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에 유해하면, 반려동물에도 해롭다. 2. 해외의 퇴역 경주마와 제주의 퇴역 경주마3. 퇴역 경주마에 ‘조선시대의 말 보호법’이 필요하다.제주도 말고기의 99% 이상은 경주마와 연관이 있다. 경마에 활용되지 못하거나 퇴역한 말이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전국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말고기의 소비와 유통은 제주지역 위주로 한정되어 형성되어 있다. 제주지역에서 도축되는 식육 말의 비중은 전국의 80% 이상으로 연간 약 300톤 수준이다. 그나마 2018년 42여 곳이었던 말고기
원인 없는 병은 없다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워하는 병을 묻는다면 무슨 대답을 할까? ‘치매’ 그 답변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현대의 학에서도 원인을 모른다 하고 그래서 예방은 아득해 보이고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모두 힘들게 하는, 살아 있어도 정말 살아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인 우리를 두렵게 한다. 노인성치매연구센터의 2012년 전국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유병률은 54만명(9.18%)으로 2020년 84만 명(10.4%),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지구의 문턱값은 어디에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으로 지난해 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이어 57년 만에 제주에도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언제부터인가 제주의 날씨도 기후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급격한 온난화에 대한 지구의 반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기후변화의 현재 상황은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서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하다. 이미 그 파괴적이고 때론 치명적이기까지 한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허리케인, 홍수, 가뭄, 폭염, 산불 같은 극단적인 기상이변으로 나타나고 있다.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어떤 한계
아름다운 박원순 시장님께시장님 안녕하세요! 저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에요.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2009년 그날도 친구들과 서귀포 바다속을 신나게 수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커다란 그물에 걸려 빠져나오려 해도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엄마의 목소리는 저 멀리서 아련해지고 저는 그렇게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5년 동안 제주 퍼시픽랜드 또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해야 했어요. 쇼가 없는 날에는 커다란 수족관에서 사람들의 사진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 했죠. 사방이 콘크리트로 꽉 막혀 숨조차 쉬기 힘들었어요, 정말이지
2019년 뜨거웠던 여름, 언제나 그렇듯 수천 명의 사람은 지구 곳곳에서 온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보려 동물원의 거대한 정문을 지나쳤다. 하마가 수영하고 더위에 축 늘어졌던 사자가 높은 곳을 오르고 작은 동물들은 만지고 야생동물 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은 동물원을 찾았었다. 그러나 2020년 여름날의 동물원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전 세계적으로 야생동물에 감탄했던 관람객들은 더 이상 동물원을 찾고 있지 않다.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미국 등 대부분의 동물원들이 경영난
지난 21일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의원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 없는 섬 2030정책(CFI2030)의 과도한 목표 설정을 문제 삼으며 현실에 맞게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CFI2030 계획은 지난 2011년 만들어진 것으로 현실에 맞춰 조정하더라도 핵심적 가치인 제주 자연과의 조화, 안정적인 에너지 등 계획 자체의 기조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3.9% 감축하고자 하는 제주도의 ‘카본 프리의 바람’에 원희룡 지사가 말하는 자연과 조화로운 핵심 가치
‘제주의 소리’ 3월 13일자 보도 ‘대정해상풍력사업, 이제는 진행되어야한다’와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한복판에 추진되는 대정해상풍력’ 즉 현재 추진하려는 대정해상풍력의 문제점을 써내려간 기고문이 실렸다.두 기고문만 비교해 보더라도 결론은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다. 한쪽은 그럴 것으로 추정하는 근거가 부족하고, 해양 포유류가 일시적 감소 후 다시 회복된다는 등 잘못된 정보 다루고 있다. 다른 한쪽은 연구되어진 자료와 몇 년간 제주 해상을 조사하며 축적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사업은 말 그대로 ‘시범지구사업’
중국의 연간 90조 규모의 사업이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바로 중국 야생동물 산업이다.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16차 회의에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연기됐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야생동물 거래와 식용을 전면 금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제까지 중국의 현행 야생동물보호법상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중요 야생동물과 불법적인 유통 과정을 거친 야생동물만 식용과 거래를 금지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앞바다, 남방큰돌고래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주 ‘바당’이다. 연중수온이 최저 12℃ 이상을 유지하는 제주도의 전 연안 모든 곳이 그들의 서식처였다. 현재의 동일리 바다만이 아니라 한림, 구좌, 성산 등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한림읍 일대에서는 돌고래 무리가 발견되고 있지 않다. 그들은 한경면에서 2016년 이후에는 대정읍, 그리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하며 서식처를 좁혀가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고래류 자원 및 생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이전의 남방큰돌고래의
프랑스의 ‘벵센 동물원’이 개장 80년 만에 문을 닫았다. ‘동물들이 사육공간이 현대적 기준에 비추어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이유로 한화 170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단장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2014년에 4월 ‘파리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연다. 콘크리트, 쇠창살을 없애고 갈대숲과 무성한 밀림으로 최대한 동물의 서식지와 비슷하게 환경을 조성했다. 입장료는 비싸졌고, 거기다 보고 싶은 동물은 한참을 들여다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우두커니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어도 바람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불평하는 사람이
지난 16일 제주도 도시건축공동심의위원회는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취소됐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계획이 추진되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 일대 58만㎡(약 17만평) 부지에 사자·호랑이·코끼리 등의 맹수 관람시설과 4층 규모의 호텔 120실(9413㎡), 동물병원 등이 들어오게 된다. 곶자왈의 생태적 민감성을 고려할 때 최종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시점이 10년을 넘겨서 환경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위적이고, 한정된 공간에서 제주지역 기후와 환경에 ...
지난 16일 제주도 도시건축공동심의위원회는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취소됐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계획이 추진되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 일대 58만㎡ (약 17만평)부지에 사자·호랑이·코끼리 등의 맹수 관람시설과 4층 규모의 호텔 120실(9413㎡), 동물병원 등이 들어오게 된다. 곶자왈의 생태적 민감성을 고려할 때 최종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시점이 10년을 넘겨서 환경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위적이고, 한정된 공간에서 제주지역 기후와 환경에 ...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김란영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코코'라는 강아지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미를 알게됐답니다. 일상에서 깨닫고 느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코코어멍 동물愛談](26) 경찰 최근 견주에 ‘무혐의’ 검찰 송치…또다른 폭력 부를까 우려 지난 7월 제주를 찾은 한 관광객의 제보로 세상에 공개된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인근 한 폐가에 방치된 개 33마리. 뼈만 남아 ...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코코'라는 강아지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미를 알게됐답니다. 일상에서 깨닫고 느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코코어멍 동물愛談] (25) 나의 가장 완벽한 친구, 고양이 ‘하루’ 유일무이하다. 강아지 코코에게도 화를 내며 혼낸 적이 있지만 고양이 하루는 단 한순간도 싫거나 귀찮거나 무언가 엉망으로 하더라도 얼굴을 찡그려 본 적이 없다. ...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김란영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코코'라는 강아지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미를 알게됐답니다. 일상에서 깨닫고 느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코코어멍 동물愛談] (24) 초등생도 아는 멸종위기 동물 대하는 방법, 제주도가 모른다? 지난 4일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의 토종견인 제주개 26마리를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공개 분양 및 매각을 결정했다. 개...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김란영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코코'라는 강아지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미를 알게됐답니다. 일상에서 깨닫고 느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코코어멍 동물愛談] (23) 문재인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을 약속하다 아주 특별한 ‘퍼스트 독(First Dog)’ 이야기가 반갑다. 유기견이 퍼스트 독이 된 경우는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다고 한다. 미국인 경우 오바...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김란영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코코'라는 강아지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미를 알게됐답니다. 일상에서 깨닫고 느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코코어멍 동물愛談] (22) 동물학대를 멈추자! ② 백 년 동안의 고독, 백 년 동안의 고통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동물들의 날. 아주 작고 지극히 온순하다. 혹은 사람과 유사하다. 그들이 선...
① 절친한 친구에 대한 인간의 배신 이름이나 있었을까? 커다란 몸에 하얀 털이 덮여있던 시골 여느 집에서 볼 수 있었던 선한 눈을 가진 개. 다들 백구라 부른다. 집 앞을 지나가는 그 누군가를 향해 반갑게 컹컹거리며 하얀 꼬리를 살랑거려도 다가와 주는 이 없다. 오히려 시끄럽다며 인상을 찌푸린다. 짧은 줄에 고개만 빼꼭히 내밀어 밖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나은 사정이다. 어두컴컴한 후미진 집 한쪽 혹은 과수원 귀퉁이 무엇 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백구들이 질퍽거리는 바닥에 채 마르지 않은 털을 ...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김란영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코코'라는 강아지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미를 알게됐답니다. 일상에서 깨닫고 느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코코어멍 동물愛談] (20) 커다랗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새, 닭 오리를 위한 레퀴엠 덕담이 오가야 할 병신년 끝자락에 계속되는 기막힌 상황이 얼얼하기만 하다. 도 단위로 보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역대 최악의 죽음의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