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17일 성명을 내고 “야생조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판매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해야 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내 조수피해 보상은 매우 한정적이며,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대상이 아닌 농작물은 보상조차 받지 못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한다. 네덜란드는 기러기 수렵에서 기금을 마련해 피해 농가를 보상하고, 일본은 두루미 관광으로 얻는 수익으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한다”고 덧붙였다. 전농은 “전북 무주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의 날(4.20)에 맞춰 ‘420장애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앞마당에서 열리는 문화제는 형식적인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지양, 장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알려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수 김원필과 하음앙상블, 별빛밴드의 공연에 이어 장애 당사자들의 자유발언이 예정됐다. 문화제에서 2024년 제주지역 중증장애인 5대 요구안도 나온다. 5대 요구안은 ▲제주지역 장애인 탈시설 지원조례 제정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확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
제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불편사항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병삼련’과 고민이나 궁금한 내용을 격 없이 토론하는 ‘화통간담회’가 이달 재개된다.제주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강병삼 제주시장의 이름을 딴 ‘동병삼련’은 강 시장이 시민불편과 생활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직접 상담하는 현장민원실이다. 동병삼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재개되며 강 시장은 접수한 민원에 대해
비용 절감을 위해 스스로 취득세를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주시가 민원인 어려움을 해소키 위한 안내문을 제작, 배부하고 나섰다.제주시는 시민 납세 편의를 돕고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득세 신고, 나 혼자 한다’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안내문은 부동산 등 취득 시 등기 비용 절감을 위한 취득세 셀프 신고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안내문에는 매매, 증여, 상속을 비롯한 취득 원인에 따른 취득세 신고 사례를 고려해 △취득세 신고 시 필요한 서
위기 발생 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비중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꼼꼼한 복지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4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제주도 역시 전체인구의 42.9%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강 시장은 1인 세대의 경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고독사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새롭게 창립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4-G(제주)지구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이 초아의 봉사를 실현할 멤버 34명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4일 오후 5시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 회관 컨벤션홀에서 헌장의 밤 및 초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초대회장에는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가 취임했다.이날 행사에는 제주지구 박용선 총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등 각계 기관장이 참석했다.또 제주지구 임원과 스
‘소리시선’(視線) 코너는 말 그대로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입장과 지향점을 녹여낸 칼럼란입니다. 논설위원들이 집필하는 ‘사설(社說)’ 성격의 칼럼으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주요 현안에 따라 수요일 외에도 비정기 게재될 수 있습니다. / 편집자 글우리 헌정사상 유례없는 야당의 압승으로 22대 총선이 끝났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짙었다.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들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대신, 야당에서는 정권심판을, 여당에서는 이(李)‧조(曺)심판을 외쳤다. 유권자들은 현 정권에 대
"거 참, 무서워서 질문이나 할 수 있겠어요?""이제 지사 눈치까지 보게 생겼네"16일 속개된 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선 때아닌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도정질문 중 발생한 충돌을 바라본 도의원들의 촌평이다.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도정질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지난 2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2년 간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측면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녔다.제주 제2공항, 행정체제 개편, 관광다변화 정책, 교육발전특구, 지역의료시스템 개선 등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4.16 ~ 04.18 제426회 임시회 본회의(도의회)◆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4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본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서귀포시 노인대학원 특강(서귀포노인대학원)▷ 12:10 글로벌 역량학교 수업참관 및 관계자 간담회(창천초)▷ 14:00 돌봄교실 방문(월랑초)▷ 16:00 함덕 문학협의회 간담회(교육감실)◆ 김성중 행정부지사▷ 04.16 ~ 04.18 제426회 임시회 본회의(도의회)◆ 김애숙 정무부지사▷ 04.16 ~ 04.18 제426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최근 제주도가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직원 동원 논란에 대해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며 "지사께서 마치 버선발로 나간 듯한 모습으로 포옹하며 같이 만세하는 장면은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도지사는 당선인을 지지한 일부 도민의 지사가 아닌, 우리 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가 어느덧 단원고 언니, 오빠들의 나이가 됐습니다.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어른이 될게요.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꼭 10년이 흘렀다. 당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목적지였던 제주에서는 노랑 물결이 일렁였다.세월호 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제주기억관이 주최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추모행사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사기 범행을 위해 회사 법인까지 설립해 제주 등 지역에서 수십억원을 편취한 피고인이 징역 8년형에 처해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해자 46명에게 45억원 정도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기 범행을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피해자 모집 이사 3명, 편취금 분배 등 직원 10여명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강남에 건물을 임대해 본사로 등
17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가끔 구름 많겠고 황사 영향이 지속되겠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8일까지 제주에 영향을 미치겠다.18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2도, 최고기온 17~19도)보다 조금 높겠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평년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평년 17~19도)가 되겠다.18일은 아침 최저 11~13도(평년 10~12도), 낮 최고 19~22도(평년 17~19도) 분포를 보이겠다.17일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전라권, 강원내륙, 경북내륙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이 국비 사업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 구축'으로 제작한 제주 자연경관 고해상도 영상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 구축' 사업은 고부가가치 공공저작물의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에서 공모하고 있다.진흥원은 지난해 디지털 전환 구축 사업에 선정돼 용천동굴(천연기념물 제466호) 상류군을 포함, 한라산 백록담 일출‧일몰, 마라도 항공영상 등 705컷을 국비로 제작했다.영상물은 영리적, 비영리적 상관없이 합법적인 목적이라면 드라마, 영화, 광고,
분양형 태양광 발전 사업이 무산되면서 제주 중산간의 대규모 목장부지가 제3자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평화로 일대 태양광 발전소 분양사업이 좌초되면서 개발부지가 통째로 공매 시장에 등장했다.캐슬렉스 골프장 북쪽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애초 대림리목장조합 소유의 목장용지다. 전체 16필지에 면적은 49만119㎡에 달한다.조합측은 부동산 활황과 재생에너지 개발 흐름에 맞춰 태양광 발전사업 유치에 나섰다. 이에 2017년에는 사업부지를 다른 지역 에너지 관련 업체인 B사에 매각했다.B사는 이후
차량 이동이 잦은 제주시내 한 골목길에 느닷없이 차단봉이 설치돼 운전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공무원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토지주 A씨가 애조로에서 제주대학교 동측 도로로 이어지는 이면도로에 차단봉과 진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했다.삼각형 모양의 해당 필지는 제주시 영평동의 모 타운하우스 입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404㎡다. 지목은 전(밭)이지만 아스팔트가 포장돼 사실상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A씨는 타운하우스 개발 과정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끝나고 기부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빠르면 4월말부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에 있어 오영훈 도정 2기 행정시장은 '관리형'으로 공무원 출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6일 오후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으로부터 차기 행정시장 인선 기준에 대한 도정질문을 받고 "다음 주 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정엽 의원은 "2년 임기 행정시장을 임명하고, 운영하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견해를 밝혀 달라
123만명의 독보적인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운동 유튜버 부부가 제주대학교를 찾는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다섯 번째 강의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아카데미에는 운동 유튜버 ‘비타민 신지니’로 활동하는 신지은 강사와 그의 남편 김동혁 PD가 ‘좋아하는 일로 잘 하는 일하기’를 주제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신 강사는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케어필라테스 지도자 과정 ‘최연소 교육 마스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담부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월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책을 묻는 도정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승준 의원은 "지난해 최초 운영됐던 공공형 계절근로자 공급사업이 농가의 좋은 호응과 함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기존에 해왔던 위미농협과 대정농협, 고산농협 등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인데 농협에서 우려도 많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밭농사의
제주대학교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또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곳(33개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30개 대학에게 2026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 지원 정부 사업이다.예비 지정 대학은 ▲건양대(충남) ▲경남대(경남) ▲경북대(대구) ▲동명대-신라대(부산)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전남) ▲동아대-동서대(부산) ▲대구보건대-광주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