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조합장과 전직 전무가 맞붙은 김녕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기홍 전 전무(58)가 ‘모래바람’의 주인공이 됐다.개표 마감 결과, 김기홍 전 전무는 836표(57.0%)를 얻어 630표(43.0%)를 얻는 데 그친 오충규 현 조합장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김 당선인은 함덕농협 상무, 김녕농협 전무 등 36년간 농협에 근무한 ‘농협 맨’이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자신하며 조합원 표심을 끌어안았다.김 당선인은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해 농가수익을 보장함으로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
전현직 조합장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주시수협 조합장선거는 한인용(64) 전 조합장 승리했다.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한인용 후보는 현 조합장 문태언 후보에게 낙승을 거뒀다.한 당선인은 2202표를 획득, 62.8%의 지지율을 얻었고, 1307표(37,2%)를 득표한 문태언 후보를 눌렀다.이로서 한 당선인은 지난 2011년 선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벌금형(400만원)을 받아 당선 무효된 후 4년만에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구좌읍 김녕리 출신은 한 당선인은 오현고와 제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성산포수협 조합장선거에서는 오조리 어촌계장 출신 김계호(53) 후보가 현직 조합장을 격침시켰다.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계호 후보는 1341표를 획득 55.6%의 지지율로 1071표(44.4%)를 얻은 현 조합장 강승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오조리 출신인 김 당선인은 어촌계장만 11년 연임했고, 서귀포시 어촌계자연합회장, 한국수산경영인 제주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김 당선인은 △단체급식과 대형마트에 유통사업 활성화 △소라 판매제도 개선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수산물 어가하락에 따른 어민 피해구제 △자동...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한경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군진 전 하귀농협 상임이사(61)가 세 명의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승리했다.개표 마감 결과, 김군진 후보는 917표(60.4%)를 얻어 3선 도전에 나섰던 김동호 현 조합장(211표 13.9%), 김창소 한경면 발전협의회장(176표 11.6%), 좌경진 전 저지리장(213표 14.0%)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금등리 출신으로 한경농협 상무, 하귀농협 전무 등 34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맨’이다.이번 선거에서는 농산물 유통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며 비파괴 감귤선과...
3파전을 치러진 애월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변이 발생했다.현직 조합장과 농협 이사 출신 대신 25년간 직원으로 근무했던 강경남(50) 후보가 당선됐다.강 당선인은 1146표(44.5%)를 획득, 3선에 도전한 하희찬 현 조합장(1033표, 40.1%)과 김학종 전 애월농협 이사(397표, 15.4%)를 눌렀다.봉성리 출신인 강 당선인은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맨이다.강 당선인은 △체계적인 유통구조 혁신 △농기계 수리센터 설치 △복지타운 건설 △인력도우미 운영과 일자리 은행 설립 등을 공약을 제시했...
감귤 주산지인 남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문일 전 남원농협 이사(55)가 3선에 도전했던 고권만 현 조합장을 꺾는 이변이 연출됐다.김 당선인은 제주농고를 졸업하고 (사)농업경영인 남제주군연합회 감사,(사)전국 새농민회 서귀포시 감사, 남원읍 이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젊은 패기와 강직함, 풍부한 사회경험을 통한 리더십, 25년간 하우스감귤 계통출하 및 판매이사 경험에서 나온 판매 노하우 등 타 후보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김 당선인은 “고품질 감귤의 최저가격 보장과 산지농협의 유통개혁, 조합원 실익을 높이...
함덕농협 조합장선거는 고금석(64) 현 조합장이 72%의 지지율로 낙승을 거뒀다.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고금석 조합장은 1486표를 획득 72%의 지지율로 함덕리장 출신인 고두철 후보(579표, 28.0%)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다.김녕농협과 함덕농협에서 30년을 근무한 김 당선자는 2010년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했다. 함덕리 출신인 고 당선인는 김녕농협, 함덕농협 상무,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맡으며 농협에 한평생 바친 '농협맨'이다.고 당선인은 △농가편익을 제공하는 농기계 은행 사업 활성화 추진 ...
동갑내기 전·현직 조합장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위미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종석 전 조합장(58)이 설욕에 성공했다.5년 전 21표 차이로 현 오동옥 조합장에 분루를 삼켰지만, 절치부심 끝에 ‘재선’ 조합장이 됐다.김 당선인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위미농협 조합장을 맡으며 추진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을 약속했다.2014년 현재 위미농협의 총자산 규모는 2131억원, 총사업비는 107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5억2800만원에 달할 정도로 탄탄하다.김 당선인은 “농가가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
하귀농협 조합장선거는 김창택 현 조합장이 80%대의 압도적 지지로 3선 연임에 성공했다.김창택 후보는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866표를 얻어 82%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김남호 후보는 410표(18.0%)를 획득해 고배를 마셨다. 김 당선자는 말단 직원에서 출발해 하귀·고산·함덕농협 전무 등을 거쳐 조합장까지 오른 ‘농협맨’이다.2009년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2013년 1월 단독 후보로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자는 지난 6년간 조합장 재직 중에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를 휩쓸어 경영능력을 인정받...
서귀포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현영택 전 상무(57)가 3선을 노리던 강희철 현 조합장을 꺾는 이변이 연출됐다.현영택 당선인은 서귀포농협 중앙점, 천지점, 보목점, 법환점 등에서 근무했고, 서귀포농협 지점장과 상무를 역임했다. 서귀포조합 새농민봉사상과 농협중앙회 새농민봉사상을 받기도 했다.현 당선인은 서귀포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다.현 당선인은 서귀포농협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로 조합원들과의 소통, 조합원 차별 ...
대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도의원과 읍장 출신을 누르고 농협 출신 이창철(60) 후보가 당선됐다.현역 조합장이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대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농협 출신 이창철 후보가 예상외로 승리했다.이 당선자는 1345표(42.0%)를 획득해 강호남 전 도의원(1180표)와 강충희 전 대정읍장(677표)를 눌렀다.보성리 출신인 이 당선자는 대정고를 졸업하고, 4-H본부 대정분회장, 대정농협 상임이사를 역임했다.이 당선자는 △품목별 전담채김자 제도 운영 △교육지원사업비 매년 10% 이상 반영 △대형 유통자재센터 신축 △영어교육도...
전·현직과 전직 상무가 출마, 3파전을 펼쳤던 추자도수협 조합장선거에서는 이정호 현 조합장(64)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정호 당선인은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아들까지 4대가 추자도에서 어업에 종사해왔다. 그 누구보다 추자도 바다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지난 선거에서는 60%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이번에도 50% 넘는 지지를 얻으며 가뿐하게 재선에 성공했다.이 당선인은 “추자도수협이 지난 2007년 수협중앙회로부터 경영부실로 시정조치를 받았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정상화를 위한 투명경영이 필요하다”며 “조합원들과 모든 임직...
▲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오후 5시 최종 잠정투표율 80.8%...추자-안덕-모슬포 당선자 나와제주지역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선거를 위탁받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2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제주지역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7만8786명 중 6만3676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
모슬포수협 조합장선거에서 이미남(50) 후보가 현역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이미남 후보는 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현역 이재진 조합장과 접전 끝에 승리했다.이 당선자는 658표(52,7%)를 얻어, 591표(47.3%)를 획득한 이 조합장에게 67표 차이로 신승했다.이 당선자는 서귀포수협부터 1990년 모슬포수협 창립 멤버로 27년 동안 수협맨으로 근무했다. 누구보다 모슬포수협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이 당선자는 가파도 출신으로 대정고를 졸업했고, 모슬포청년회의소 회장과 국민생활체육 대정읍 축구연합회장을 역임한 ...
현직 조합장과 전직 전무가 맞붙은 안덕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두 번째 도전 끝에 유봉성 전 전무(66)가 현역을 격침시켰다.감산리 출신인 유봉성 당선인은 30년 넘게 안덕농협에서 근무하고, 퇴직 후 10여년을 조합원으로서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안덕농협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두 번째 도전 끝에 조합장에 오르게 됐다.유 당선인은 농협 전무, 감산리장, 서귀포시 이장협의회장, 4.3유족회 안덕지회장 등을 맡으며 폭 넓은 친화력이 최대 장점이다. 일단 계획을 세우면 끝까지 밀고나가는 우직한 추진력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이끈 요...
한림조합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현 김시준 조합장(62)이 무투표로 당선, 조합을 4년 더 이끌게 됐다.한경면(두모리)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당시 현직 조합장을 꺾고 당선된 김 조합장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1962년 설립된 한림수협은 위판량으로 따지면 전국 92개 수협 중 중 6위권 안에 드는 우량 조합이다. 전국 참조기 최대 산지로 꼽히는 제주에서도 물량의 90%를 책임지고 있다.참조기 뿐 아니라 은갈치, 옥돔, 고등어, 민어, 가자미, 소라 등도 많이 처리, 매년 1100억원대 이상의 위...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농협이자 가장 면적이 작은 효돈농협 선거에서 김성언(57) 현 조합장이 무투표로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제주일고와 고려대학교, 영남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한라대학 강사와 신효청년회장, 효돈동 연청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05년 첫 효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4파전의 접전을 뚫고 당선된 이후 2009년 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10년 재임기간 동안 적자였던 효돈농협을 흑자로 전환하고, 자체 감귤 브랜드 출시, 예수금 2배 증가 등 성공적인 ...
중문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현직인 김성범 조합장(62)이 무혈 입성했다.중문농협 전무 출신으로 지난 2010년 2월27일 치러진 선거에서 유권자 3253명 중 1909표를 얻어 당시 고남숙 조합장(965표 득표)을 더블 스코어 차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인 김 조합장은 ‘주변에 적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5년 전 조합장 선거 당시 당선 비결도 그의 원만한 ‘대인관계’에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서귀포농협과 중문농협 전무 등을 지낸 ‘농협맨’으로, 중문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서귀포시 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장 등...
'명품 조천농협'을 슬로건을 내건 김진문(61) 조합장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진문 조합장은 제주지역에서 무투표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자는 제주지역에서 총 5명이다.김 당선자는 지난 2010년 2월 치러진 조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역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제주산업정보대(현 국제대)를 졸업했고, 조천과 함덕, 김녕, 구좌농협 등 3개 농협에서 25년간 근무한 농협맨이다. 조천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조천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을 지냈다.조천리 출신인 김 당선자는 ...
전국에서 가장 탄탄한 제주시농협 조합장에 양용창(63) 현 조합장이 무혈 입성했다.지난 2011년 제13대 제주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된 양 조합장은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양 당선자는 제주시 아라동 출신으로 반장부터 통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협의회장 등 풀뿌리조직을 두루 거치고, 제주시 4-H본부 회장, 제주시농협 이사, 한농연 제주시연합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감귤농업을 하면서 고품질 하우스감귤을 일본에 최초로 수출했고, 농업경영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