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조천읍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3~5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주변 출입이 통제됐고, 반경 10km 지역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돼 해당 지역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제주의소리가 지난 6월 보도한 [‘제주 축소판’ 우도서 삼륜자전거도 운행 제한 ‘철퇴’] 기사와 관련해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아직 본안소송 판결이 남아 있으나 제주도의 삼륜자전거 등에 대한 운행 제한 정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제주지방법원은 A씨 등 2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올해 6월18일자 제주도의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제한 명령 변경 공고’에 대해 본안 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신청했다. 하지만 재
제주시가 추진하는 용담동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주차장 확보와 교통혼잡, 차량 통행에 따른 진동·소음 문제를 지적하면서 3차에 이른 주민설명회가 연장될 전망이다. 주차 면수와 관련해 제주시가 하천 양면 구조물을 통해 기술적 최대치인 117면까지 확보했으나 여전히 주민들은 주차 면수 확대를 더 요구하고 있어 의견 좁히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복개 구간 주차장의 실제 주차 면수와 복개구조물 철거 이후 주차 면수는 10~15개 정도로 크게 차이가 없지만, 기존엔 주차면이 아닌 곳에도 주차할
제주 서귀포시 성산리마을회(이장 임영철)가 지난 달 29일 성산리사무소에서 2021년도 성산마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성산 출신의 12명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산리마을회는 2018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사업 일환으로 성산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업에 충실하고 꿈을 실현하고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마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성산마을 장학사업은 마을회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사업으로, 매년 마을에 발생하는 수익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성산마을 장학금은 2018년 9명, 2019년 9명, 202
과거 마을제를 지내왔던 장소와 용천수를 식수로 사용했던 곳 등 마을의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기존 표지석을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됐다.제주시 용담1동(동장 양석훈)은 과거 용담 마을제를 지낸 자리에 제단 표지석을 설치하고 용천수를 식수로 사용했던 선반수 표지석을 제자리로 옮기는 등 사업에 나섰다.이번 사업을 통해 1930년부터 1969년까지 마을제가 이뤄졌던 용담1동 부러리동산 포제단과 1970년부터 1996년까지 마을제가 진행된 한천 인근 포제단 자리에 표지석이 설치됐다.제주중학교 인근에 있는 부러리동산
‘섬속의 섬’ 제주 우도가 삼륜자전거 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제주도가 운행을 제한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자로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제한 명령 변경 공고’를 통해 삼륜자전거 등에 대한 운행(통행)을 제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우도에서 이륜차 등 대여 사업을 하는 업체는 총 25곳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125cc 이하 이륜차는 987대, 전기차 렌터카 100대, 마을버스 20대, 전세버스 20대다. 또 전기자전거 566대와 일반자전거 319대도 보유하고 있다. 우도의 경우 ‘제주의 축소판’이라 불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제주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마저 늦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용담동 한천재해위험개선지구 복개구간 300m(한천교~제2한천교)에 대한 복개구조물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잦은 범람 피해가 원인이다. 공사에는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세부 계획을 마련중이다. 복개구조물 철거를 기본 방침으로 세웠지만, 일부 도로 기능 유지와 주차공간 마련 등에 대한 주민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당초 제주시는 이달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가 터졌다. 주민 민원 최소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나 전 선흘2리장과 사업자 측 2명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동물테마파크 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반대대책위)는 4일 ‘대표이사와 선흘2리 전 이장의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정는 불법으로 얼룩진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제주지방검찰청은 정 전 선흘2리장을 배임수재, 범죄수익은직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또 정 전 이장에게
제주의 작은 마을 복지회관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2리청년회는 오는 5일 오후 3시 남원2리복지회관 3층에 ‘남원작은화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청년회와 마을주민들은 서귀포시 ‘2021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26일부터 4월20일까지 잘 쓰이지 않던 마을회관 3층 공간을 직접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해당 공간은 남원2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원2리 주민들은 작은화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6~13세 어린이 대상 어린이 그림교실을 진행한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중학생
제주에서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 중 1곳으로 꼽히는 노형오거리 일대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월광로와 노형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대로1-1-3호선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노형오거리 등 신제주 일대 교통량 분산을 목표로 하는 해당 노선은 1986년 5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다. 노형오거리 일대는 제주에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 중 1곳으로 꼽힌다. 제주시는 총 187억원(보상비 90억원 포함)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총연장 920m(폭35m) 중 620m 개설 사업을 올해 착공할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진한 ‘주민중심의 특별한 주민자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강성균 의원(애월읍,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지역의 문제는 지역문제를 잘 아는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지난 2년여 동안, 주민들이 직접 설계한 ‘애월읍 종합발전계획’을 민·관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성균 의원은 애월읍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도내·외로 주민들과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지난 2018년 11월13일 ‘주민중심 지역발전 정책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사거리와 화순금모래해변을 잇는 중로2-5-2호선 개설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안덕 도시계획도로 연장 710m에 대한 토지와 지장물 보상협의를 진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1980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20년 이상 지난 장기미집행 도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지난해 우선사업대상 38개 노선에 포함됐으며, 토지출입허가 공고와 지적측량, 토지분할,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의 절차가 진행됐다.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비가 최종 결정됐으며, 본격적인 보상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보상 협의 공
조선 후기 표해록(漂海錄)을 저술한 제주출신 문인 장한철(張漢喆, 1744~미상)의 생가터 초가와 전시공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안거리 57㎡, 밖거리 39㎡ 규모의 제주시 애월읍 장한철 생가터 초가 신축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생가터는 오는 3월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초가 내부에는 장한철의 저서 표해록이 디지털화됐으며, 구들과 정지 등 당시 생활 모습을 복원했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장한철 산책로와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 후기 지금의
서귀포시장애인보조기기대여센터(센터장 이연희)는 지역 등록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보조기기 대여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조기기 대여서비스와 수리·개조서비스 사업으로 대상자가 지역 안에서 원활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사업은 서귀포 지역 복지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보조기기 대여서비스는 서귀포시 등록 장애인, 만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가 대상이며, 제주도의 지원에 따라 무료로 이뤄진다. 다만 수량이 제한돼 있어 각 보조기기 품목별 선착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는 연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8일까지며, 담당 업무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원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운영·지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마을미디어 사업·홍보 ▲공유·재생공간 기획·홍보 등이다. 자격은 관련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거나 학사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다.또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등으로서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험이 있거나 도시재생 유관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험자 등도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지지부진하던 약 1조원 규모의 제주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IT기업 ‘카카오’가 뛰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국내 최대 SNS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자회사 (주)카카오VX가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 사업자인 주식회사 제이제이한라(이하 한라)와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최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세인트포CC) 주변에는 김녕리 어촌계와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가득하다. 주민들은 한라 측이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종전에 주민들과 약
제주시는 이호오도2지구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기존 취락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제주 NEW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2018년 6월 신규지구로 지정된 이호오도2지구는 2019년 7월 정비구역 지정과 지형도면이 고시됐다.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L=382m) 개설이 추진되며, 사업 구간에 포함된 47필지 중 35필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이달 공사를 발주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한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순간에 섬 전체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제주 추자도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 4000장이 기부돼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 기부자가 다름아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추자주민 A씨 부부여서 주민들 사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추자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자섬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틀 후 24일에는 A씨의 아내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사이 부부와 접촉한 다수의 추자주민들 사이에 n차 감염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섬 전체가 한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변을 해수욕장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본격화된다. 제주시는 월정해변을 지정해수욕장으로 고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관련 절차 협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월정해변은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많은 상가가 들어서는 등 유명 관광지가 됐다.제주시는 올해 5월 예정된 해수욕장협의회 정식 안건으로 월정해변 지정해수욕장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월정해변에 ‘월정리 어촌해양관광센터’도 신축했다. 월정해변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센터에는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등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전동기 등이 파손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한국전력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인근에서 화물 차량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부 전선이 끊어지고, 전봇대 4개가 쓰러져 부서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3일 낮 12시20분 기준 우도면 20여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또 쓰러진 전봇대에 전동기 4대 등이 깔려 파손되기도 했다. 우도 주민 A씨는 “공사장을 오가는 화물트럭이 전선을 건드려 인근 전봇대가 쓰러졌다. 일부 가구는 정전된 상황”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