 소재 동부하수처리장 앞 해안에서 약 1k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서 남방큰돌고래 떼를 만나는 신기한 체험을 겪었다며 21일 영상을 제보해왔다. 부 씨는 “소형 배를 타고 지나가는데 바로 옆에서 돌고래 약 15마리 정도가 무리지어 유영하는데 정말 장관이더라”며 “외국에 나가서 비싼 생태관광을 해도 경험하기 어려울 광경을 바로 눈 앞에서 자연 상태의 야생 돌고래...
[6.13표심, 의미와 과제] ③ 중앙정치 기웃 말고 ‘제주도민’ 바라봐야…감동 있는 ‘탕평’ 첫 인사 기대 # 제주목사 이형상과 제주도지사 원희룡 서릿발 같은 초겨울 찬바람이 도포자락 옷깃을 파고든다. 아랑곳없이 도열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오와 열을 정렬한 채 일제히 포구 밖을 향해 몸을 낮추고 머리를 조아린다. 1702년(숙종28년) 음력 십일월 스무날. 지방의 모든 관리들인 향품문무(鄕品文武) 300여명이 제주목관아로 모여들었다. 일부는 건입포(산지포구)에서 북쪽 한양 땅을 향해 임금의 성은(聖恩)에 일제히 배례를 올렸다...
원희룡 제주지사, 14일 기자실서 중앙정치 주목 묻자 “엉덩이 무거운 것 보여줄 것” “제가 엉덩이가 무거울 땐 무겁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박빙 승부 예상을 깨고 큰 표 차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도지사 당선자가 14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기자들에게 던진 일성. 원 당선자는 이날 오전 밝은 표정으로 도청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원 당선자는 예상 밖 큰 표 차 승리 요인과 선거 총평을 묻는 질문에 “결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일은 아니다. 평가는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가 하는게 아...
[선택 제주6.13] 원희룡 무소속 당선, 역대 총 8번 도지사 선거 중 4번 ‘무소속’ 선택 4번째 무소속 제주도지사 당선이다. 지난 4월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택한 원희룡 후보의 당선은 이번 6.13선거 전국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한 ‘무소속 당선’이다. 제주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당선’은 특별한 역사다. 마치 경기에 출전한 스포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한 자신만의 고유한 동작이나 행동을 말하는 ‘루틴(routine)’이 제주정가에선 곧 ‘무소속 출마’와 동일시되는 분위기다.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
[선택 제주6.13] 제2공항·예맨 난민 현안 산적…공약실천추진단 구성할 듯 무소속으로 민선7기 제주도지사 선거 연임에 성공한 원희룡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없이 선거 이튿날인 14일부터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업무복귀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6.13 제주도지사 선거 원희룡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제38대 도지사에 당선됐다. 원 당선자는 13일 밤 당선 확정과 함께 보좌진을 통해 이튿날부터 즉시 업무에 복귀할 것임을 밝혔다. 원 당선자 캠프 핵심 ...
[선택 제주6.13] 무소속 원희룡 당선 확실…밤 10시 현재 문대림에 ??%p 앞서 제주도민의 선택은 ‘원희룡’이었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제주도정을 이끌 사령탑 자리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로써 원 후보는 도민들의 선택으로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까지 재임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 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밤 10시 현재 한라체육관(제주시)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서귀포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표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이제 남은 막판 변수 있다면 오직 ‘투표율’…문대림·원희룡 모두 “내가 유리”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 도내 230개 투표소에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최종 변수가 남아 있다면 그것은 투표율이다. 선거기간 내내 과열과 접전 양상을 보여 온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의 당락을 가를 마지막 변수가 있다면 그것은 투표율이라는 것이 공통된 시각. 투표율에 따른 후보별 유불리를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지만 최종 투표율에 따른 후보 간 ‘손익계산서’도 관심거리다. 선거기간 여론조사 결과 1~2위를 다퉈온 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
6월28일 제주항 출항 6박7일 일본 5개 도시 크루즈 여행…준모항 가능성 확인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이탈리아 국적의 셔틀 크루즈 ‘코스타 네오로만티카(COSTA NEOROMANTICA)호’가 이달 말 제주에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입항한다. 11일 국내 크루즈기업 팬스타크루즈와 제주도 여행사인 (주)AT Tour(대표 고덕윤)에 따르면 이달 27일 오후 부산을 출항한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가 국내 승객들을 태우고 28일 오전 제주에 입항할 예정이다. 원래 제주와 부산 등은 크루즈 모항(원출발지)이 아닌 크루즈 여행객들이 관광을 ...
[종합] 도지사 선거 코앞 9일 구좌서 마지막 주말 총력전 ‘불꽃’…김방훈·장성철·고은영도 '잰걸음'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1~2위를 다투고 있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10일 저녁 차례로 같은 장소인 제주시 구좌하나로마트 앞에서 사활을 건 총력유세를 펼쳤다. 비 날씨 속에도 유세 분위기는 두 후보 모두 불꽃이 튀었다. 우선 원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구좌 발전을 위해 마을 지도자들과 각 마을 숙원사업을 파악해 집중 지원하겠다. 구좌가 (저를) 얼마나 도...
[초점] 김우남 민주당 제주도지사 전 예비후보 7일 문대림 지원유세 막판 합류 “고민은 이 순간까지도 끝나지 않았다” “비겁한 아버지가 되지 말라는 아들의 부탁이 있었다” “정치적 선배로서 문대림 후보를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한 저의 옹졸함이 책임이다” “지금까지 갈등하고 서로 총질했지만 이 시간 이후 진정한 하나가 되자”깊은 고뇌가 느껴졌다. 그리고 비장하기까지 했다. 당내 경선 후 50일 만에 제주도지사 유세 현장에 돌아온 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우남 민주당 전 예비후보의 첫 일성이다. ‘끝나지 않은 고민’을 화두로 꺼내들었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양조훈-김종민 초청 ‘제주4.3 우리의 역사’토크콘서트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이 ‘4.3 70주년 - '제주 4·3 이젠 우리의 역사' 특별전’에 이어 또 한 번 4.3이 대한민국의 보편적 역사임을 입증하는 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일 오후3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한국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들을 다시 되돌아보기 위해...
도예가 김부곤(57)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Tree & Flower’이 열린다. 전북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제주에 이주해 꾸준히 작업해온 김부곤 작가의 이번 전시는 5월28일부터 6월6일까지 카페 ‘예쁘다 애월’(제주시 구엄길 1번지)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꽃과 나무라는 소재에 이끌린 김 작가가 일반적인 조형전이 아니라 ‘Tree & Flower’만을 소재로 작업한 화병(花甁)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화병 작업은 물레를 차면서 전통적인 조형미와 고전미를 기본으로 하되, 파격적인 색감으로 나...
제주 한용민 도예가 제7회 개인전 5월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소재 갤러리 자인제노 ‘비움과 채움’, 달 항아리를 통해 작가가 바라본 시선이다. 넘치면 채우고 비우면 채우는, 작가의 작업 태도와 작품관이 태토(胎土)에 스며들었다.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를 중시해야 한다는 작가의 철학이기도 하다. 흙으로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빚어온 도예가 한용민 작가(47, 민도방 대표)의 일곱 번째 개인전 ‘섬, 그루터기’의 막을 올렸다. 3년 만에 여는 개인전. 이번 개인전은 5월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 자인제노...
제주 불기도서관, 2018 강좌 마련…선착순 모집 철학은 철학사다. 철학의 정체성은 철학의 역사를 통해 온전히 드러난다. 역사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정당성을 끊임없이 자각적으로 반성해온 지구상의 유일한 학문이 철학이다. 불기도서관은 지난해 진행했던 강좌를 올해 새로운 주제로 다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앎의 철학'(형이상학, 인식론)을 중심으로 철학사의 핵심적인 흐름을 파악했다면, 올해에는 '삶의 철학들'(윤리학, 인간학)을 형이상학과의 연관성 아래 살펴보는 자...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인터뷰] 칭화대 자율주행차 기술디렉터 한국출신 스티브 김 제주도가 추진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에 중국 최고의 상아탑으로 꼽히는 칭와대가 힘을 싣는다. 중국 최대의 자동차 하이테크 산학협력 혁신기지를 목표로 설립한 칭화대 쑤저우자동차연구원이 제주도내 관련기업·기관들과 손을 잡고 도민 주와 중국내 투자 자본을 결합시킨 도민기업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설립 추진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공동조직위원장 김대환, 탁윤태) 이틀째인 지난 3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생활교육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고, 이번 개정안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높은 정크 푸드 섭취율, 아침 결식율 등으로 인해 비만이나 영양불균형 초래 등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가 실시한 ‘201...
제주의 대표적 워터테마파크 ‘제주워터월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입장객들에게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무료입장 이벤트 기간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이 기간 동안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도 입장료 없이 워터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워터월드는 총1만4850㎡규모로 파도 풀과 200m 길이의 유수풀, 88m의 튜브슬라이드, 노천 스파, 키즈 풀등 다양한 놀 거리가 마련된 제주 대표적인 워터파크다. 이와 함께 제주 해수사우나와 감귤스파 등 다양한 온욕시설과 소나무장작불가마 등 2640㎡ 규모 찜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