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던 약 1조원 규모의 제주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IT기업 ‘카카오’가 뛰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국내 최대 SNS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자회사 (주)카카오VX가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 사업자인 주식회사 제이제이한라(이하 한라)와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최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세인트포CC) 주변에는 김녕리 어촌계와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가득하다. 주민들은 한라 측이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종전에 주민들과 약
제주시는 이호오도2지구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기존 취락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제주 NEW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2018년 6월 신규지구로 지정된 이호오도2지구는 2019년 7월 정비구역 지정과 지형도면이 고시됐다.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L=382m) 개설이 추진되며, 사업 구간에 포함된 47필지 중 35필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이달 공사를 발주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한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순간에 섬 전체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제주 추자도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 4000장이 기부돼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 기부자가 다름아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추자주민 A씨 부부여서 주민들 사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추자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자섬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틀 후 24일에는 A씨의 아내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사이 부부와 접촉한 다수의 추자주민들 사이에 n차 감염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섬 전체가 한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변을 해수욕장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본격화된다. 제주시는 월정해변을 지정해수욕장으로 고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관련 절차 협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월정해변은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많은 상가가 들어서는 등 유명 관광지가 됐다.제주시는 올해 5월 예정된 해수욕장협의회 정식 안건으로 월정해변 지정해수욕장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월정해변에 ‘월정리 어촌해양관광센터’도 신축했다. 월정해변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센터에는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등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전동기 등이 파손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한국전력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인근에서 화물 차량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부 전선이 끊어지고, 전봇대 4개가 쓰러져 부서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3일 낮 12시20분 기준 우도면 20여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또 쓰러진 전봇대에 전동기 4대 등이 깔려 파손되기도 했다. 우도 주민 A씨는 “공사장을 오가는 화물트럭이 전선을 건드려 인근 전봇대가 쓰러졌다. 일부 가구는 정전된 상황”이라고 말했
제주시는 중산간도로와 애월읍 하가마을을 잇는 시도38호선 확·포장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로가 협소한데, 왕복 4차로인 중산간도로와 연결돼 차량 통행량도 많아 불편함이 잇따랐다. 제주시는 2017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6월 연장 400m, 폭 12m로 도로구역을 결정고시했다. 도로 확·포장 공사에는 총 16억1000만원(보상비 6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제주시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잇따르는 하가리 260m 구간에 대한 우수관로 확장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김동훈 제주시 건설과장은 “도로 확·
제주 우도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에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해중전망대 사업이 결국 포함됐다. 제주도는 자연공원법과 제주도립공원 조례에 따라 ‘우도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결정’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우도도립공원 관련된 모든 시설이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휴양 및 편의시설로 ‘해중전망대’ 사업이 신설·포함됐다. 해중전망대 사업자 측이 제주도 경관심의위원회 심의에서 4차례 퇴짜를 맞자 방향을 틀어 제주도립공원위원회에 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했고,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청 1청사 별관 4층 자연마루에서 열린 위원
사실상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찬·반 주민 대리전으로 치러진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이장 선거에서 사업 반대운동을 펼쳐온 이상영 후보가 신임 이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여전히 사업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어떤 국면을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흘2리복지회관에서 제24대 선흘2리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빙 끝에 기호 1번 이상영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개표에는 1시간 정도 소요됐다. 이날 선거에는 선흘2리 주민 총 329명이 투표했으며,
[기사보강=2020년 12월14일 14:00] 제주특별자치도 정민구(삼도1․2동), 이승아(오라동, 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 위원장(노형을)과 이경용(서홍․대륜동), 고현수(비례대표) 의원은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싹쓸이하며 특별자치도의회 의정역량 수준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주관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1월16일~20일(5일간)까지 지방의회 역량강화 및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위해 광역의회
제주 김녕농협이 ‘2020년 농업인 소득안전 추진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9일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모든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지자체 협력, 농업인 실직지원, 농업발전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김녕농협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열대 작물 바나나 등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지역 생산 농산물의 출하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이 내년 초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4일 조합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조합이 고도완화에 따른 사업 계획을 마련중이다.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일대가 지구단위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당초 제주시 이도2동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일대는 중앙 4고도지구라서 건축 고도제한이 30m로 묶여 있었다. 제주시는 지난 9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 및 주민열람공고를 통해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일대를 지구단위로 변경했다. 조합은 고도 완화를 위해 지난 6월 제주도 도시건축공동위원
제주시 한림읍 한림1리 부녀회관 부지에 공동체 공간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한림1리 부녀회관 부지에 ‘한림1리 공동체 공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현안 사업 계획을 세워 도시재생사업으로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1989년 건축된 한림1리 부녀회관은 건물 노후화에 따라 현재는 철거된 상황이다. 한림1리는 부녀회관 부지 활용 방법에 대해 논의해 왔고,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모아 올해 4월 소규모 도시
제주시 애월읍이 임시 청사를 떠나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 애월읍(읍장 부태진)은 오는 5일부터 2일간 청사 이전 작업을 벌여 7일부터 신청사(애월읍 일주서로 6322)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애월읍은 오는 19일 야외광장에서 준공식도 가질 예정이다. 준공식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내외로 제한된다. 부태진 애월읍장은 “신청사에서 날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활성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85년 준
제주시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초대 사외이사로 김계춘 전 제주매일 주필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2월1일부터 2022년 11월30일까지다. 신창중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주필은 한라일보 논설실장, 제주매일 주필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주필은 “조합원이 행복한 선진농협 구현을 위해 조합원 중심의 미래전략사업 발굴 등 신경영체계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선 후기 표해록(漂海錄)을 저술한 제주출신 문인 장한철(張漢喆, 1744~미상)의 생가가 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주시는 안거리 57㎡, 밖거리 39㎡ 규모의 제주시 애월읍 장한철 생가터 초가 신축 공사를 올해 마무리해 이르면 내년 2월 일반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초가 내부에 표해록을 디지털화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구들과 정지에 책장과 굴묵 등의 생활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표해록을 소장중인 국립제주박물관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중이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문화를 보존하
제주시는 축사 밀집지역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은 축사 밀집 지역을 광역단위로 묶은 뒤 악취 저감 시설 지원, 악취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날 기준 제주시에 양돈농가 총 191곳에 돼지 41만414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중 63.8%인 130호 26만4430마리가 한림읍에 있다. 제주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림읍 시내와 약 2km 떨어진 상대리 축산 시설을 대상으로 축산환경관리원과 전문가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가 한치특화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제주시는 2억원을 투입해 서부지역 관광명소인 자구내 포구에 111.69㎡ 규모 한치 판매시설 17동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수십년째 한치 건조대와 한치·오징어 등 판매장이 무질서하게 설치돼 운영됐던 곳이다. 이에따라 도로 조망권 저해와 함께 보행·차량 운행에 방해가 됐다. 제주시는 지역구 제주도의원과 고산1리마을회, 지역상인과 수차례 협의해 통합 부스 운영을 합의했고,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도로에 무질서하게 조성된 판매시설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제주시 신산머루에 아이돌봄 공간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일도2동 1029-58번지 등 2필지에 10억원을 투입, 지상 3층 규모의 신산머루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연면적 270.46㎡ 규모로 조성되며, 1~2층은 주차장, 3층은 돌봄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주시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아이돌봄센터가 준공되면 만 6~12세(초등학생)를 대상으로 정규교육 외 시간동안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아이돌봄센
개설 2년만에 두차례나 붕괴된 제주시 내도동 알자지왓 일대 서부해안도로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이 시작됐다. 제주시는 서부해안도로 인도부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한 구간에 대해 지난달 26일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강풍과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간이다.지난 9월3일 태풍 마이삭(MAYSAK) 내습 당시 파도에 의해 전석쌓기 보강 뒷채움재가 유실되면서 연장 70m, 폭 2m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현재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로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출입이 통제됐으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를 통해 지난달 복구 계
제주시 추자면(도)과 부속 유인섬을 오가는 행정선 추자호가 노후화돼 새로 건조된다. 제주시는 도서낙도(횡간도, 추포도)를 운항하는 추자호가 노후화됨에 따라 대체 건조를 위해 2021년도 국비 12억원을 확보하고, 공유재산 심의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건조된지 25년이 지난 추자호는 선박 노후화로 주기관 고장 등이 자주 발생, 사실상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서낙도 주민 생필품 수송 등을 위해 임차한 어선이 활용되고 있다. 제주시는 새로운 행정선 건조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나섰고, 2021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