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들을 제주도내 각종 사업장에 불법 취업시킨 알선책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출입국관리법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등록 인력사무소 운영자 나모(66)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모(57)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51)씨와 송모(51)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제주시 구좌읍에 미등록 유료직업소개 사무소를 열고 2015년 10월부터 2016년 4월10일까지 하루 평균 4...
지난해 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홍석희(54)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당선무효 위기에 내몰렸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홍 조합장의 항소를 26일 기각했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홍 조합장의 동서인 송모(55)씨와 송씨의 동생(52), 조합원이자 해녀인 고모(60)씨의 항소도 모두 기각했다. 홍 조합장은 2015년 3월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동서 송씨에게 지역별 조합원 명단을 제공해 선거동향을 파악하고 ...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지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에 벌금 300만원을 26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제주지검서 자료 받아가...홍만표 변호사 카지노 변호 의혹 수사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의 불똥이 제주까지 튀고 있다. 24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2012년부터 제주에서 불거진 A카지노 사건에 대한 자료 대출을 제주지검에 요청했다. A카지노는 2012년 11월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전.현 경영진측끼리 마찰이 빚어진 곳이다. 경영진측이 고용한 경비원끼리 수차례에 걸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제주지방경찰청은 강력계 형사와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지역 공무원 현모(51)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씨는 2015년 10월16일 오전 8시4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동료 송모(44)씨와 말다툼 도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허벅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송씨는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범행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못하다. 다만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고 술에 취한 상태서 우발적으로 범행...
손님들이 먹다 남은 양주를 모아 새것으로 위장해 판매한 유흥주점 업주들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김모(47)씨를 항소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또 다른 업소 주인 고모(50)씨와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유흥주점 실장 박모(43.여)씨의 항소도 기각했다. 김씨는 2014년 3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손님이 먹고 남은 양주를 모...
16개 단체에 20여차례 3550만원 뿌린 혐의...강지용-오영훈-양치석도 수사 막바지 4.13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첫 선고가 곧 이뤄진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 302호 법정에서 새누리당 강창수 전 예비후보(제주시갑)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하고 선고 기일을 6월2일로 잡았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강씨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내 단체 등에 돈을 지원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씨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지난해 제주를 떠들썩하게 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김모(56)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초로 김씨에게 동영상을 전달받아 지인에게 넘긴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2차 유포자 오모(55)씨의 항소도 기각하고 두 사람 모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수강을 유지했다. 김씨는 2014년 3~5월 사이 서귀포시 모처에서 같은 종교 모임의 여성 2명과...
“병원비 감당이 안돼 한 달 만에 나왔어요. 그 길로 검사를 찾아가 붙잡고 사정했죠. 생각도 못했는데 100만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마음을 돌려주려는 겁니다” 상해 범죄로 치료비 지원을 받은 40대가 검찰의 도움을 받은 후 다른 범죄 피해자를 위해 손수 작게나마 자신의 돈을 지원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업체에서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강창익(48)씨다. 강씨는 2011년 5월 자신이 운영하던 대리운전 업체 직원으로부터 이유없이 돌과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 한 달간 입원할 정도의 중상해였다. 유일한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몽골인 세모(38)씨에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씨는 지난 3월9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 목장에서 대표에게 “체류자격을 연장하는데 잔고 증명 목적으로 1400만원을 빌려달라”고 속여 12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후 대표에 돈을 돌려주지 않고 도내 한 카지노에서 탕진했다. E7(특정활동) 비자 소지자는 최고 3년까지 제주에 머물를 수 있다. 고용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연장이 가능하다. 세씨는 2013년부터 해당 목장에서 조련사로 일해왔다.
복구명령을 받자 되레 시세차익을 노려 제주 산림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모(63.제주시)를 구속하고 양모(63.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씨는 2014년과 2015년에 한라수목원 인근 어위창으로 불리는 V자 계곡 형태의 임야 577㎡를 불법 전용한 혐의로 2차례 형사처벌을 받았다. 이후 피해복구 명령이 떨어졌다. 문제는 그 후다. 양씨는 송씨와 짜고 산림피해면적 보다 5배가 넘는 평면적 2687㎡에 대해 복구공사 계획서를 제주시에 허위로...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주택법 위반 혐의 기소된 건설업자 고모(52)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해당 업체에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씨는 행정기관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지 않고 지난해 제주시 연동 모 아파트 84세대를 사전 분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주택법상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분양하기 위해서는 관할청에 착공 신고하고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고 공고를 해야 한다. 정 판사는 “사전분양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주택 입주가 거의 ...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내 모 어선주협회 전 회장 김모(57)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17일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1월 제주시 한림 선적 29톤급 K호를 6억2000만원에 매입한 뒤 자신의 처조카 김모(30)씨 명의로 등록했다. 이후 전 어선주협회장 김씨는 43차례에 걸쳐 4억8230만 상당의 면세유 29만2872ℓ를 수급받은 혐의다. 결국 어업활동은 김씨가 했지만, 어선 명의와 면세유 대상은 처조카 김씨였기 때문에 였다. 앞서 20...
채권자 외환은행서 (주)엠스페이스로 변경...도내 골프장 30곳 7곳 세금체납 '163억원' 제주지역 1호 골프장인 제주컨트리클럽(이하 제주CC)이 경매에 재등장했다. 지가 상승으로 감정가가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경매1계는 5월30일 제주지법 제101호 법정에서 제주CC골프장 토지와 건물 등 임의경매 사건 4건을 병합해 일괄 경매에 넘긴다. 경매물건은 제주시 영평동 2263-5번지 일대 골프장 부지 144만4726㎡, 클럽하우스 등 건물 5119㎡ 등이다. 조경수와 지하수...
폭발물처리반 직원 제주 전보에 따른 압수수색...공항공사, 제주 협력업체 자체조사키로 김해공항에서 터진 폭발물처리반(EOD) 비리의혹 불똥이 제주공항까지 튀고 있다. 부산지방검찰청은 11일 오전 10시쯤 수사관을 제주공항에 보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운영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직원 2명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제주공항을 포함해 김해·김포공항도 함께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최대 8년간의 대테러 훈련용 소모품 구입내역을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공사에 따...
법원, 어음풍력발전 비리 공무원 벌금 700만원...업자에 돈 받은 개발위원은 징역 2년 제주도 어음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심의위원회 연락처는 물론 심의 회의까지 녹취해 업자에게 전달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 공무원 문모(47)씨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추진과정에서 돈을 받은 조합장 강모(58)씨는 징역 2년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돈을 건넨 A업체 직원 박모(50)씨...
검찰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2일 사정당국과 공항공사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이 11일 오후 수사관을 제주공항에 보내 운영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지검은 이날 제주공항을 포함해 김해·김포공항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5년이 이상의 대테러 훈련용 소모품 구입내역을 확인중이다. 검찰은 공항공사 직원들이 대테러 훈련용 소모품의 구입비용을 부풀려 장부에 기재하고 차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어제(11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내 모 어린이집 원장 고모(44.여)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12일 선고했다. 고씨는 2014년 4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1세 A군을 어두운 방안에 눕히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혼자 있게 하는 등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사과정에서는 김군이 입 속에 넣은 밥을 손으로 만지는 것을 보고 “뱉지마, 먹어, 더러워”라고 소리 지른 뒤, 우는 아이에게 식판에 떨어진 음식을 억지로 먹인 혐의도 있다. 그해 10월에는 ...
대검찰청과 경찰청의 ‘음주운전사범 단속과 처벌 강화 방안’ 시행에 따라 제주에서도 음주운전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형사2부장 주재로 도내 3개 일선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음주운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 검경은 이 자리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음주로 사망 사고를 낼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운전자의 차량도 몰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과거에는 사망사고시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유족과 합의할 경우 대체로 불구속 수사에 나섰지만 앞...
불법 환치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지역 카지노 업계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6월에 집행유에 1년을 각각 선고 받은 박모(50)씨와 배모(34)씨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호텔 카지노 이사 신모(60)씨에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는 등 카지노 관계자 6명에 대해서 1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