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가 6월 3일 토요일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열린다.용연음악회는 옛 제주 선비들이 즐겼다고 알려진 여름 달밤 뱃놀이 ‘용연야범(龍涎夜泛)’의 풍류 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다. 용연계곡을 무대로 테우 위에서 연주를 선보인다.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는다.일정은 오후 7시 30분 식전 공연으로,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와 제주탐라민속예술원의 대북공연을 진행한다.8시 본 공연에서는 먼저 제주도립교향악단이 러시아 작곡가 글린카의 오페라 서
지난해 제주 연극계에서 흔치 않은 협업과 고전 해석으로 주목 받은 극단 ‘연극공동체 다움’이 새 작품을 들고 왔다. 폭 넓은 협업을 이어가면서, 역시나 고전을 새롭게 접근하는 오브제 음악극 이다.제주 극단 연극공동체 다움은 6월 2일(금)부터 4일(토)까지 오브제 음악극 을 공연한다. 원작은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이 1945년에 발표한 같은 제목의 소설이다. 이 작품에 대해 출판사는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혁명을 이루고 이상 사회를 건설한 동물 공동체가 변질되는
오감만족 제주 메밀의 매력은?...“품격 갖춘 보롬왓 메밀축제로 오세요” ‘메밀의 고장 제주’, 설문대할망이 만든 제주 땅의 신화가 재조명되고, 역사·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메밀을 콘텐츠화한 품격이 다른 진정한 메밀축제가 제주 보롬왓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3 보롬왓 오감만족 제주메밀꽃축제’가 27일부터 제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 진행된다.제주가 배출한 마음치유 스타 강사 김창옥 교수, 대한민국 치킨대전 우승자 안병태 셰프, 카운터테너 임준혁 등이 참석해 오감을 만족시키면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 공연,
제주카메라클럽 회원인 송인혁 작가가 [제주의 맹금류 ‘매’] 사진집을 발간, 첫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하늘의 제왕이라 불리는 최상위 포식자 ‘매’에 매료된 송 작가는 20여년간 렌즈에 담아 둔 사진을 처음 꺼냈다. 매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이다.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6월3일까지 한라일보 갤러리 ED에서 열린다. 튼튼한 둥지를 만드는 다른 새들과 달리 매는 해안가 절벽이나 바위 등에 허술한 둥지를 틀어 새끼를 키워낸다. 이 같은 습성으로 인해 제주 해안가 개발로 제주의 매가 서식 터전을 잃고 있다.송 작가는 “야
제주시 창작 어린이뮤지컬 가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다만, 공모를 거쳐 새 제작사를 선정하면서 소재는 동일하지만 제법 다른 작품이 될 전망이다.최근 제주시와 호은아트(대표 장호진)는 어린이뮤지컬 제작·공연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주시는 공모를 거쳐 부종휴 소재 뮤지컬 제작 단체를 공개 모집했고, 평가를 통해 호은아트센터를 선정했다. 앞으로 호은아트센터는 지난해 공연했던 어린이뮤지컬 를 재구성해 12월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는 만장굴을 발견한 부종휴 선생과 어린 제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5일 목요일 오후 4시 예술공간 이아 3층 창의교육실에서 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예술공간 이아의 올해 문화예술네트워크 사업 ‘이아 위드(IAa With)’의 일환이다. 가정의 달 5월이자 광주5.18민주화운동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 애니메이션 1세대 감독으로 평가받는 전승일의 영화적 세계를 되짚어보는 취지다. 상영회는 전승일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2007), (2022)를 감상하고 작가와의 대화로 이어진다. 작가와의 대화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은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11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뮤지컬 를 대강당에서 공연한다.는 지난 2013년 초연한 국산 창작 뮤지컬이다.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등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고, 꾸준한 전국 순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제작사는 제이앤에스다.정글 동물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연결시켜 정글 같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낸다. 이런 이유로 ‘뮤지컬계의 미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감동
서귀포예술의전당은 3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를 공연한다.5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아노 연주와 동화구연, 샌드아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클래식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도록 만드는 취지다.공연에서는 황윤희 작곡가의 작품 ,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음악동화 를 피아니스트 고지연·김혜안이 연주한다. 여기에 동화구연가 이지윤의 동화낭독, 샌드아티스트 채승웅의 샌드아트가 더해진다.관람권 예매는 우선 문화소외계층에게 좌석 10% 이내로 무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은 6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대규모 합창곡 시리즈의 일환이다. 앞서 모차르트, 바흐, 푸치니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를 준비했다.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교수),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테너 박웅(제주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베이스 우경식(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과 협연한다.서귀포합창단에 따르면, 오페라로 프랑스와 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22일 월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열린다. 주제는 ‘다시, 문화예술교육’으로 정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우리의 일상 속 예술적 감수성을 ‘다시’ 일깨우고,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함께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자는 취지다.제주시권, 서귀포권, 서부권, 동부권으로 나눠 각 거점 공간에서 동시 다
나현정 미술작가는 9일부터 25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2전시실에서 개인전 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나현정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종이 조각을 통한 입체 작품, 무대미술, 그림자극 등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펼친다.제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은 어린 생명에 대한 사회학적 시선과 삼승할망 신화 탐구에서 출발한 생명존중과 보살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주제는 무관심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살아가는 어린 생명들에게 심신을 치유하고 보살핌을 받으며 다시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담았다.전시 소개 자료에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5월 19일부터 제주, 서귀포 일원에서 '마라도 고양이 입양 프로젝트 사진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마라도에서 반출한 고양이를 원활하게 입양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전시 일정은 ▲서귀포 중앙도서관(5월 19일~25일) ▲반려동물축제 부스(5월 27일) ▲제주시 탐라도서관(5월 29일~6월 12일) ▲고요산책(6월 7일~) 등이다.전시 사진 갯수는 44점이다. 고양이 모습과 성향을 함께 소개한다. 사진 촬영은 이진우 작가가 맡았다.지난 3월 3일 반출된 고양이 45마리 가운데 37마리는 세계자연유산본부 임
제주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대표 박재완)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전시 을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그림책 (2020, 보림)의 원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 그림책은 광주극장의 화재 사건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맞춰 변화해온 광주극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림 작업에 참여한 최용호 작가가 그림책 원화를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전시 소개에 따르면, 광주극장은 1935년 조선인이 세운 극장으로, 현존하는 극장 중
제주 클래식 연주 그룹 ‘Ensemble L'îlot(앙상블 릴로)’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를 개최한다. 앙상블 릴로는 기존 콰르텟 팀들이 자주 연주하는 콰르텟 곡 뿐만 아니라 솔로, 듀엣 연주를 포함해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플롯, 바이올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들과 함께 한다. “전통 클래식 고전부터 가장 화려했던 낭만기의 음악을 거쳐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제주민예총은 13일 4.3평화공원 문주 앞에서 을 개최했다.4.3항쟁 7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부스를 펼친 ‘4.3문화마당’과 오후 3시부터 진행한 역사맞이 거리굿 로 개최했다.거리굿 는 제주민예총 소속 단체들이 합심해 “4.3의 진실을 예술의 이름으로 호명”하는 취지다.올해 거리굿은 총 4부에 걸쳐 진행했다. ▲여는길 ▲1부 돌의 기억 ▲2부 상처가 지나간 자리 ▲3부 희망의 나무 ▲4부 다시, 바람의 노래 순이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오페라 전문 연주 단체 ‘오페라뱅크(대표 최효림)’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를 개최한다.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제주위탁가정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후원 음악회다. 티켓 수익금 전액을 제주위탁가정지원센터에 기부한다.공연 1부 순서는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2부는 , , 등 한국 가곡을 합창으로 들려준다.출현진은 소프라노 공현진·정유리·한소영, 테너 박태진·최재호, 바리톤 한진혁, 베이스 오준희·최효림 등이다.관람
제2회 알로하 제주 페스티벌이 20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금능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단체 다몰문화협동조합과 금능리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올해는 미국 하와이를 비롯해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여해 음악과 춤을 선사한다. 금능리 어촌계에서 진행하는 뿔소라 소비 촉진 행사도 병행한다.
공예작가 사정은 대표(꽃나린 공방)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첫 개인전 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제주해녀에게 받은 영감을 천연염색과 인형을 접목시켜 표현했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이번 전시는 한 여인의 성장과 삶 속에 녹아있는 그 사랑과 희생을 모티브로 삼았다. 작고 여린 한 소녀가 애기해녀가 됐던 그 시간 속으로 여행한다”고 소개했다.또한 “여인으로 성장한 애기 해녀! 애기해녀가 꿈꾸던 푸르른 꿈을 함께 본다. 그리고 소녀였던 나의 엄마와도 만난다. 희생과 사랑으로 점철된
제주 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공연 ‘악(樂)바리-그릇’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 3명과 함덕 주민 2명이 함께하는 유쾌한 공연을 추구한다.예술가는 피아니스트 오종협, 고미희, 서진은 등 세 사람이 참여한다. 주민은 함덕지역 주민 오카리나 연주자 부명혜 등이 함께 한다.이번 행사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6월 16일, 7월 14일, 8월 18일까지 계획돼 있다.이번 행사는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2023년도 작은예술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의 일환이다.문화예술연구소 함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