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인허가 무효확인 소송...JDC, 제주특별법 개정만 고수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토지수용재결이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단 후 1년이 흘렀지만 소송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토지주들은 땅을 돌려달라며 사업 자체를 취소시키기 위한 행정소송에 들어갔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여전히 사업재개를 위한 제도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제301호 법정에서 예래단지 토지주 12명이 제주도와 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재결처분취소 소송 공판을 진행했다. 원고측은 대...
제주지방법원은 4월1일부터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를 서귀포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지법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이혼 위기의 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7월부터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는 미성년 자녀를 둔 협의이혼 신청 부부를 대상으로 이혼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4월1일부터는 서귀포시 협의이혼 당사자들도 관할법원인 서귀포시법원을 통해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실제 상담은 서귀포시 관내 전문 기관을 통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내 모 영농조합법인 대표 A(37)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목장에서 태국인 근로자 B(38)씨가 말에 굴레 씌우기를 하는 과정에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피해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5년 1월19일 제주시 조천읍 한 목장에서 말발굽 제거를 위한 굴레 씌우기 작업을 하다 놀란 말의 발에 가슴을 치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 부장판사는 “목장...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4)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2월14일 오후 2시53분쯤 제주시 모 아파트 단지에 출동한 이도119센터 여직원 고모(32)씨를 향해 욕을 하고 손을 들어 때릴 듯 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틀 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씨를 향해 욕설을 하고 구급차로 옮기려던 피해자를 발로 한차례 걷어차는 등 소방공무원의 구급활동을 재차 방해했다. 당초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이...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35)씨에 징역 8월, 송모(27.중국)씨와 예모(41.여)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사증없이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 한모(41)씨를 지난 1월7일 차량에 태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다 경찰의 미행이 이뤄지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중국인 송씨는 중국 SNS인 ‘QQ’ 대화방을 통해 제주도 밖으로 이동하려는 도내 불법체류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인 강씨는 이들을 다른 지방으로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건설업체 대표 최모(66)씨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건설업체의 현장소장인 이모(49)씨에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4년 12월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모 단독주택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폐기물 222t 가량을 매립토에 섞어 저지대와 울타리 부근에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부장판사는 “두 사람이 공모해 사업장폐기물을 매립한 점이 인정된다”며 “다만 이씨의 경우 초범이고...
항소심서 1심 무죄 판결 뒤집고 징역형 선고...유회 확정으로 교사신분 박탈 학교와 모델하우스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제주지역 교사가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히며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은 절도와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32)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2013년 6월7일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제주시 영평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침입해 300만원 상당의 LG 55인치 T...
대법원(주심 이상훈)은 살인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6)씨에 대해 징역 20년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부인 A(50)씨가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2015년 5월7일 오후 8시30분쯤 아내가 운영하는 제주시내 모 업소를 찾아가 출입문을 두드리고 욕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 닷새 뒤인 5월13일 오후 4시쯤에는 전날 시장에서 구입한 길이 34cm의 흉기를 들고 아내의 업소를 다시 찾아가 A씨의 배를 향해 7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김씨는 그해 3월23일 오후 5시25분쯤 택시비 문제로 ...
직접 제주서 위조카드 제작...유령업체서 무차별 결제 ‘2억여원 실제 승인’ 위조신용카드를 제주에 들여오거나 제주에서 직접 위조카드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6억원대 허위 결재를 시도한 중국인들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허모(29)씨에 징역 3년, 백모(29)씨는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7월 해커를 통해 구입한 캐나다와 미국 등 8개국의 신용카드 개인정보를 이용해 위조 신용카드 97장을 만들어 국내로 반입해...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 받은 이모(67)씨를 항소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9월7일 자정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옆방에 사는 집주인 박모씨(57)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집 안 탁자에 놓인 박씨의 지갑에서 100만원권 수표 2장을 꺼내 달아나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항소심에서 이씨는 수표를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파부는 이를 받...
오영훈, 역선택 유도 전국 첫 사례 ‘법리검토 고심’...강창수, 기부행위 입증에 집중 4.13총선과 관련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의뢰한 사건을 두고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도선관위의 수사의뢰에 따라 오영훈 예비후보(제주시갑)와 강창수(제주시을) 예비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의 경우 이른바 ‘역선택 유도’ 발언이 쟁점이다. 검찰은 오 예비후보가 3월11일과 13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송한 ‘즉문즉답 온라인 출정식’의 발언을 분석하고 있다. 11일 방송에서 오 예...
제주지방검찰청의 구속영장 기각률이 최근 3년간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2015년 제주지검에서 청구한 구속영장 744건 중 168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기각률 22.6%를 기록했다. 영장기각률은 2012년 24.7%에서 2013년에 17.9%로 감소했지만 2014년 18.2%, 2015년 22.6%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국정감사 자료에서도 2011년부터 2015년 7월까지 제주지검의 구속영장 기각률은 27.5%로 서울서부지검 27.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실제 제...
제주도가 무기계약직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아끼려다 6년여만에 1억여원을 물어줘야할 처지가 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인복)는 강모씨(43) 등 전현직 무기계약직 공무원 34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원고들이 일부 패소한 부분을 파기 환송해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사실상 원고측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강씨 등은 당초 일반사무, 전산, 시설, 관광교통, 농림환경, 보건위생,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상용직 근로자 출신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주 김모(46.여)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유흥주점 실장인 손모(41.여)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강모(31)씨에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와 손씨는 제주시내 2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2015년 5월12일부터 7월9일까지 남성손님들에게 1인당 15만원씩을 받고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의 ...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부장판사)는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은 유모(59)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씨는 2015년 9월7일 오후 9시5분쯤 제주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만취 상태인 남편 김모(49)씨의 머리와 복부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경찰은 단순 변사사건으로 수사하다 부검의가 외부 충격에 의한 복강 출혈로 김씨가 사망했다는 소견을 내놓자 살인 사건으로 수사 방향을 틀었다. 검찰은 유씨가 지병을 앓고 있던 김씨를 때린 것은 미필적 ...
이사장인 법인 통해 단체에 찬조금 뿌린 혐의...법원 "범죄 혐의 소명, 구속 사유 인정" 4.13총선 제주시갑 지역구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강창수(49) 예비후보가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제주지방법원 김정민 영장전담판사는 17일 오전 11시20분 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이날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했고, 피의자의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1월19일 강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모 사단법인...
이호유원지 부동산 취득세 24억 부과...‘과점주주의 부동산 취득세 부과’ 쟁점 제주시가 ‘과점주주의 부동산 취득세 부과’를 두고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과 소송에서 맞붙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흑룡강 분마실업집단유한공사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24억원대 취득세 등 부과처분취소 소송 첫 변론을 16일 진행했다. 흑룡강 분마실업집단유한공사는 2001년 설립된 중국 분마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다. 분마그룹은 제주분마이호랜드(주)를 설립해 1조원 규모의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진행 과정에서 흑룡강 ...
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십억원 상당의 불법 인터넷 카지노를 운영한 업자들이 줄줄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부장판사는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모(40)씨에 징역 1년6월, 오모(36)씨는 징역 1년, 최모(35)씨는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장모(37)씨와 이모(36)씨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이모(37)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1년을 각각 선고했다. 오씨 등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46)씨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S씨는 2015년 12월26일 자정쯤 평소 알고 지내던 C씨의 집에서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집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해 9월21일에는 서귀포시 한 유흥주점에서 135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제공받고 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유흥주점 5곳에서 3111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2014년 12월29일에는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
제주지방검찰청은 4.13총선에서 출마한 제주시 갑 지역구 강창수 전 예비후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