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건 24명-경찰 23건 23명 조사...강창수 첫 공판 “선거사범 최대한 빨리 처리” 4.13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제주지역 고소고발건으로 검찰과 경찰이 수사하거나 내사중인 사건만 30여건을 넘어섰다. 수사대상도 50여명에 이른다.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21일 현재 수사중인 선거사범은 7건 55명이다. 이중 중복된 피고발인을 제외하면 실제 수사대상은 21명이다. 내사는 3건에 3명이다. 주요사건은 새누리당 양치석, 강지용 후보의 재산누락이다. 강창일 당선자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선대...
제주지방검찰청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한 중국인 등 9명을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전원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알선책인 한국인 장모(37)씨는 조선족 순모(26)씨와 짜고 중국 현지를 통해 무단이탈 대상자를 모집했다. 그 대가로 1인당 400만원을 받기로 공모했다. SNS를 통해 접근한 중국인 런모(31.여)씨 등 4명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지난 3월28일 오후 3시50분쯤 5t 화물차에 숨어 제주항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목포항으로 이동하는 화물선을 타고 다른 ...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최모(66)씨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씨는 2014년 3월25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음식점에서 A씨를 만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실내목공 공사를 하도급 하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공사 부지가 자기 땅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통해 돈을 갚겠다는 최씨의 거짓말에 속아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014년 5월에도 B씨에게 해당 건축물의 설계도전 비용 일부를 빌려주면 착공...
제주시갑 16개 단체에 20여차례 3550만원 뿌린 혐의...건설사와 사단법인 통해 기부 4.13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내 단체에 돈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갑 지역구 새누리당 강창수(49) 전 예비후보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를 적용해 강씨를 구속기한 만료 하루전인 12일자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2015년 5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제주시갑 지역구 내 단체 등에 355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선적 어선 선장 구모(55)씨에 벌금 500만원, 유모(41)씨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선적 135t 쌍끌이 대형어선의 선장인 두 사람은 2013년 10월17일 밤 제주시 추자도 서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금지구역을 위반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단속에 나선 해경은 현장에서 네트레코더(발신기)가 설치된 저인망 어구를 발견하고 추자도 기지국에서 해당 어선의 주파수가 잡힌 점을 들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
제주도체육회 보조금을 빼돌려 개인채무를 갚는데 사용한 제주도내 모 대학 축구부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축구부 훈련비를 가로챈 김모(57)씨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대학법인 카드로 식당 업주 등에게 속칭 '카드깡'을 의뢰해 대금을 평소 사용하던 선수 명의의 차명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2013년 7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빼돌린 금액만 19차례에 걸쳐 6500만원에 달한다. 훈련비는 제주도체육회에서 교부하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교부하는 ...
대법원이 대학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노조원들을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한라대학교 김성훈(57) 총장에게 벌금 200만원 확정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2부는(주심 박상옥 대법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총장에게 원심 벌금 200만원 판결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준호(51)씨가 지난 2013년 대학 노조를 만드려 하자 이씨에게 “노조를 만들지 말라”고 전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김 총장은 직원 회의에서 노조 설립이 되면 구조조정할 수 있다고 압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1년 전 제주도내 한 야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종신형을 피하지 못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과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김모(31)씨의 항소를 6일 기각했다. 주범인 김씨를 도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임모(33)씨에는 징역 10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으로 형량을 줄였다. 김씨는 2015년 3월13일 평소 알고지낸 A(50.여)씨를 불러낸 뒤 렌터카에 태워 폭...
변호인 “살의 동기 전혀없다” 무죄 주장...법원 “직접 증거 없어도 살인 인정” 제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수면제 살인 사건의 판단이 항소심 재판부에서도 뒤집히지 않았다. 법원은 직접적 살해 증거가 없어도 재차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아내를 살해 한 혐의(살인)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 받은 고모(45)씨의 항소를 6일 기각했다. 고씨의 부인은 2015년 3월11일 오전 제주시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부인은 거실 바닥...
검찰, 판매처와 매입자 등 12명 재판에 넘겨...농기계 판매대금 부풀려 9억 꿀꺽 농기계 판매업자와 짜고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 보조금을 가로챈 제주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사기와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로 A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모(54)씨 등 법인대표 12명과 D농기계 대표 또 다른 김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법인 대표 11명은 농기계 판매업자와 짜고 2012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주도가 지원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보조금 ...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6.여)씨에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남편이 A(56.여)씨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해 2015년 3월11일 딸 휴대전화를 이용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21차례에 걸쳐 협박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김씨는 문자를 보낸 것은 맞지만 피해자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성 판사는 이에 “김씨가 심야에 문자메시지를 반...
통상임금 소 제기 공무원만 1100여명...소송만 31건 ‘11건 여전히 진행중’ 제주지역 공무원들이 통상임금과 초과근무수당 등 잇따라 임금 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제주도가 최근 6년간 소송 결과에 따라 지급한 추가 인건비만 300억원을 넘어섰다. 4일 제주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2008년 9월부터 2016년 3월 현재까지 전현직 공무원 1100여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총 31건의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했다. 전체 소송 중 16건은 강제조정이 이뤄졌고 4건은 화해권고로 사건이 마무리됐다. 나머지 11건은 재판이 진행중이거나 재판부에...
3차례 유찰 최저가 153억까지 곤두박질...입주업체 엠제이테크(주)와 막판 결쟁 대출사기 사건으로 파산에 이른 모뉴엘 제주 신사옥이 결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팔렸다. 제주지방법원은 4일 모뉴엘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해 4월 모뉴엘 부동산에 대한 임의경매를 신청한 사건에 대해 4차 경매를 진행했다. 3차례 유찰 끝에 치러진 이번 경매에는 JDC 단독 응찰의 예상의 깨고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입주업체인 엠제이테크(주)도 응찰경쟁에 뛰어들었다. 양측의 눈치싸움 끝에 172억8000만원을 써낸 JDC가 169억원을...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공무원 출신 고모(62)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제주도청 담당 계장 강모(56)씨와 부하 직원 김모(41)씨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4급)이던 고씨는 2013년 1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산림업자들과 이면계약을 체결해 인건비를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
공동주택 짓기 위해 허위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1년간 15필지 1만여㎡ 사들여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송모(57)씨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정 판사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자 강모(52)씨에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이모(71)씨와 홍모(43)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농지를 취득하더라도 농업경영에 이용할 의사가 없음에도 마치 농사를 지을 것처럼 허위의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를 취득하기...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절도와 여신금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A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1월21일 오후 6시쯤 제주시 노연로 부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직불카드 1개를 훔쳤다. 2월6일과 9일에도 연동의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털어 직불카드 1개를 빼돌렸다. 1월22일에는 훔친 카드로 제주시내 면세점에서 45만원 상당의 프라다 파우치 가방을 구입하는 등 2월9일까지 7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을 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판사는 “범행횟수와 수법에 ...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인허가 무효확인 소송...JDC, 제주특별법 개정만 고수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토지수용재결이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단 후 1년이 흘렀지만 소송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토지주들은 땅을 돌려달라며 사업 자체를 취소시키기 위한 행정소송에 들어갔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여전히 사업재개를 위한 제도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제301호 법정에서 예래단지 토지주 12명이 제주도와 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재결처분취소 소송 공판을 진행했다. 원고측은 대...
제주지방법원은 4월1일부터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를 서귀포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지법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이혼 위기의 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7월부터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는 미성년 자녀를 둔 협의이혼 신청 부부를 대상으로 이혼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4월1일부터는 서귀포시 협의이혼 당사자들도 관할법원인 서귀포시법원을 통해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실제 상담은 서귀포시 관내 전문 기관을 통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내 모 영농조합법인 대표 A(37)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목장에서 태국인 근로자 B(38)씨가 말에 굴레 씌우기를 하는 과정에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피해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5년 1월19일 제주시 조천읍 한 목장에서 말발굽 제거를 위한 굴레 씌우기 작업을 하다 놀란 말의 발에 가슴을 치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 부장판사는 “목장...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4)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2월14일 오후 2시53분쯤 제주시 모 아파트 단지에 출동한 이도119센터 여직원 고모(32)씨를 향해 욕을 하고 손을 들어 때릴 듯 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틀 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씨를 향해 욕설을 하고 구급차로 옮기려던 피해자를 발로 한차례 걷어차는 등 소방공무원의 구급활동을 재차 방해했다. 당초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