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키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제주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자부담 20%인 9만 6000원은 직접 부담해야 한다.향후 선정되는 공급업체 인터넷몰에서 친환경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 꾸러미 제품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르면 다음주 중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안 최종안을 발표한다. 특히 주민투표 시행방법에 있어 추가적인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소통협력실에서 제주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권고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제주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있어 빠르면 다음주 중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행개위에서 그간 우여곡절 끝에 도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나온 대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
택지개발된 지 20년 이상된 제주시 연동과 일도지구, 서귀포시 서호지구가 특별법 적용을 받아 용적률과 고도완화를 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10 주택 대책 후속조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특별법 적용을 받는 노후계획도시는 100만㎡ 이상 규모의 택지지구 가운데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곳으로 전국 108개 지역이 해당된다. 특별법에 적용받는 제주지역은 제주시 일도지구(109만1735㎡)와 제주시 연동지구(94만88
제주 서귀포시 시민기자단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31일 별관 셋마당에서 제12기 SNS서포터즈 및 제4기 영상크리에이터 등 2024년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귀포시는 SNS 서포터즈 17명, 영상크리에이터 5팀(6명) 등 총 23명의 시민기자단에게 위촉증을 수여했다. 이번 시민기자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로컬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유튜버, 다수 공모전 수상자 등이 포함됐다.시민기자단은 이종우 시장으로부터 APEC 정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를 확대하고, 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료를 지원하는 등 특별지원 대책을 추진한다.제주도는 31일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상환유예 △'먹깨비' 배달료 지원 △탐나는전 인센티브 상향 △노란우산공제 지원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제주도는 지난해 말로 기간 연장이 종료된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 3572건 729여억원의 만기를 연장해 부채 안정화와 생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법정공방에서 패소한 제주도가 절차적 적법성 문제를 뒤로 하고 일단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시급성에 비춰 공사를 미룰 수 없을 뿐더러 재판부에서 제기된 문제를 항소심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30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재판은 제주도가 월정리 소재 동부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하루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2배 늘리는 증
제주시가 청각과 언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직자 대상 수어교육을 진행한다. 시정 친밀감을 높이고 수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민원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공직자 수어교육을 해오고 있다. 교육은 상황별 민원 응대를 주제로 제작된 교육영상물을 공식 유튜브 ‘수어지교(手語之交, 수어로 소통하고 만나다)’에 업로드,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링크(youtube.com/playlist?list=PLy4sPZGbVNncikLvBefOtZyzo5OFyDJlQ)를 주
[제주의소리]가 1월 29일 보도한 [내려가면 ‘단속’ 올라가면 ‘봐주기’ 제주공항 버스차로 뒤죽박죽] 기사와 관련해 혼선을 빚은 교통 안내판이 줄줄이 철거됐다.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유예 중인 제주국제공항 입구에서 신제주로터리(도령마루) 방향 중앙차로(우선차로) 단속 안내 시설물을 제거했다.제주도는 2017년부터 도령마루(해태동산)에서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800m 양방향에 우선차로를 도입했다. 이어 버스와 택시 등 지정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진입시 단속에 나섰다.반면 제주공항 우회도로와 지하차도 건설을 계기
해녀 간 갈등으로 어촌계 가입률이 낮은 신규 해녀들의 유입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폐쇄적인 어촌계가 문을 더 굳게 걸어 잠글 수 있다는 우려다.최근 서귀포시 A어촌계에서는 원로 해녀와 해녀학교를 졸업한 뒤 새롭게 어촌계에 소속된 신규 해녀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해녀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A어촌계는 ‘우수 어촌계’에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곳이었지만,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고 끝내 6명이 마을 어장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어촌계 총회에 따라 해녀 6명의 ‘마을 어장 행사자 재계약’이 불발되면서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 안전과 생활 밀접 분야 관리를 강화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설 연휴 종합대책은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관광객 불편 해소 △안전 및 비상진료 대응 강화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5개 분야 물가점검 및 농수축산물 안정적 수급 관리 및 소비촉진을 위한 물가 안정 대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격 할인행사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전면 개편 등 서민
제주 서귀포시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키 위해 5억 8300만원을 들여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서귀포시는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및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에 올해 상반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확충’ 사업과 예산은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1억 5600만원)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1억 8500만원) △횡단보도 조명등 확충 및 유지관리(4900만원) 등이다. 총사업비는 3억 9000만원이다.대중교통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석 사태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선 작업이 시급해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10월 31일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현재까지 후임자 공모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 이사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인사권 개입 논란 등에 반발해 중도 사퇴했다. 이어 직무대행을 맡은 오임종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고홍철 이사가 줄줄이 물러났다.선임직 이사인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정연순 변호사마저
제주 서귀포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 공영관광지 5곳을 휴무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공영관광지 5곳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대포주상절리대 △천제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등이다. 천지연폭포의 경우 5곳 중 유일하게 야간에도 운영하는 곳으로 밤 9시 5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나머지 4곳은 오후 5시 40분 관람 마감이다. 입장은 5시~5시 20분에 마감된다.공영관광지 중 용머리해안은 날씨 및 간조, 만조 등 해수 영향으로 관람 통제가 수시로 이뤄져 방문 전 관람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관람 여부는 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접어든 제주도가 새로운 사무배분 체계를 검토할 전망이다. 기존 지방자치법에 정해놓은 틀을 깨고 새로운 분권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추진상황가 관련 "지방시대를 이끌 미래 행정체제의 상(像)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층구조 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근거를 마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른 입장
제주시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 및 개방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데다 각종 사건이 벌어지는 데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고려한 범죄 예방 활동이다. 제주시는 공중화장실 288곳, 공공개방화장실 77곳, 민간개방화장실 56곳 등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 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지속적인 공중 및 개방 화장실 안전점검 ▲민간 개방 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및 탐지 카드 지원 ▲비상벨 정상
1년 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해숙(동홍동) 씨가 제주 서귀포시 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이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과 오영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우수 자원봉사자 금·은·동장 현판식’을 진행했다.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은 서귀포의료원 안내 봉사와 어르신 밑반찬 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700시간이 넘는 봉사시간을 기록한 이해숙 씨가 수상했다. 은장은 봉사시간 582시간을 기록한 이영미(대정읍) 씨가 받았으며, 동장은 송인호(성산읍) 씨가 수상했다. 송 씨의
제주시가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이뤄지는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제주시는 오는 2월 16일까지 주요 대형마트 6곳에서 판매하는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위반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지갑·벨트를 비롯한 잡화류 등 선물세트다. 합동점검반은 제품별로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재포장 여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를 위반한 제조사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와 일본 오사카의 교류 역사를 기리고,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오사카 현지에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세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구에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돌하르방 한 쌍을 기증하고 제막식을 가졌다.오사카 코리아타운 내 미유키모리다이니 공원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스지하라 아카히로 이쿠노구청장, 홍성익 오사카 코리아타운 이사장, 김형준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 오사카시의원, 관서도민회 임원 등이 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재판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구형과 1심 재판부의 판단에 차이가 커 항소심에서도 치열한 법리 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29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 지사의 변호인과 검찰이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해당 사건이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로 넘어갔다.검찰은 앞선 2023년 11월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반면 올해 1월 22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치자금법에 대해 무죄, 공직선거법은 일부 유죄를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신제주 방향 오르막길에 진입하자 ‘공항로 전일제 중앙차로 버스전용’이라는 적힌 대형 안내판이 시야에 들어왔다.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편도 4차선 도로 중 1차선 옆 중앙화단에 ‘중앙차로 대중교통 전용’이라는 또 다른 안내판과 마주하게 된다. 그 옆에는 단속 안내 현수막까지 내걸렸다.반면 아스팔트 바닥에는 중앙차로(우선차로) 표시를 찾아볼 수 없다. 우선차로를 알리는 파란색 실선이 어느샌가 사라지고 모든 차량이 운행할 수 있는 흰색 점선이 그려져 있었다.확인 결과 제주시는 2023년 12월부터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