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호텔롯데-아트빌라스에 수사관 동시 파견...롯데제주리조트 흡수합병 과정 ‘주시’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제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와 특별수사4부는 14일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제주로 보내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롯데제주리조트(아트빌라스)와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 계열사간 부당지원 정황을 잡고 제주를 비롯해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10여 곳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주리조트의 경우 롯데그룹이 ...
협회 간부가 대회 관련 7000만원 횡령...대회 참석도 하지 않은 선수는 1,2위로 조작 우수선수 영입비를 가로채고 선수 월급과 경기결과까지 조작한 것도 모자라 경기운영비로 심판들에게 갈치세트까지 뿌린 제주복싱협회 간부들이 나란히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복싱협회 간부 이모(42)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복싱협회 간부 홍모(33)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심판진인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56)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J회사에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J회사 대표 최씨는 2015년 10월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6필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9㎡ 규모의 단독주택 19동을 신축하고 사용 승인없이 13동을 사전입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건축법 제22조(건축물의 사용승인) 3항에서 건축주는 사용승인을 받은 후가 아니면 건축물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최씨는 해당 부지에 대해 ...
제주지검, 일방적 소송지연-증인신청 ‘철퇴’...소송비용 전액 피고인에 부담 A씨는 2015년 8월 피해자와 몸싸움을 하다 난간에서 떨어뜨리게 해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이 남성은 법원의 약식명령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해 12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소송과정에서 피해자와 목격자에 대해 줄줄이 증인신청을 했다. 올해 5월 진행된 1심 선고에서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국선변호인 선임과 증인여비 등 40여만원 소송비용도 함께 부담하도록 했다. B씨는 서귀포시...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며 제주에서 내연남을 감금하고 뜨거운 물까지 뿌리며 돈을 빼앗은 중국인 남매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강도와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장모(37.여)씨에 징역 3년, 남동생(33)은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씨는 내연 관계인 중국 출신 부동산업자 A(42)씨 사이에서 2015년 7월 아이를 출산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해주지 않자, 2016년 2월 아이를 제주에 두고 중국으로 떠났다. 한달여 뒤 장씨는 아이를 되찾고 양육비를 받기 위해...
대법원, “농심 판매권 지위상실 다시 따져봐야”...道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로 영향 없어” ‘삼다수 전쟁’으로 불리는 농심(주)과 제주도(개발공사) 간 소송전이 5년만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법원이 판매권 지위에 대한 재심리를 결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농심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개발공사 설치조례 무효확인소송의 상고심에서 10일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농심이 자동연장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사업자 지위를 상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농심이 판매사업자 지위...
제주지방법원을 지낸 이홍훈 전 대법관이 10일 오후 4시30분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판사와 변호사를 상대로 교양아카데미를 연다. 이 전 대법관은 이날 '법조인의 사회적 책임과 법조윤리'를 주제로 오늘날 사법불신의 원인과 전관예우 불식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법원장과 대법관을 지낸 법조계 원로로서 후배 법조인들에게 덕성과 철학,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조언도 건넬 예정이다. 이 전 대법관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 졸업하고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연수원 4기)에 합격했다. 1977년 서울...
지검, 유흥주점-모텔 건물 몰수보전 청구...성매매 토지-건물 몰수추진은 제주서 처음 자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먹다 남은 양주를 판 것도 모자라 기업형 성매매까지 알선한 건물주가 결국 건물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5)씨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몰수보전 명령을 이끌어 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6월30일부터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의 건물에서 유흥주점과 모텔을 동시 운영하며 성매매...
제주도 환경미화원들이 일반 공무원들과 별도로 단체교섭에 나설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장순욱)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환경미화원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교섭단위 분리결정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환경미화원은 다른 직종과 정년과 채용방식, 인사교류 등 고용형태가 다르다. 과거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 시행 전까지 분리해 단체교섭을 해 온 관행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다른 직종 공무원이 많은 노조가 교섭대표로 단체교섭을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제주에서 중국인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로 기소된 쪼모(49.중국)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쪼씨의 도움을 받아 무단이탈을 시도한 중국인 왕모(49)씨와 쉬모(42)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왕씨 등 2명은 지난 4월14일 오전 11시쯤 대형 여행용 가방에 숨어 쪼씨가 미리 준비한 렌터카 트렁크에 숨어 제주항에서 목포행 여객선에 들어가려다 해경에 적발됐다. 쪼씨는 무단이탈을 돕는 조건으로 중국의 브로커로부터 1인당 2만5000...
조합 경비를 조합원들의 경조사비로 쓰면서 '조합 경비'임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조합장이 가까스로 당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농업협동조합법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김창택(62) 하귀농협 조합장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2일 기각했다. 김씨는 2014년 1월6일부터 2015년 1월29일까지 207차례에 걸쳐 조합원의 경조사에 조합경비로 1305만원을 사용하면서 조합 경비임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로 구속기소된 강창수 전 예비후보가 구속 3개월만에 석방된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새누리당 강창수 전 예비후보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2일 선고했다. 강씨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2015년 5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제주시 갑 지역구 내 단체 등에 3550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제주에서 발생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알선책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지노 업체 직원 이모(32)씨와 보도방 알선책 또다른 이모(47)씨, 운전기사 문모(32)씨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0월28일 새벽 카지노가 입점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우모(40)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씨의 소개로 만난 러시아 여성 A(20)씨와 성매매를 하다 잠복중인 경...
검찰 “훈육을 위한 교육행위로 볼수 없어”...대법서도 유사사례 아동복지법 ‘유죄’ 인정 가 2015년 7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해당 교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이른바 ‘왕따’를 지시한 교사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에서 숙제를 하지 않았거나 알림장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에게 “오늘은 네가 1일 왕따야”라고 지목하...
자부담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긴 제주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65)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와 공모해 보조금사업 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대표 박모(60)씨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김씨는 2013년 6월 제주도가 주관하는 14억원 규모의 고구마식품산업화사업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받고 10억원...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일반물건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려 이모(52)씨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에 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1월21일 오후 9시14분쯤 서귀포시 한 과수원 방풍림에서 잡목을 모아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삼나무 1그루가 불에 타기도 했다. 6분 뒤 이씨는 인근의 과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불을 지폈다. 삼나무에 불이 옮겨 붙자 119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씨는 또 이날 서귀포시 호근동에 설치된 KT...
특정 업체에서 2년간 1만병 이상의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 처방없이 제주지역 양식장에 판매해 온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판매금액만 4억원 상당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산질병관리사 A(32)씨와 항생제 공급업체 임원 B(49)씨에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수의사 처방없이 동물용 의약품인 세프티오퍼 성분의 항생제 1만7651병, 4억2094만원 상당을 310차례에 걸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질병...
법원, 과적 관련 업무방해 혐의 ‘유죄’ 유지...항운노조-화물업체 관계자는 ‘집행유예’ 제주~인천간 여객선 화물과적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선사와 항운노조, 운항관리자들 간 조직적인 공모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화물과적 혐의 자체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를 유지했지만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과 화물업체 대표에 대해서는 모두 형량을 낮춰줬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관계자와 세월호, 오하마나호 선장 등 10명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30...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4)씨에 징역 9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1월17일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일본 여행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동거녀 A(47)씨와 말다툼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피해자로부터 욕설을 듣자 양손으로 목을 졸라 경부압박성 질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여행을 거절해서 살해했다는 주장은 생명을 빼앗는 극악의 범행이유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족들의 정식적 고통도 심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하청업체 주민상대 3억원대 소송 2건 진행...정부 구상권 청구에까지 ‘이중고’ 정부가 강정마을 주민을 상대로 수십억원대 구상권 청구소송에 나선데 이어 공사 업체까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면서 이중배상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법조계와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제주해군기지 공사에 참여했던 하도급업체 A사가 강정주민 등을 상대로 3억원대 소송 2건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A사는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본격화 되던 2011년 제1공구 삼성물산의 하도급 업체로 참여해 방파제 등에 사용될 테트라포드 덮개를 제작하고 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