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축산물 약 516톤이 폐기됐다. 22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생산단계(농장 도축장, 집유장) 축산물(식육, 식용란, 원유)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지난달까지 부적합 식육 47만796건, 51만5717kg이 폐기됐다. 도축장에서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와 함께 인체 유해 잔류물질, 미생물 검사 등으로 안전성 검사가 진행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올해 제주 도축장 4곳을 대상으로 9월말 기준 소와 말, 돼지, 닭 등 563만6134마리에 대한 도축 위생검사가
태양광 발전 패널 면적만 마라도의 2.5배에 달하는 제주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다.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78번지 일대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1391억원을 투입해 2024년 7월까지 태양광발전 설비를 조성해 1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면적 233만7352㎡ 부지에 73만2482㎡ 규모의 태양광패널을 설치하게 된다. 이는 약 30만㎡인 마라도 면적의 2.5배에 달하고, 7140㎡인 축구장 100여개에 달
제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지상국이 들어선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간 우주기업 (주)컨텍은 올해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입,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우주지상국 기반시설 1단계 사업으로 5개의 우주 안테나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우주지상국 건립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2월 발표한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에 따라 중점 육성중인 우주경제 5대 가치사슬 분야에서 첫 민간 투자 유치 사례다.컨텍은 2020년 6월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하고 해외 위성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20
민선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정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행중이다.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등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돌봄 종사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오 지사는 이날 토크쇼를 진행하며 제주가치 통합돌봄 정책을 핵
제주에서 생산된 올해 산 감귤 중 규격 외 물량 8만톤이 격리 처리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용 감귤 수매와 함께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가공용 감귤 수매는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가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7만톤을 수매하는 계획으로, 지난 13일부터 수매통 배부를 시작했다.이와 함께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은 제주도가 12억원, 감귤 자조금 3억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1만톤 격리가 진행된다.가공용
제주특별자치도는 체납액 징수를 피하기 위해 은닉한 재산을 집중 추적해 체납액 5억1400만원을 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해행위 1억4600만원, 권리말소 소송 2억4200만원, 가처분 8300만원, 기타 4300만원 등이다.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소유부동산과 매각 부동산에 대한 권리 관계를 추적 조사해 체납자 63명을 대상으로 111건의 소송을 제기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 지방세 징수를 회피하기 위해 거짓 거래로 부동산을 이전하거나, 체납자 명의로 상속을 받지 않는 등 체납처분 면탈 행위에 대해 사해행위 취소소송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구역안 설정을 위해 진행중인 지역 순회 도민경청회가 '부실 논란'을 산 일부 용역 내용을 누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교하지 못한 용역 결과가 도민사회의 판단 기준을 흐트러트린다는 지적을 사는 대목이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지역 12개 읍면과 제주시·서귀포시 동지역 각 2곳 등 총 16곳을 순회하며 도민경청회를 열고 있다. 이는 행정체제 모형에 대해 물은 지난 1,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지는 일정이다.도민경청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11월말 개최되는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6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 성과를 소개하며,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비전을 제시했다.오 지사는 16일 오후 1시 10분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미국 순방 일정 성과를 보고했다.이번 순방에서 제주도 파견단은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베이 뷰 캠퍼에스에서 제주지역 미래성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우는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와 구글 클라우드는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전문인력을 제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 대안이 제시된 가운데 시작된 ‘3차 도민경청회’가 시작부터 주민들의 부정적 의견이 쏟아지면서 험난한 앞길이 예고됐다.도민경청회에서는 용역진이 적합 대안으로 제시한 ‘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안이나 ‘동-서 제주군’을 두는 안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용역진이 제시한 행정구역 개편 대안과 관련해 주민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제3차 도민경청회’를 16일 오전 10시 제주시 동지역(동부)을 시작으로 개최한다. 이날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체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 집행에 있어 민감한 내용 공개를 피하기 위해 결제를 쪼개거나 인원을 부풀리는 등의 관행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오마카세 논란'을 일으킨 전임 원희룡 도정의 잘못을 답습하고 있다는 날선 지적이다.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본청 및 기획단이 집행한 업무추진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업무추진비 정보공개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한 도지사, 행정·정무부지사 본청 실과, 기획단 등이 해당 기간 집행한 업
제주도는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 구현과 도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를 본격 운영한다.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는 입법과정에서 해당 법규가 도민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진단·예방하기 위한 제도다.인권영향평가는 제·개정되는 모든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입안부서 공무원 등이 인권영향평가에 활용하도록, 인권영향평가 절차와 평가지표를 상세하게 수록한 매뉴얼을 제작했다.입안부서는 입법 예고 시 인권영향평가 자체점검표를 작성해 자치법규안과 함께 인권부서로 제출한다. 인권부서에서는 자치법규 검토
제주도 산하 11개 공공기관 직원 34명을 선발하는 ‘제3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10월 21일 한라중학교에서 열린다.기관별 선발 예정 인원은 ▲제주개발공사 4명 ▲제주관광공사 3명 ▲제주에너지공사 2명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명 ▲제주4.3평화재단 1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2명 ▲제주문화예술재단 5명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명 ▲제주경제통상진흥원 3명 ▲제주테크노파크 7명 ▲제주사회서비스원 3명 등이다.시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이며, 시험 과목은 각 채용 기관․분야별로 상이하다.자세한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제8차 추가신고를 접수한 결과, 총 1만 955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접수 내용을 살펴보면 희생자 734명(사망 240, 행불 361, 후유장애 21, 수형인 112), 유족 1만8825명이다.제주도는 제8차 추가신고 접수 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사실조사와 4.3실무위원회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8월 4.3실무위원회 첫 심사 이후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유족 4130명(21%)에 대해 심사·결정이 이뤄졌다.제주도는 빠른 심사를 위해 월 1회 4.3실무위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참여 방법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SNS에 친환경 여행 인증서를 업로드 하면 된다. 업로드를 마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이 담긴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부터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2040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구역 모델로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3개 행정구역 개편안'과 기존 제주시·서귀포시를 포함해 동제주군·서제주군을 나누는 '4개 행정구역 개편안'이 유력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셈법도 복잡해지는 모양새다.행정체제 개편 작업이 당장 다음 지방선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다보니, 어떤 방식으로 나뉘는지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입는 당사자들의 입장도 미묘하게 엇갈리면서다.지역정가에서는 나이 50대의 창창한 도지사, 국회의원으로서는 행정체제 구역 분할에 따라 잠재적인 미래 경쟁자를
1919년 3.1운동보다도 반 년이나 앞선 무오년(戊午年, 1918년)에 일어난 제주 최초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무장 항일운동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이 105주년을 맞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10시 40분 서귀포시 중문동 천제연폭포 주차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5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은 1918년 10월 7일 새벽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불교계 승려들을 중심으로 신도와 선도교도, 민간인 등 700여명이 단체로 무장하고, 일본인의 축출과 국권회복을 주장하며 일으킨 제주도내 최대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 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 씨가 선정됐다.제44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는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봉사부문 수상자 변명효 씨는 1994년부터 29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1994년 무료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했으며,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매주 노인전문병원과 의료원에 입원한 환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제주테크노파크(JTP)에서 부서장 임용 문제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JTP가 내부임용을 통해 직원들이 올라갈 수 있었던 유일한 부서장직인 ‘경영혁신실장’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바꾸고 공개채용에 돌입한 것이 발단이다. 이에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 지부는 JTP에 벌써부터 내정설이 돌고 있는 보직자 임명 절차를 중단하고 직원 의견을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JTP가 있는 제주벤처마루 정문 옆 벽면에는 벌써 ‘불통! 독단! 무능! 지금까지 이
'국회의원 선거구 적용안'과 '4개 시군 분리안' 등 2개안으로 추려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구역안을 두고 제주도내외 각 계 전문가들이 개편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최적안 도출에 대해서는 각론을 펼쳤다.특히 도민사회에 각기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용역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제언을 건넸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2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3차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용역책임자인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 곶자왈 사유지 9만5000㎡를 매입한다고 11일 밝혔다.'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 결과 도내 곶자왈 면적은 총 95.1㎢이고 이중 보호지역은 35.4%인 33.7㎢다. 보호지역 내 사유지는 22.1㎢로 65.4%를 차지한다.그간 곶자왈 매입은 주로 산림청과 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산림청에서 국비 562억원을 투자해 521ha,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126억원을 투입해 103ha 등 총 688억원으로 624ha를 매입했다.제주도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