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는 찬 공기가 내려오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출근길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기온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7일보다 5~6도가량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겠으며, 다음 날인 19일에는 8~10도로 평년을 웃도는 등 차이가 크겠다. 제주도는 1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까지 산지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해안 역시 순간풍속 초속
설레는 마음들을 가득 안고 목적지 제주를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지 10년, 대형 해양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얼굴을 마주한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세월호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세월호제주기억관에서 ‘하나의 움직임이 큰 기적을’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4월 16일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진된다.300명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54년 전 제주 남영호 참사와 세월호 참사, 닮은 듯한 두 해양참사 유가족들이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청
제주 서귀포시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 운영한 성인게임장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불법 사행성 성인게임장을 운영한 A씨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아케이드 게임기 95대가 설치된 대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사행성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서귀포경찰은 불법 게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제주경찰청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개·변조 게임기 95대와 수익금 약 35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 간 극심한 찬반 대립으로 논란을 샀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동물과 관련된 사업 내용을 일절 배제한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사업'이라는 새이름을 내걸고 허가를 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24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주)레드스톤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69번지 일대 58만1752㎡ 부지에 '자연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콘도,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시
15일(금)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동승자인 30대 남성이 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한라병원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20여분 뒤에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운전자는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이 사고는 차량 단독으로 발생했으며, 차량 탑승자가 보유한 아이폰이 충돌을 감지하며 자동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하면서 119에 신고됐다.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는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휴일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가 오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다. 16일 아침최저기온은 7~9도, 낮최고기온은 16~18도 수준이다. 17일은 아침최저기온 12~13도, 낮최고기온 14~19도 수준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6~12도 정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도 시속 30~45km 수준으로 강하게 불어 물결도 1~2.5m
제주시 모 고교 교사가 학급 온라인 대화방에 학생 성적을 유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학교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모 고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교사 A씨는 13일 학급 메신저 대화방에 대입 전형 프로그램 자료 파일을 올렸다. 해당 파일 안에는 학생 이름 뿐만 아니라 내신 등급,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등이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10여분 뒤에 단톡방을 닫았지만, 파일은 일부 학생들에게 공유된 뒤였다.문제는 A씨가 동일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천명했다.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대 교수협)는 15일 낮 12시30분 제주대 의과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정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재논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대 의대 소속 교수 153명 중 78명이 소속된 교수협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우려를 표하면서 최근 구성돼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다. 의대 교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제주시 모 요양원에서 어르신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 다음날 안타깝게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해 노인학대 정황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제주시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지난달 21일 오후 제주시 모 요양원에서는 어르신이 평일 낮 생활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다음날 안타깝게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어르신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인학대 정황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되면서 제주시는 이달 요양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취재에 따르면 어르신은 생활실 안 침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전국 시도 교육감 긍정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선두를 탈환하는 동시에, 유일하게 6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올해 2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교육행정 긍정평가 조사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65%로 1위를 기록했다.김광수 교육감은 1월 조사와 비교할 때 4.4%p 상승하며 2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2위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58.3%)을 비롯해 타 지역 교육감과 비교하면, 김광수 교육감은 유일하게 긍정평가 60%를 넘기면서 눈길을 끈다.3위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6분쯤 수월봉 남쪽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약 20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7)가 심정지 등을 일으켜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주시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 성적, 시험지, 반편성 등 민감한 정보를 온라인 메신저에 연이어 유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결국 해당 교사에게는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교육당국에 따르면, 모 고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 A씨는 13일 반 메신저 대화방에 반 편성 자료 파일을 올렸다. 해당 파일 안에는 학생 이름 뿐만 아니라 내신 등급,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등이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10여분 뒤에 단톡방을 닫았지만, 파일은 일부 학생들에게 공유된 뒤였다.문제는 A씨가 동일한 문제를
15일 제주는 맑은 가운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8도, 최고기온 13~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5~8도(평년 5~7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평년 13~15도)가 되겠다.16일인 아침 최저 7~10도(평년 6~8도), 낮 최고 16~18도(평년 13~15도) 분포를 보이겠다.15일 아침부터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밤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6일 늦은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
제주에서 마약 성분이 담긴 액상 전자담배를 흡입하고, 함께 있던 피해자를 추행한 3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1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와 약물 치료 프로그램 각각 80시간 이수 등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7월31일 제주시내 한 다가구주택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
윤석열 정부와 오영훈 제주도정이 공통적으로 공약했던 가칭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금전지급 의무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재산권'과 '거주이전의 자유'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나,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실현하면 그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이를 위해 제주특별법과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해 분담금 조항을 신설하고, 거둬들인 분담금은 환경보전기금의 재원으로 편입해 제주도 자연환경 보전 및 복구 사업에만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제주 경찰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전 제주 경찰 A씨(46)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심리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경찰서에서 근무하던 2019년 중순부터 2021년 초순까지 16차례에 걸쳐 수사기밀 등을 유출한 혐의다. A씨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 접속해 검색·열람하는 방식으로 특정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 사건 관계인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사건 관계인에게 압수수색 영장 집행 예정 사실을 알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서 남아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달하는 모습이다.14일 오후 찾은 제주대학교병원. 1층 접수창구에서 만난 현모씨(65)는 환자이면서도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현 씨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난 3일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의사가 부족하다며 4월17일로 50일가량 미뤄졌다”며 “3개월 전에 예약해놓은 제주대병원 진료도 늦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 진료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다만 “오늘 진료
사교육을 받는 제주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은 한 달에 46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14일 발표한 ‘2023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4만5000원(전국 평균 43만4000원)이다. 학교 별로 구분하면, 초등학생은 31만8000원(39만8000원), 중학생은 37만6000원(44만9000원), 고등학생은 36만7000원(49만1000원)이다. 연도별 변화 추이를 보면 ▲25만8000원(2019년) ▲27만3000원(2020년) ▲29만6000원(2021년) ▲31만400
소위 ‘유령 연구원’으로 보조금을 빼돌리고 채용비리까지 저지른 전 제주대학교 교수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공전자기록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제주대 전 교수 A씨(53)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200만원과 600만원 추징 등을 선고했다. A씨의 범행을 방조한 B씨(46) 징역 8개에 집행유예 2년, C씨(40) 징역 2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이다. 이들은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유령 연구원 등록 보조금 부정수령 등에 연루된 혐의다.A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유령 연구원을 등록,
제주시가 마라도 면적 4배에 달하는 함덕 곶자왈 일대를 개발 가능하게 하는 도시계획 변경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재차 반대 의견을 내놨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의 도시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주시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제주시가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규제를 완화하려는 함덕리 91만8908㎡ 일원은 제주도가 지켜야 할 곶자왈”이라며 “지난 6일 함덕 주민들과 함께 도시계획 변경 지역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숨골은 물론 산림청이 희귀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