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행정 질문 과정에서 불거진 서귀북초등학교 내 아름드리 소나무 제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서귀북초에서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현장 회의가 열렸다.이날 현장에는 제주도와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시,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서귀포시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노인회, 마을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연합청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조기 예산 소진으로 5~10% 현장할인 혜택이 중단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7% 선할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행된 '탐나는전 7% 추가 할인발행' 집행률은 지난 25일까지 29%로 나타났다. 국비 36억원과 도비 91억원 등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할인발행 실적은 38억원에 그친 결과다. 특히 9월 20일 '7% 할인발행' 직후 열흘 사이에 26억원이 발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10월 한 달 간 발행 실적은 12억원에 불과해 예산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지목된 이후 8년째 묶여있던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계약 제한 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단, 기간 내에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될 경우 제한지역을 축소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2023년 제23차 회의를 갖고 '성산읍지역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안'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의결했다.이날 안건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허가 제한 기간이 오는 11월 14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성산읍의 경우 지난 2015년 11월 제2공항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국세 결손에 따른 재정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내후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경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건의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앞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달라"고 요청했다.오 지사의 건의에 대해 시도지사협의
'15분 도시 제주'를 구상함에 있어 도심지 내 동(洞)지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델, 읍면지역은 호주의 '멜버른' 모델이 적용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생활권 계획 방향 설정'을 주제로 '15분 도시 제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15분 도시 구상 연구 용역을 의뢰받은 제주연구원의 고태호 선임연구위원은 토론을 통해 15분 도시 시범지구 생활권계획 모델을 제시했다.고 연구위원은 "장소 중심 도시계획으로 인해 지역 내 거주민의 이동거리 및 시간
제주도가 피항 기능 확보를 위해 추자 신양항을 정비한다. 제주도는 안전한 국가어항(신양항) 조성을 위해 ‘신양항 파제제 및 돌제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12월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으로, 신양항 제반여건 분석과 휴식부두 신설, 마리나시설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 설계가 예정됐다. 용역에는 14억원이 투입되며, 제주도는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준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돌제(부두) 250m, 파제제 80m 등에 187억 원을
방만한 업무추진비 운용이 들통나며 된서리를 맞은 제주도정이 책임 추궁 대신 내부 단속 강화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각 부서 업무추진비 회계를 관리하는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 주의를 요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발송했다.제주도 관계자는 "업무추진비가 관례적으로 집행되던 측면이 있고, 외부에서 봤을 때 오해의 소지를 살 수 있는 사항들이 있었다"며 "단순 문구만으로는 부족한 내용들에 대해 부서장·실무자 등에게 제대로 알려야 할 사안들을 짚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단순히 규정 문구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민선 8기 두번째 교육행정협의회를 갖는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오는 11월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연다. 3월부터 실무협의회를 연 두 기관은 사전 협의한 총 10개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중 2개는 공동 안건으로, 초등 돌봄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운영과 제주인 학교설립사 정립·홍보다. 또 나머지 중 제주도가 제출한 안건은 ▲제주 미래신산업 초·중·고 과정 교육 및 인재 육성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추진을 위한 환경 교육
부산의 대표적 야간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드론쇼를 제주에 도입하자는 의견이 실제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되면서 실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칭 ‘제주 한여름밤의 드론라이트쇼’(이하 드론쇼)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도 예산안에 2억5000만 원을 신규 반영하기로 했다.주민참여예산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27조에 따라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공모방식 등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832건 중 절반에 가까운 431건을 선정했다. 이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사업이 내년에도 추진된다. 다만 예산 문제로 기한을 늘리는 대신 대상자를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만 8~9세 아동수당 확대 지원’ 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66억 3000만 원을 반영하기로 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목표로 도입한 보편적 복지 지원사업이다.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아이들의 건강 문제를 지방정부도 책임지겠다는 취지다.지원 대상자는 도내 8세(96
제주에 새롭게 유입되는 등록외국인 중 관광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제주지역 총 인구는 70만490명으로, 이중 등록외국인은 한달 간 582명이 늘어난 2만4173명으로 집계됐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3분기 제주지역 등록외국인의 체류자격 통계를 2분기와 비교해 살펴보면, 준전문인력(E7-02)이 2001명으로 2분기 1492명보다 509명이 늘었다.준전문인력 중에는 사무종사자로 면세점 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판매사무원, 항공운송
제주도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린 '곶자왈 보호지역 차등관리' 방안에 대해 정작 제주도민의 96.8%가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두고 제주도의 의도된 설계가 여론을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민 1000명과 곶자왈 방문객 312명을 대상으로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도민 인식조사는 예산 2000만원을 투입,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됐다.주요 조사 내용을 보면 '곶자왈이 제주도의 환경적 가치를 대표하는 자
세수 감소로 인한 대규모 지방채 발행이 현실화되면서 제주도의 채무 관리계획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지방재정기금까지 끌어다 쓰면서 적립 추계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발행 예정인 지방채(지역개발채권 포함)는 당초 계획한 1400억원과 비교해 1000억원 늘어난 2400억원 규모다.당초 올해부터 채권을 제외한 연도별 지방채 발행액을 1000억원 수준에서 유지하려 했다. 반면 지방세수 감소로 인한 재원 고갈에 직격탄을 맞았다.이에 2018년 3515억원 수준이던 지방채무가 내년에는 1조34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미래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하원 테크노캠퍼스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용역' 수행사를 물색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25일 밝혔다.사업비 6억2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용역은 하원 테크노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효율적인 공간 구조를 제시하고, 부지 내 건물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옛 탐라대학교 부지는 2011년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제주국제대학교로 통폐합되면서 10여년째 방치돼 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재정위기'에 봉착한 제주도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운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악한 재정운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 운용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이날 강연은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이 나섰다. 정 소장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이력을 지녔다.정 소장은 "올해 국세 감소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에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현장에는 제주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소속 250여 명이 참여했다.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은 제주도가 2023년 범도민 안전문화 캠페인 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2022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범죄 분야에서 8년 연속 5등급을 기록했다. 폭력 범죄의 30% 이상이 주취자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음주운전 근절이 절실해졌다.캠페인은 소방 안전점검과 안전테마 문화 및
제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을 41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두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물가대책위원회를 재소집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 부서에 따르면 택시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갖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관련된 행정절차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와 맞물려 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3일 조합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합 등이 노력한 결과 물가대책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매출감소 등 업계의 어려운 상
각 지역별로 관리되고 있는 1개월 미만 기간제 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유휴수당까지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제주도내 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제주시 애월읍, 우도면, 일도1동, 이도2동, 서귀포시 표선면, 정방동, 서홍동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이후에 추진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감사 결과 시정 16건, 주의15건, 통보 9건 등 40건의 행정상 조
제주도가 2024년 예상보다 적은 24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오영훈 지사가 공언한 지방채무비율 15%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수입 부족을 보충하거나 특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지방채 발행 이유로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토지보상과 중장기 투자계획에 의한 재정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지방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20
수도권에서 제주로 터를 옮긴 ㈜네오플이 계획을 초과해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를 이끈 성과로 5억원에 달하는 국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제주도에 따르면 2014년 12월 제주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본사를 옮긴 네오플은 2017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이전 당시 제출한 투자계획 대비 150%가 넘는 고용을 창출했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에 따른 5년간의 사업이행 기간 네오플은 이전 당시 제출한 투자계획인 473명보다 239명 많은 712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오플은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을 장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