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황금연휴를 맞아 새 학기를 앞둔 가족 단위 등 제주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15만3000명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149명과 비교해 22.3%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3.1절이 주말과 연결되면서 사흘간의 연휴가 만들어졌다.관광협회는 연휴 전날인 2월 29일 3만8000명을 시작으로 하루 최대 3만9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16만4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경제침체 속에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아랍에미리트(UAE) 출장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에어아라비아 대표이사와 두바이 경제관광청장을 잇따라 만나 제주 직항노선 개설과 관광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중동지역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라비아는 UAE 샤르자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중동을 비롯한 아세안, 유럽 등 190여개 도시에 200개 이상의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샤르자-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취임 석 달 만에 ‘그룹장’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규모 인사교류에도 나섰다.2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고은숙 전임 사장 체제에서 도입된 그룹장 제도를 없애면서 기존 1본부·2실·6그룹 조직이 1본부·4실로 개편됐다.그룹장은 2021년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직책이다. 기존 관광진흥본부 산하 프로젝트 담당자는 PM(Project Manager), 수익사업실 산하는 FM(Function Manager) 직책을 부여했다.PM과 FM은 직제상 관리자가 아니지만 직책수당을 받아 왔다. 전결권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5월 19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2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참가자 접수는 4월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jejumarathon.com)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tamnao.com)에서 진행된다.주최측은 참가자를 4000명으로 제한하고 이중 사전접수에 참여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존 참가기념품 외에 추가로 스포츠 물품을 증정하기로 했다.참가 종목은 하프(Half·21.0975km)와 10km, 5km 등 3개다. 참가
제주관광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차기 회장에 처음으로 렌터카업계 출신이 자리를 꿰찼다.제주도관광협회는 15일 제주시 오라동 BS빌딩 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37대 회장에 강동훈(56) 전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한라산렌터카 대표이사)을 선출했다.이번 선거에는 강동훈 대표와 함께 제주관광협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이 출마해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강동훈 회장은 렌터카분과위원회 출신, 강인철 수석부회장은 여행분과위원회 출신으로 양대 분과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대의
관광객 증가의 여파로 제주지역 숙박시설이 늘고 있지만 과도한 경쟁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방치되거나 문을 닫는 시설도 덩달아 늘고 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도내 숙박시설은 7274곳, 객실 수는 7만9402실에 이른다.유형별로는 농어촌민박 5790곳(1만4622실), 일반숙박업 633곳(2만1477실), 관광숙박업 418곳(3만3246실), 생활숙박업 301곳(8341실), 휴양펜션업 117곳(1000실) 등이다.숙박업소는 2018년 5194곳에서 2019년 5632곳, 2020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코로나19에 대한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대감으로 국제회의 등 국내외 회의·행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서울사무소를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로 이전,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ICC JEJU에 따른 2024년 새해 첫날 현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울사무소를 종로구 청계천로에 있는 서울관광플라자로 옮겨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세일즈 콜에 필요한 기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ICC JEJU는 서울사무소 면적도 대폭 축소해 운영비까지 절감했다.사무실
제주관광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제37대 회장 선거 공고에 따른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이 서류를 제출했다.입후보자는 일찌감치 선거에 대비해 온 강동훈 전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한라산렌터카 대표)과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이름 가나다순)이다.강동훈 회장은 2006년 한라산렌터카를 창립하고 제12~13대 제주렌터카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2021년에는 제13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에
폭설로 귀경 대란이 벌어진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설 연휴 기간 무난한 날씨가 예상돼 귀경 인파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5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인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경객은 19만5000명으로 예상됐다.운송수단을 보면 전체의 92.6%인 18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1만5800명은 외국 관광객이다. 나머지 17.4%인 1만4310명은 뱃길 이용을 선택했다.일자별로는 연휴 전날인 8일 3만9000명으로 시작으로 하루 평균 4만명의 방문이 점쳐진다. 설 직전인 9일에는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흐름이 개별여행으로 급속히 달라지면서 렌터카 허용에 대한 업계의 분위기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2일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행태 및 소비 변화 조사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중국인의 24.4%가 제주 여행시 렌터카를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교통수단에 렌터카가 등장한 이유는 엔데믹을 기점으로 중국인들의 여행 트렌트가 기존 단체 관광에서 개별여행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과거 제주는 중국 출신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따이궁’과 단체여행객인 ‘유커’가 외국인 관광객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취를 감춘 중국인 부동산 투자자들이 다시 제주로 몰리면서 투자이민제도를 활용한 영주권 대상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외국인들이 290억원을 들여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콘도·숙박·펜션 37채를 사들였다.제주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투자이민제도를 활용해 사들인 부동산이 53세대에 달했다. 반면 2020년 4세대로 곤두박질쳤다. 2022년까지 3년간 매입 물량도 14세대에 그쳤다.투자이민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
지난해 해외여행객 증가의 유탄을 맞은 제주 관광업계가 이탈 현상이 심해진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은 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열었다.제주 관광의 수용 태세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제주컨벤션뷰로 등 마이스(MICE) 기관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 된 관광시장을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목표는 외국인 120만
제주관광공사는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해외여행객 맞춤형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해외관광객은 온라인을 통해 제주에서 먹고, 보고, 즐기고 사야 할 20가지 테마의 제주여행 버킷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다.세계자연유산과 제주문화 체험, 향토음식 등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부터 K-콘텐츠 명소, SNS 인생샷 스팟, 야간 즐길거리 등의 핫플레이스 자료가 총망라 돼 있다.비짓제주 검색 키워드와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의 언급량을 토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8일 제주연구원은 ‘중국인 여행행태 및 소비 변화 조사 연구’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형태를 분석하고 수용태세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 관광 규모는 연간 1억명에 달한다. 여행 국가는 마카오가 전체의 절반인 51%를 차지한다. 이어 홍콩이 27%로 뒤를 이었다.제주는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인 360만명에 달했다. 이중 85%인 306만명이 중국인이었다. 반면 코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프리마켓’으로 새해 첫걸음을 의미 있게 내디뎠다.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KOTGA, 지부장 양인실)는 2024년 1월 25일(목)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의회 박호형, 양경호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박인숙 협회 중앙회장, 김희숙 부산영남 지부장등도 참석했고,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회원들이 마련한 프리마켓도 성황을 이뤘다. 제주도의 오랜 이사풍습인 ‘신구간’ 첫
故 부동석 회장의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온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25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김동완 위원장)가 제37대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후보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모집 기간은 2월 5일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이틀간이다. 응시 자격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관광마인드와 지식, 사업경험, 리더쉽과 덕망이 있는 인사다.관광진흥법 제7조에 따른 결격사유 대상자는 응시할 수 없다. 차기 회장은 2월 15일 오후 2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현재 출마 후보군으로는
“어제 항공기 결항 문자메시지를 받았는데 오늘은 안내가 없어서 무작정 공항으로 나왔죠.”24일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대체편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어제(23일) 하루에만 제주기점 출발 213편, 도착 212편 등 425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정상 운항은 출발 13편, 도착 13편 등 26편에 불과했다.제주공항은 그제 밤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제설 작업이 이뤄졌다. 강풍에 급변풍(윈드시어)까지 몰아치면서 항공사들이 항공기 운항
제주지역 새봄맞이 축제인 ‘탐라국입춘굿’이 옛 전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제주 전 지역 심방이 참여했다는 전통을 2024년 탐라국입춘굿에서 복원한다. 다만, 커진 행사 규모만큼 예산은 사실상 줄어들면서 ‘제주도 행사’ 취지는 온전히 담지 못했다.(사)제주민예총은 2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관덕정을 포함해 제주 전역에서 ‘2024 탐라국입춘굿’을 개최한다. 탐라국입춘굿은 고대 탐라시대부터 이어져온 행사로, 이원조의 ‘탐라록’(1841)에도 기록이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문화말살 정책으로 단절됐다가 1999년 민속학자 문무
'실무형 조직'을 기치로 개편했지만, 객관성·공정성 논란을 산 제주관광공사의 조직 시스템이 재조정된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는 직제규정 및 보수규정 개정을 위해 제주도와의 협의에 돌입했다.이는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제주관광공사 종합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다.당시 감사위는 제주관광공사의 PM 및 FM 제도의 문제점과 수익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 신설 및 운영 미흡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공사는 2021년 서울 소재 컨설팅 업체에 의뢰한 경영진단 결과를 반영해 본부 산하에 프로젝트 업
창립 1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통역안내사협회’(이하 제통협)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방향을 기존 중화권 위주에서 모든 언어권으로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제통협은 지난 12일 신년 정기총회를 개최, 사단법인 명칭 변경을 의결하고 신임회장에 강영순 씨를 선임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선 ‘2025 APEC 제주유치’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강영순 신임 회장은 “지난 2014년 출범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