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가 2월21일 보도한 [“써보지도 못하고” 제주 강정민군복합항 26억짜리 항만시설 고철 폐기]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총체적 관리 부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2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담당부서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할 것을 주문했다.논란이 된 항만시설은 제주도가 2017년 7월 국제크루즈선 기항에 대비해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내 크루즈부두에 설치한 승강시설(탑승교)이다.탑승교는 크루즈선 승객들이 손쉽게 승하선이 가능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행사한다는 내용의 조례 개정이 공식화되면서 재단과 제주도가 강대강으로 충돌했다. 조례 개정에 대해 "독단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재단의 성토에 제주도가 공식적인 유감을 표하면서다.포문은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열었다. 지난달 사직 의사를 밝히며 자신을 '전 이사장'이라 명시한 고 이사장은 2일 오전 9시2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4.3의 정신을 뿌리부터 뒤흔들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입법예고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충돌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제주도가 자체 감찰에 착수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도의원과 민간업자 간 폭행 등 물리적 충돌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상은 업무연관성을 지닌 공무원과 민간업자 간 '사적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 드러난 사례이기도 하다.[제주의소리]가 최초 보도한 [제주도의원-공무원-민간업자 술자리서 몸싸움…경찰 출동 소동]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찰부서는 곧바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이 사건은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가 폐회한 지난달 31일 오후 1
[제주의소리]가 12월8일 보도한 [사라진 면접자 1650만원 날린 제주컨벤션뷰로 ‘황당’] 기사와 관련해 제주컨벤션뷰로 조직 운영에 대한 실태가 감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더욱이 제주컨벤션뷰로를 제주관광공사와 통폐합해야 한다는 감사 의견까지 제시되면서 조직 통폐합 여론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2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컨벤션뷰로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주의 처분과 함께 조직 통폐합을 포함한 조직 운영방안 방안을 주문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컨벤션뷰로는 2022년 5월 당시 모 팀장 직무대리가 직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곧바로 도지사의 임명권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공식화하면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도행정국장은 1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내일(2일) 입법예고 하겠다고 밝혔다.조 국장은 “4·3평화재단은 100억 원 상당의 출연금을 지원받는 제주도 출연기관이다. 다른 기관과 형평성을 제고하고 책임있는 재단 운영을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고 말했다.개정안은 비상근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하고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제주도의원-공무원-민간업자 술자리서 몸싸움…경찰 출동 소동]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찰부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언론보도 직후 소통청렴담당관이 청렴감찰팀을 통해 술자리에 동석한 공직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청렴감찰팀은 당시 현장에 8~9명의 공무원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고 회식을 하게 된 배경과 민간사업자가 동석하게 된 이유 등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기로 했다.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을 보면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시점에 맞춰 회식 자리를 마련했고 제주도의원과 건축부서, 환경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여론과 동떨어진 결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도민 인식조사를 내년부터 설문과 조사방식을 대폭 수정한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제주도정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추후 설문 및 조사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도민 인식조사는 제주도가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했다. 조사 결과는 전 부서에 보내 정책 추진 기본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조사는 오피니언 라이브에 의뢰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됐다. 설문은 문자메시지로 발송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에 대한 제주도지사 임명권 행사에 반발해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 이사장이 어제(10월31일) ‘이사장직을 사퇴하며’라는 제목의 사퇴 의향서를 팩스를 이용해 도청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고 이사장은 제주도가 4·3평화재단 이사진에 대한 임명권을 도지사가 행사하도록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강력 반발했다.10월 30일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면담까지 진행했지만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인 '옵서 버스'가 제주에서 정식 개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옵서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옵서버스'는 '오세요'의 제주도 방언인 '옵서'를 차용한 이름이다.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호출하는 시스템이다. 노선, 정류소, 운행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으로, 지
제주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8개 시·도·현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한일 8개 시도현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 일대에서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하고,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8개 시도현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기여 △한일 관광객 상호 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과 8개 시도현이 제안한 다양한 교류 사업 협의 추진 △2024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의 기업 유치를 위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가 추진되면서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 민선8기 제주도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기존의 '투자진흥지구' 정책과 연계하는 '투 트랙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란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행정 질문 과정에서 불거진 서귀북초등학교 내 아름드리 소나무 제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서귀북초에서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현장 회의가 열렸다.이날 현장에는 제주도와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시,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서귀포시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노인회, 마을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연합청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조기 예산 소진으로 5~10% 현장할인 혜택이 중단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7% 선할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행된 '탐나는전 7% 추가 할인발행' 집행률은 지난 25일까지 29%로 나타났다. 국비 36억원과 도비 91억원 등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할인발행 실적은 38억원에 그친 결과다. 특히 9월 20일 '7% 할인발행' 직후 열흘 사이에 26억원이 발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10월 한 달 간 발행 실적은 12억원에 불과해 예산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지목된 이후 8년째 묶여있던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계약 제한 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단, 기간 내에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될 경우 제한지역을 축소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2023년 제23차 회의를 갖고 '성산읍지역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안'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의결했다.이날 안건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허가 제한 기간이 오는 11월 14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성산읍의 경우 지난 2015년 11월 제2공항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국세 결손에 따른 재정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내후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경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건의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앞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달라"고 요청했다.오 지사의 건의에 대해 시도지사협의
'15분 도시 제주'를 구상함에 있어 도심지 내 동(洞)지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델, 읍면지역은 호주의 '멜버른' 모델이 적용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생활권 계획 방향 설정'을 주제로 '15분 도시 제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15분 도시 구상 연구 용역을 의뢰받은 제주연구원의 고태호 선임연구위원은 토론을 통해 15분 도시 시범지구 생활권계획 모델을 제시했다.고 연구위원은 "장소 중심 도시계획으로 인해 지역 내 거주민의 이동거리 및 시간
제주도가 피항 기능 확보를 위해 추자 신양항을 정비한다. 제주도는 안전한 국가어항(신양항) 조성을 위해 ‘신양항 파제제 및 돌제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12월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으로, 신양항 제반여건 분석과 휴식부두 신설, 마리나시설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 설계가 예정됐다. 용역에는 14억원이 투입되며, 제주도는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준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돌제(부두) 250m, 파제제 80m 등에 187억 원을
방만한 업무추진비 운용이 들통나며 된서리를 맞은 제주도정이 책임 추궁 대신 내부 단속 강화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각 부서 업무추진비 회계를 관리하는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 주의를 요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발송했다.제주도 관계자는 "업무추진비가 관례적으로 집행되던 측면이 있고, 외부에서 봤을 때 오해의 소지를 살 수 있는 사항들이 있었다"며 "단순 문구만으로는 부족한 내용들에 대해 부서장·실무자 등에게 제대로 알려야 할 사안들을 짚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단순히 규정 문구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민선 8기 두번째 교육행정협의회를 갖는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오는 11월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연다. 3월부터 실무협의회를 연 두 기관은 사전 협의한 총 10개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중 2개는 공동 안건으로, 초등 돌봄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운영과 제주인 학교설립사 정립·홍보다. 또 나머지 중 제주도가 제출한 안건은 ▲제주 미래신산업 초·중·고 과정 교육 및 인재 육성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추진을 위한 환경 교육
부산의 대표적 야간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드론쇼를 제주에 도입하자는 의견이 실제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되면서 실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칭 ‘제주 한여름밤의 드론라이트쇼’(이하 드론쇼)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도 예산안에 2억5000만 원을 신규 반영하기로 했다.주민참여예산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27조에 따라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공모방식 등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832건 중 절반에 가까운 431건을 선정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