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1:00 제주-건설대기업-제주지역 건설단체 상생협약(삼다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30 영상축사 녹화(집무실)▷ 11:00 희망나래일터 준공식 및 희망나래꿈터 개소식(희망나래복합공간)▷ 13:00 공무 국외출장(싱가포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2023 한우데이 맞이 한우고기 전달식(표선중)▷ 14:00 수능격려 학교방문(제주고)▷ 14:40 수능격려 학교방문(남녕고)▷ 15:20 수능격려 학교방문(사대부고)◆ 김성중 행정부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 13:30 202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점점 막장으로 흐르고 있다. 서구 언론을 비롯한 우리 언론들도 이를 ‘이스라엘-하마스전쟁’이라 명명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넘어, 또다시 ‘중동전쟁’, 이스라엘과 범이슬람 국가 간 전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어떻게든 이 전쟁을 확장시켜보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이스라엘의 막장 전투로 전쟁은 점차 확산일로다. 이 전쟁을 지켜보면서 사람들은 중동에서 분쟁의 역사를 다시 되짚어보기도 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정치적 상황을 놓고 이래저래 분석하기도 한다. 그 고통스러운 역사를 헤
교육부는 지난 10월 10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10월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10월 30일 서울, 11월 9일 광주, 11월 10일 부산에서 각각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 후 11월 20일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올해 안으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왜 대학입시제도를 개편하려고 할까?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길 한 세상 사는 것이 다 길이라 하는 것을물빛 글썽이는 산만 보고 가노라면세월은 소롯길로 와서억새꽃을 피웠네노을 녘 산마루엔 하늘만한 뉘우침이웃자란 억새밭에 하얗게 눕던 날은길 잃은 조랑말 한 마리 산을 향해 울었다반평생 굽잇길을 먼발치로 따라와서때로는 이마 섶에 주린 듯 돋는 별빛 그 순명 비포장길에서 삐걱이는 내 수레여/1987년 고정국 詩#시작노트맨 처음 땅 위에 길을 낸 것은, 하늘의 심부름꾼 바람이었을 겁니다. 바람이 뚫어놓은 길로 물이 흘렀고, 그 물가엔 파릇파릇 초목이 자랐을 겁니다. 여기저기 초식동물이 모여들었고,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15 현안·현장 근무 부서 격려 방문(축산진흥원 등)▷ 16:00 도지사와 함께 나누는 혁신 성장 간담회(제주문학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5:30 제주경찰청장 예방(집무실)▷ 16:00 노원구의회 방문단 환담(집무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09:00 주간기획조정회의(상황실)▷ 11:00 제 42회 제주도 4-H대상 시상식(제주도농업기술원)▷ 14:30 수능격려 학교방문(중앙여고)▷ 15:10 수능격려 학교방문(제주여고)16:00 서부중 소통협의회(상황실)◆ 김성중 행정부지사▷
명심보감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地不長無名之草지부장무명지초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모든 사람의 삶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땅에도 이름 없는 풀을 내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다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귀화식물을 다룹니다. 오랫동안 제주사마귀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마침내 우영사마귀풀이라는 명칭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 등재가 됐습니다.제주사마귀풀에서 우영사마귀풀로 이름이 명명된 것과 관련해, 최초 이 식물을 발견하신 분인 김성익 님께 우영사
‘돌(石)’은 제주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손꼽힌다. 그 돌을 일상에 맞게 다듬는 존재가 바로 제주 돌챙이다. 제주도, 제주도문화원연합회 도움을 받아 조환진 대표(돌빛나예술학교)가 제주 돌챙이 12명을 인터뷰해 책으로 묶었다. 바로 ‘제주 돌챙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제주의 근현대사를 헤친 돌챙이들의 철학과 인생을 생생한 제주어로 정리했다. [제주의소리]는 조환진 대표와 함께 ‘제주 돌챙이’에 소개된 12명을 차례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어른들 조름에 또라강푸지게로 돌도 날르고 같이 올려놔 보곡 허멍 배왓주Q. 고향이
빗상외를 맞추러 자주 가는 보성시장의 한 빵집이 있다. 유독 그날은 아침부터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일을 했던 날이라 보성시장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배지근한 음식 냄새에 무엇인가에 홀리듯 시장 안에 들어갔다.코를 찌르는 순대국밥 냄새와 고기국물 냄새. 그러고 보니 이십여 년 전 대학 시절 체육대회, 대학 행사 후 이 보성시장 순댓국밥집에서 뒤풀이하러 우르르 몰려왔던 그 시절 이후로 보성시장 건물 안으로는 처음 들어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최근 건물의 바닥 타일 공사를 다시 한 듯했지만 그 외의 모습과 분위기는 이십여 년 전과 크게
abuse [ǝbjúːs] n. 남용(濫用)이듸서도 홈불로, 저듸서도 홈불로(여기에서도 함부로, 저기에서도 함부로)abuse는 -ab “--에서 벗어난(=away from)”과 use “이용(하다)”의 결합이다. 이 라틴어 접두사 ab-가 붙는 파생어로는 abnormal “정상이 아닌”, absent “부재의”, abduct “유괴하다”, absolute “절대적인” 등이 있다. 모두가 다 정상(normality)에서 벗어난 상태나 행위를 뜻한다. 사전적 정의로 볼 때, 남용(abuse)이란 “권리나 권한 따위를 본래의 목적이나 범
당신의 ‘인생 여행지’는 어디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내 인생 여행지는 ‘대만’이고, ‘친절한 사람들’이 바로 그 이유다. 올해 초 대만 타이베이에서 두 달가량 머무른 적이 있다. 대만에 가기 전 누군가가 내게 “대만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외국인이라고 말하면 다들 기꺼이 도와줄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달달 외우고 간 말이 “我是外國人。(저는 외국인입니다.)”이다.조금만 헤매는 것 같아도 도와주는 사람, 버스나 지하철에 서서 가고 있으면 빈 좌석을 알려주는 사람, 길을 물어보면 목적지까지 동행해 주는 사람까지, 낯선 외국인을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1:00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대전컨벤션센터)▷ 14:15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청주국제공항)◆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1:00 2024년 본예산 관련 기자회견(기자실)▷ 14:00 제 2회 국제 Smart농업 엑스포(서귀포농업기술센터)▷ 17:00 제주평화연구원 강영훈 원장 내방(교육감실)▷ 19:00 제 14회 제주프랑스영화제(CGV제주)◆ 김성중 행정부지사▷ 13:40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제주공항 화물청사)◆ 김희현 정무부지사▷
변화와 혁신을 넘어 전환이 필요한 시대이다.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없다. 다른 내일을 위해서는 다른 생각, 다른 전략, 다른 시스템, 다른 실행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김종현 대표와 함께 제주의 ‘다른 내일’을 독자와 함께 모색해 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격주로 만나볼 수 있다. / 편집자 주지난 세 차례에 걸친 서론에서 복잡적응계의 현상과 원리들을 이야기하였다. 복잡적응계는 자율적인 주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앞으로 본론에서는 복잡적응계를 활
내면의 양심과 공동선 그리고 루소의 일반의지프랑스 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용어 중 하나는 ‘일반의지’다. 개인들이 사회계약을 통해 사회공동체를 구성한 다음에는 개인 의지의 집합체인 공동체 전체의 의지, 즉 일반의지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일반의지는 흔히 ‘주권’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정부는 일반의지를 수행하는 대리인에 불과하다. 문제는 서로에게서 일반의지를 어떻게 발견하고 알 수 있는가이다. 이는 민주주의와 인간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다.첫째. 루소의 일반의지는 공동선이자
‘소리시선’(視線) 코너는 말 그대로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입장과 지향점을 녹여낸 칼럼란입니다. 논설위원들이 집필하는 ‘사설(社說)’ 성격의 칼럼으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주요 현안에 따라 수요일 외에도 비정기 게재될 수 있습니다. / 편집자 글오늘날 제주 사람치고 ‘곶자왈’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곶자왈’은 울창한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뜻하는 ‘자왈’의 합성어이다. 한때 ‘곶자왈’은 ‘자왈’과 마찬가지로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9:00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탐라홀)▷ 10:20 스웨덴 국회 헌법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면담(집무실)▷ 14:00 제1회 제주나눔대상(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 15:00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탐라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09:20 스웨덴 국회헌법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면담(집무실)▷ 09:40 영상축사 녹화(집무실)▷ 14:30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 개회식(도의회 의사당 앞마당)▷ 18:00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 환영만찬(제주시내 일반음식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30 옵서버스 개통식(수산리노인복지회관)▷ 14:00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도의회)◆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4:00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본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09:00 주간기획조정회의(상황실)▷ 10:00 2023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상황실)▷ 11:00 제주외고 학부모회 간담회(교육감실)▷ 11:3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교복지원 전달식(접견실)▷ 14:00 제주도의회 제 412회 임시회(제주도의회)▷ 16:30 2022 개정교육과정 적용지원을
고추잠자리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도 한국 시월은 맵지 않았네맨발로 종일을 걸어도 시월 들길은 아프지 않았네차 시간 일분을 앞두고 울지 않던 그대가 미웠네/2004년 고정국 詩 #시작노트시골 버스터미널엔 사람 냄새가 정겹습니다. 허름한 자판기에 동전 두 개를 넣으면 커피와 프림 설탕이 알맞게 용해된 ‘잔칫집 커피’가 종이컵에 채워져 나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맛이 시골 여행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초로에 접어든 어머니의 걸음걸이가 하나같이 비슷합니다. 몸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논과 밭일에 전신의 힘을 모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