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자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 서귀포시가 거둬들인 종량제봉투 판매 수수료 수입은 42억 5200만원으로 전년인 2022년 43억 2600만원 대비 7400만원, 1.7% 줄어들었다. 종량제봉투 판매 수수료 수입 감소 원인으로 서귀포시는 ‘관광객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제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줄자 대형매장 종량제봉투 판매량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광객입도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제주시가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기 위해 올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참여 139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를 받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되는 제도다.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와 집합건물의 경우 시설물 내 개인 소유지분면적 160㎡ 이상 소유자에게 매해 10월 부과된다.이 같은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승용차 이용 억제 활동인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이행 결과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다. 감축 활동 종류는 ▲주차 수요관리 ▲
제주 최대 규모 양돈업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양용만(한림읍) 제주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부장 이재신)는 양 의원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피고 제주시의 항소를 24일 기각했다. 1심에서 양 의원이 승소한 결과에 불복한 제주시의 항소 주장을 광주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제주시의 과징금 1억원 부과 처분이 무효화될 상황이다. 2020년 12월(1차)과 2021년 4월(2차)에 두 차례 양 의원이 운영하는 양돈농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축산악취가 측정되자 제주시는 사용
2023년 연간 전국 땅값이 0.82% 상승했지만 제주만 유일하게 0.41% 하락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1월24일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2023년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상승폭은 2022년(2.73%) 대비 1.91%p, 2021년(4.17%) 대비 3.35%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08%, 지방은 0.40%로 모두 2022년(수도권 3.03%, 지방 2.24%)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2023년 땅값이 가장 오른 곳은 세종시로 1.14% 상승했다
제주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시는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인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관광객 안전과 편의 등 각종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상황반 △재난·안전상황반 △생활환경·상하수도반 △관광반 △읍면동 자체 기동반 등 7개 상황반이 편성, 468명이 투입된다.주요업무 내용은 ▲비상진료·재난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 강화 ▲물가 안정 관리 및 소비 경제 활동 촉진 유도 ▲시민·관광객 불편 해소
제주 서귀포시가 효력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36개 노선 도시계획도로를 정리한다. 2025년 도시계획도로 실시계획 및 결정 실효에 대비해 토지주와 지역주민 등 의견을 수렴, 노선별 집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실효 대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한 노선은 고시일로부터 5년 이내 편입 면적 2분의 3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하지만 서귀포시가 2020년 6월 실시계획을 고시한 111개 노선 중 36개 노선은 보상이 시작되지 않았거나 보상률이 낮아 2025년 6월부터 차차 실시
제주 동부지역에 용암해수에 이어 자원순환을 목표로 한 두 번째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일대를 ‘제주자원순환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이날 고시했다.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인근에 조성되는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는 폐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하기 위한 도내 최초의 자원순환종합단지다.2021년 6월 환경부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22년 3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사를 통과해 현재 제주도 자체 인허가 절차
2025년 진행될 새로운 제주들불축제를 기획하기 위한 ‘시민기획단’ 모집에 애를 먹던 제주시가 결국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제주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약 4주간 시민기획단을 모집한 결과, 목표인원 100명에 한참 모자란 56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원활한 회의와 토론을 진행키 위해 시민기획단 참여 인원을 최대 100명으로 잡았지만, 목표가 무색하게 생각보다 참여율이 낮게 나타나자 추가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시민참여단 모집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제주시는 올해 축제를 개최하지 않고 20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선행과제로 분류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제주4.3 당시 뒤틀렸던 가족관계를 정정할 수 있는 특례가 담긴 4.3특별법 개정안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지난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2024년도 제5회 국무회의를 갖고 법률공포안 38건, 대통령령안 9건, 일반안 3건, 보고안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통과된 법률공포안 중에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
서울 경복궁과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울산 기암괴석 등 전국 곳곳에서 낙서 테러가 벌어져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국가폭력 아래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한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자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서귀포시청 내 조형물에 누군가 낙서 테러를 저지르면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편 공개공지에 조성된 ‘사월걸상아트월’과 ‘하영올레안내판’에는 커다란 ‘X’자 낙서가 여러 군데 칠해졌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은 당일 새벽 1시부터 2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로 제주 서귀포시 실국장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인사 당사자들에게 현안 및 핵심사업 업무보고를 다시 하라고 주문했다.업무를 제대로 추진키 위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며 간부공무원 1명을 무작위로 지목, 강의를 시키겠다고도 했다. 이종우 시장은 23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가진 국·소장 티타임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이 시장은 현안 및 핵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며 이달 초 진행된 국별 업무보고를 다시 받겠다고 실국장들을
제주시가 착공신고 이후 2년 이상 공사를 하지 않고 장기방치 중인 건축공사장을 점검한다. 제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이달 말까지 장기방치 중인 건축공사장 3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장기방치 건축물은 건축법과 주택법에 따라 착공신고를 한 뒤 공사가 2년 이상 중단된 것으로 제주시 중단 건축공사장은 동지역 9곳과 읍면지역 21곳 등 모두 30곳이 해당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옹벽, 흙막이 등 시설물 위험 여부 ▲공사장울타리, 안내판, 낙하물방지망 등 안전상태 점검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소 등이
제주 서귀포시는 학생들이 스스로 맞는 공부법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으로는 △1대1 자기주도학습코칭 △창의인성(문해력) △창의융합 △학부모 1대1 컨설팅 등 초·중등 학생 및 부모 대상 16개 과정이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12명이다.예비 초등 5학년부터 예비 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대1 자기주도
2021년 론칭 이후 3년만에 누적 매출 167억원을 기록한 제주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오픈 첫해 매출 23억 7000만원으로 시작한 서귀포in정은 2022년 56억 7000만원, 지난해 86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입점 농가와 회원 수, 물류 상·하차 장소를 늘리는 양적 성장과 기획전, 마케팅, 홍보 등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분야별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270곳이었던 입점 농가
제주시가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되는 조천읍 북촌리 일주동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추진한 북촌초등학교 동측 일주동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지난 16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구간은 북촌초등학교 동쪽 일주도로에서 마을 안으로 들어서는 도로 190m로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돼 U형 측구 40m와 우수관 150m를 정비가 이뤄졌다.제주시에 따르면 북촌초등학교 동측 일주동로 구간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도로가 침수돼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형에 처해지면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를 잃을 처지다. 22일 제주지방법원은 오영훈 지사에게 벌금 90만원, 정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사단법인 대표 B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548만2456원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오영훈 지사 징역 1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당선 무효 위기를 일단 벗어나면서 여러 해석이 난무했던 공직사회와 지역 정가도 술렁이고 있다.최종 판단이 남아 있지만 당장 총선에 미칠 최대 변수가 사라지고 사법리스크 논쟁도 수그러들면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에 대해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당선 무효형의 기준인 벌금 100만원에 미치지 못
서귀포시가 22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가 22일 논평을 통해 “혁신 없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혹평했다.전공노 서귀포시지부는 “이번 인사는 인사권자 주변 공로 인사로 조직 안정화는 물론 활력을 불어넣지도 못한 인사”라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는 공직자들의 열망이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승진하는 자리에서 승진하는 공식으로 공직자의 줄서기는 절정에 달했고 공직자 내부는 피폐해졌으며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고 쏘아붙였다.그러면서 “특정부서 특정 직위 발령이 곧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상반기 정기인사 직후 가진 첫 간부회의 자리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도정 역점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제주도는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기존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올해부터 '혁신성장 전략회의'로 명칭을 바꿨다. 이날 회의는 준비를 간소화해 친환경 가치 확산과 공직사회 디지털화를 모색해 '노 페이퍼' 방식으로 마련됐다.첫 회의는 보직이 변경된 각 실국장의 소회와 의지를 듣고 오 지사의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오 지사는 "제조업 비중 10% 이상 산업구조로의 개편과 기업
제주시가 설 명절 축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축 물량을 늘리고 영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명절을 앞둬 선물 및 제수용 축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와 돼지 도축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을 강화한다.안정적인 축산물 수급을 위해 농가에 적기 출하를 독려하는 등 소는 하루 20마리에서 40마, 돼지는 하루 1771마리에서 2000마리 내외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더불어 부정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소·돼지고기, 식용란 취급 축산물 영업장과 재래시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