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청각과 언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직자 대상 수어교육을 진행한다. 시정 친밀감을 높이고 수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민원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공직자 수어교육을 해오고 있다. 교육은 상황별 민원 응대를 주제로 제작된 교육영상물을 공식 유튜브 ‘수어지교(手語之交, 수어로 소통하고 만나다)’에 업로드,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링크(youtube.com/playlist?list=PLy4sPZGbVNncikLvBefOtZyzo5OFyDJlQ)를 주
[제주의소리]가 1월 29일 보도한 [내려가면 ‘단속’ 올라가면 ‘봐주기’ 제주공항 버스차로 뒤죽박죽] 기사와 관련해 혼선을 빚은 교통 안내판이 줄줄이 철거됐다.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유예 중인 제주국제공항 입구에서 신제주로터리(도령마루) 방향 중앙차로(우선차로) 단속 안내 시설물을 제거했다.제주도는 2017년부터 도령마루(해태동산)에서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800m 양방향에 우선차로를 도입했다. 이어 버스와 택시 등 지정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진입시 단속에 나섰다.반면 제주공항 우회도로와 지하차도 건설을 계기
해녀 간 갈등으로 어촌계 가입률이 낮은 신규 해녀들의 유입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폐쇄적인 어촌계가 문을 더 굳게 걸어 잠글 수 있다는 우려다.최근 서귀포시 A어촌계에서는 원로 해녀와 해녀학교를 졸업한 뒤 새롭게 어촌계에 소속된 신규 해녀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해녀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A어촌계는 ‘우수 어촌계’에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곳이었지만,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고 끝내 6명이 마을 어장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어촌계 총회에 따라 해녀 6명의 ‘마을 어장 행사자 재계약’이 불발되면서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 안전과 생활 밀접 분야 관리를 강화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설 연휴 종합대책은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관광객 불편 해소 △안전 및 비상진료 대응 강화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5개 분야 물가점검 및 농수축산물 안정적 수급 관리 및 소비촉진을 위한 물가 안정 대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격 할인행사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전면 개편 등 서민
제주 서귀포시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키 위해 5억 8300만원을 들여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서귀포시는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및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에 올해 상반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확충’ 사업과 예산은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1억 5600만원)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1억 8500만원) △횡단보도 조명등 확충 및 유지관리(4900만원) 등이다. 총사업비는 3억 9000만원이다.대중교통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석 사태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선 작업이 시급해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10월 31일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현재까지 후임자 공모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 이사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인사권 개입 논란 등에 반발해 중도 사퇴했다. 이어 직무대행을 맡은 오임종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고홍철 이사가 줄줄이 물러났다.선임직 이사인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정연순 변호사마저
제주 서귀포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 공영관광지 5곳을 휴무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공영관광지 5곳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대포주상절리대 △천제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등이다. 천지연폭포의 경우 5곳 중 유일하게 야간에도 운영하는 곳으로 밤 9시 5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나머지 4곳은 오후 5시 40분 관람 마감이다. 입장은 5시~5시 20분에 마감된다.공영관광지 중 용머리해안은 날씨 및 간조, 만조 등 해수 영향으로 관람 통제가 수시로 이뤄져 방문 전 관람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관람 여부는 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접어든 제주도가 새로운 사무배분 체계를 검토할 전망이다. 기존 지방자치법에 정해놓은 틀을 깨고 새로운 분권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추진상황가 관련 "지방시대를 이끌 미래 행정체제의 상(像)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층구조 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근거를 마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른 입장
제주시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 및 개방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데다 각종 사건이 벌어지는 데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고려한 범죄 예방 활동이다. 제주시는 공중화장실 288곳, 공공개방화장실 77곳, 민간개방화장실 56곳 등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 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지속적인 공중 및 개방 화장실 안전점검 ▲민간 개방 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및 탐지 카드 지원 ▲비상벨 정상
1년 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해숙(동홍동) 씨가 제주 서귀포시 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이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과 오영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우수 자원봉사자 금·은·동장 현판식’을 진행했다.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은 서귀포의료원 안내 봉사와 어르신 밑반찬 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700시간이 넘는 봉사시간을 기록한 이해숙 씨가 수상했다. 은장은 봉사시간 582시간을 기록한 이영미(대정읍) 씨가 받았으며, 동장은 송인호(성산읍) 씨가 수상했다. 송 씨의
제주시가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이뤄지는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제주시는 오는 2월 16일까지 주요 대형마트 6곳에서 판매하는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위반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지갑·벨트를 비롯한 잡화류 등 선물세트다. 합동점검반은 제품별로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재포장 여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를 위반한 제조사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와 일본 오사카의 교류 역사를 기리고,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오사카 현지에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세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구에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돌하르방 한 쌍을 기증하고 제막식을 가졌다.오사카 코리아타운 내 미유키모리다이니 공원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스지하라 아카히로 이쿠노구청장, 홍성익 오사카 코리아타운 이사장, 김형준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 오사카시의원, 관서도민회 임원 등이 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재판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구형과 1심 재판부의 판단에 차이가 커 항소심에서도 치열한 법리 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29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 지사의 변호인과 검찰이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해당 사건이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로 넘어갔다.검찰은 앞선 2023년 11월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반면 올해 1월 22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치자금법에 대해 무죄, 공직선거법은 일부 유죄를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신제주 방향 오르막길에 진입하자 ‘공항로 전일제 중앙차로 버스전용’이라는 적힌 대형 안내판이 시야에 들어왔다.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편도 4차선 도로 중 1차선 옆 중앙화단에 ‘중앙차로 대중교통 전용’이라는 또 다른 안내판과 마주하게 된다. 그 옆에는 단속 안내 현수막까지 내걸렸다.반면 아스팔트 바닥에는 중앙차로(우선차로) 표시를 찾아볼 수 없다. 우선차로를 알리는 파란색 실선이 어느샌가 사라지고 모든 차량이 운행할 수 있는 흰색 점선이 그려져 있었다.확인 결과 제주시는 2023년 12월부터 제주
서귀포시가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가는 ‘바다환경지킴이’ 총 115명을 공개 채용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처리 업무를 위한 바다환경지킴이를 지난해 102명보다 13명 늘어난 115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19세 이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서귀포시 거주자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월 7일까지 희망 근무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읍면동별 모집인원은 △성산읍 20명 △표선면 20명 △대정읍 17명 △남원읍 16명 △안덕면
제주 서귀포시가 설 명절을 맞아 치솟는 물가를 다잡기 위해 특별 관리 기간을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성수품 등 설 명절 물가가 빠르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설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와 점검도 진행한다. 원산지 표시 및
제주시 탐라도서관이 오는 3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제주북페어 2024’ 책운동회에 참가할 200개 팀을 모집한다. 오는 2월 5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하는 ‘제주북페어 2024’ 참가 대상은 국내외 독립출판 제작자, 소규모출판사, 독립서점, 동네책방 등이다. 1권 이상의 종이책을 제작, 판매하고 행사 기간인 2일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제주시는 콘텐츠 소개 및 비율 적절성, 독립출판물 발간 수량 등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총 200팀을 선정,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할 경우 제주북페어 인스타그램 계정(@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숙박업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주시가 전방위적 단속을 펼친다. 제주시는 공동주택 불법 숙박행위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방위적 단속을 펼쳐 나가고 있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92건이 적발, 고발됐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불법 숙박행위 고발 건수는 27건에 이른다. 불법 숙박 영업행위 수사기관 고발 의뢰 건수는 2022년 70건에서 2023년 92건으로 31% 늘었다. 이에 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숙박시설 단속을 강화한다.집중 단속 대상은 에어
제주시가 이용률이 떨어지는 동부와 서부지역 게이트볼장 2곳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오는 5월 마무리할 예정이다.제주시는 인기가 사그라들어 이용률이 감소한 게이트볼장을 다른 시설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억 7300만원을 들여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제주시 내 게이트볼장은 총 92곳으로 지난 2022년 실태조사 및 타 시설 변경 수요조사 결과 10여 곳이 타용도 변경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시는 지난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를 거쳐 삼양 전천후게이트볼장과 한경면 산양리 게이트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둔 국토교통부가 조류와 숨골, 동굴 등 환경단체가 제기한 각종 현안에 대해 대책을 수립했다며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에 앞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의견수렴 반영 결과를 공개했다.이는 2019년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 이후 4년 7개월 만에 후속 조치다. 당초 2019년 7월 예정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면서 의견수렴도 부실하게 진행돼 왔다.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와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설명회는 생략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