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수현)은 2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 감귤박물관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귤빛 놀빛 가을 소풍’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놀이, 현장 체험을 마련하면서, 7세부터 12시까지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기획은 이윤주가 맡았다.행사장 잔디밭에서는 아이, 가족들이 놀잇감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돗자리와 텐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극놀이 프로그램도 현장 신청으로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는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금과 소리꿈의 하모니인 ‘풍경소리’ ▲기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양전형)와 서귀포지부(지부장 정영자)는 “故 오승철 시인이 올해 대한민국 문화훈장(옥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인은 1957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이후 ▲개닦이 ▲오키나와의 화살표 ▲터무니 있다 ▲누구라 종일 흘리나 ▲길 하나 돌려 세우고 ▲다 떠난 바다에 경례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 등 시집과 더불어 여러 편의 시선집을 발간했다.특히, 고향 제주를 배경으로 왕성한 문단 활동을 통해 전국화에 앞
제주카리스합창단(단장 이상철)은 26일(목)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영광·사랑&행복·환희’를 개최한다. 제주카리스합창단은 제주지역 초교파 기독교인들이 모여 2008년 창단한 단체다. 이번 공연은 한용희의 지휘, 박서형의 피아노 연주, 최은옥의 안무 지도를 통해 역동적이고 흥겨운 무대를 추구한다.▲1부 ‘영광’ ▲2부 ‘사랑&행복’ ▲3부 ‘앙상블리베’의 특별 공연 ▲4부 ‘환희’ 순으로 진행한다.이상철 단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알차게 익어가는 열매처럼 카리스합창단 15년의 역사가 담긴 성숙한 무대로 마련했다”면서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 문화자원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입체 파노라마 북’을 제작, 공개한다.제주문화예술재단은 ‘로코코(Local Contents Coll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체 파노라마 북을 제작해 24일 공개하고,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로코코 프로젝트는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의 원도심(무근성길)으로 공간을 이전한 대안서점 ‘디어마이블루’ 권희진 대표와 전시공간 ‘새탕라움’ 강나경 대표, 지역문화 기획자 이혜령·신상미가 손잡고 진행하는 기획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문화거점 기반 지역문화 활성화사업 ‘고치
‘제37회 시의 날 기념행사―서귀포 영혼의 울림’이 11월 1일(수) 오후 6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솔동산 문학동인(회장 강승원),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강용희) 등 서귀포시민들이 함께 준비했다.솔동산문학동인은 향토 문학인들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서귀포에서 활동하고 있다. 숨비소리시낭송회와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는 각각 2012년, 2018년에 결성했다.이날 행사는 시인 고현심의 사회로 ▲김광협의 ‘유자꽃 피는 마을’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을
하룻강아지어린이철학연구회(회장 김영숙)는 1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4층 작가의 방에서 양성평등 어린이 동시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 주제는 ‘동시를 사는 우리―여자 빗방울’로 정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산지등대 복합문화공간에서 양성평등 동시 교실이 열렸는데, 당시 동시 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동시 교실 강사로는 강은미 제주여민회 대표, 김신숙 시인, 부소문 만들기 강사 등이 참여했다.전시를 진행하면서 참여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은 동시집도 무료로 배포한다.주최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갤러리 ‘비아아트(viaart)’는 10월 22일(일)부터 11월 12일(일)까지 모형 전시 ‘신성한 공간 세속적인 공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 부제는 ‘종교건축과 주거건축에서 신성성의 발견’이다. 종교·주거 건축물 모형 10점과 컴퓨터로 작업한 건축 드로잉 36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건축물 모형은 1대 50 스케일로 제작했다. 전시 주관 단체는 건축가 이덕종이 이끄는 아크공간연구소(ARC research laboratory)다. 비아아트에 따르면, 아트공간연구소는 지난 3년 동안 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로
제주오페라앙상블(리더 김훈)이 첫 단독 공연을 31일(화)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가진다.이번 공연의 제목은 ‘알면 꿀잼 오페라’로 정했다. 오페라를 볼 때 지키면 좋은 예의·규칙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안내는 작곡가 안현순이 맡는다. 유명 오페라 곡들도 들려준다.▲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나오는 합창곡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뱃노래’의 아리아 ‘인형의 노래’ ▲모차르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기존 제주체험관을 ‘근·현대 생활사 전시실’로 신설·개편해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그동안 박물관 민속 전시 콘텐츠가 농어촌 문화를 중심이었던 점을 보완하고자, 도시 생활문화를 포함한 근·현대 생활사 전시를 확장-구축했다.전시 주제는 ‘제주성안 이야기: 시간-공간-사람’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제주성안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심지로, 오랜 역사 동안 일상 문화의 토대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를 중심으로 제주성안의 시대별 공간 변화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유한 제주도. 그러나 각종 난개발로 인해 가치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환경 문제를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제주가 보다 나은 생태사회로 변모하길 바라며, 제주대학교 철학과 윤용택 교수가 새 책을 펴냈다. ‘제주섬에서 만난 환경철학’(제주대학교출판부)이다.이 책은 ▲환경문제의 철학적 접근 ▲환경철학에서 보는 제주섬 ▲생태적 합리주의를 기대하며 ▲생태사회를 향하여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환경철학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시작해 제주의 한라산, 오름, 곶자왈, 벵듸, 생태문화 등에 담긴 가치
(사)제주민예총은 22일(일) 오전 10시부터 관음사 영락원 인근 4.3유적지에서 ‘찾아가는 해원생상굿―한라산 아미봉 해원상생굿’을 개최한다. 제주민예총의 4.3 해원상생굿은 지난 2002년 다랑쉬굴에서 처음 시작했다. 제주도 곳곳에 남아있는 아픔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사람과 자연을 치유하고 보듬는 예술적 행위로 치러져왔다.제주민예총은 21번째를 맞는 ‘한라산 아미봉 해원상생굿’에 대해 “산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애써 지워내려는 기억에 대한 저항이고 먼저 꿈을 꿈꿨다는 이유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상임지휘자 이동호)은 11월 10일(금)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3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에 거주하는 미래의 아티스트들이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협연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협연자는 서류 심사, 비대면 심사, 현장 실기 심사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총 23명이 지원했으며 5명을 선정했다. 공연은 가장 먼저 5명의 신예 아티스트를 축하하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을 선보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제주미술협회의 미술 행사 ‘제주미술제’가 또 다시 변화를 시도한다. 격년제에서 다시 1년 주기로 복귀하면서 기획을 강화하고, 뮤지션과 미술 작품 영상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제주미술협회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2023 제27회 제주미술제―융(融), 섬의 연대기’를 개최한다. 올해 총감독을 맡은 이종후는 “지금까지의 제주미술제가 미술인들의 많은 참여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 미술제부터는 매년 기획하는 주제와 이슈에 초점을 맞춰 초대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서서히
오랜 시간 제주도민들의 삶에 녹아든 통나무배 ‘테우’를 상세히 소개하는 자료집이 나왔다.김순이, 양종렬, 장혜련이 쓴 ‘제주테우문화’(도서출판 신아)는 지난 2020년, 2021년 2차에 걸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 실시한 ‘제주테우문화 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료를 덧붙여 정식 출간한 책이다.이 책은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현황과 테우 관련 용어를 정리했다. ▲테우의 구조와 기능, 제작 과정 ▲제주지역 테우의 현황, 소장처 ▲테우의 신앙의례, 노동요, 생활민속, 구술사 ▲테우를 이용한 문화행사 등을 조명했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뮤지컬배우 신영숙 토크콘서트 ‘제주의 편지’를 18일(수)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신영숙이 유명 뮤지컬 넘버를 직접 들려주고, 동시에 자신의 성장사와 숨겨진 이공연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한다. ▲마중 ▲댄싱퀸 ▲울게 하소서 ▲황금별 ▲같이 걸을까 ▲지금 이 순간 등의 곡을 준비했다. 신영숙은 ▲엘리자벳 ▲맘마미아 ▲명성황후 ▲레베카 등의 유명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았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KBS TV 음악 경연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에 일제 강점기 군사 비행장이 설치된 지 올해로 91년을 맞이한 가운데 알뜨르의 아픔을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하는 시화전이 열린다.대정현문학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주차장 앞 비행기 격납고에서 ‘알뜨르 평화 현장시화전’ 오프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대정현문학회는 회원 모두가 현장을 발로 밟고 가슴으로 느끼며 품어온 감성을 풀어낸 26편의 시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정현문학회는 시화전 서문에서 “알뜨르는 최근 평화대공원으로 변화할 제도가 마련됐다. 시가 역사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임명희, 이하 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제주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 행사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면서, 동시에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치유를 얻기 위한 목적이다. 협회는 9월 14일과 10월 12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임명희 회장은 “이번 제주기행을 통해 제주시건강복지센터회원들이 작게나마 치유와 여유를 얻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62회 탐라문화제 ‘제주의 할망’이 닷새 간의 일정을 끝으로 10일 막을 내렸다.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올해 탐라문화제는 6일부터 10일까지 산지천 등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열렸다.메인 행사인 탐라퍼레이드 경연 부문에는 30개 읍면동에서 참여했고, 마을을 제외한 7개 경연팀도 함께 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1000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탐라상에는 성산읍민속보존회,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가 거머쥐었다. 한라상(500만원)은 이호동민속보존회, 아라동민속보존회, 일도2동민속보존회가 받았다. 백록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