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4128억원 규모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추경안 심사에 나선 도의원들은 민생은 간데 없고,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채워져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특히 재난이나 경기침체로 심각한 재정난을 우려해 저금통장처럼 모아 둔 재정안정화 기금의 50%인 1688억원을 추경에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했다.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
제주시가 제주도의회 심의도 거치지 않은 예산을 임의로 옮겨쓰면서 된서리를 맞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2일 제주도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제주시 지방하천 복개구조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예산을 문제삼았다.해당 사업은 당초 본예산에 3억원으로 편성됐으나, 적용 대상 하천이 늘어나면서 예상 비용은 7억50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이번 추경에는 관련 사업비 4억50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문제는 이 추경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제주시가 임의로 풀(Po
논란을 빚었던 노키즈존 금지 조례가 결국 '심사 보류'됐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1일 오전 제1차 회의를 열고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두.이호.외도동)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심사 보류했다.송창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은 노키즈존 지정 금지에 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인권 차별행위를 근절한다는데 목적을 뒀다. 특별한 사유 없이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의 출입 제한을 금지하는 내용이
민간이 못하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한다던 제주사회서비스원이 민간 영역을 빼앗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는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과 관련해 민간위탁 대신 공기관 대행으로 해버렸고, 도의회 서면회의를 했다며 거짓보고 등 논란을 일으켰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1일 오전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보고안 등의 안건심사를 진행했다.복지안전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보고안건으로 올라온 '(가칭)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사업 공기관 대행 보고'였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검찰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강경흠(아라동 을) 제주도의원을 벌금 800만원으로 약식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올해 2월25일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 영평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3%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송치된 강 의원을 지난 10일 벌금 800만원으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굳이 재판에 넘길 필요 없이 벌금형에 처할 필요가 있는 피의자를 약식기소할 수 있으며, 강 의원이 법원 약식명령에 불복하지 않는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993년생인 강 의원은 지난해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회 심사가 시작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시작으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4128억원이 늘어난 7조4767억원이다. 일반회계는 3304억원, 특별회계는 824억원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5.8% 증액됐다.제주도는 재정안정화기금 1668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입했다. 이에 증액된 일반회계 예산 중 40% 가량을 내수
제주도가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사업 하나마다 타당성을 따져물으면서 강도 높은 심사를 예고했다.특히 영상 제작, 축제 등에 수억원씩 편성된 사업을 콕콕 집으며 “제주의 문화 예술인들이 복창 터진다”, “의회가 보고만 있어야 하느냐. 말이 안된다”고 쏘아붙였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이하 문광위)는 10일 제416회 제1차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제주도 추경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제주도는 이번 추경안으로 본예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의 주관으로 농업생산기반 시설인 농기계 경작로의 현황조사와 개설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농기계 경작로 설치 및 관리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가 9일 열렸다. 조례안에는 농기계 경작로 개설(신설) 근거 등이 담기고 있다. 신설 대상 지역은 농업생산활동이 직접 이뤄지지만 지적도상 도로가 없거나 실제 맹지로 농업활동을 위해 농기계 경작로가 필요한 지역 등이다.경작로 신설을 위해 농지 소유자들은 토지를 기부채납 해야 하고, 경작로 길이가 200m 이상, 편입 필지는 5필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도 어렵게 진행하는 제주4.3 창작 뮤지컬을 두고, 제주도의회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으로 알리도록 행정이 지원해야 한다”는 호평이 나왔다.10일 열린 제416회 제1차 임시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제1차 회의에서 강상수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은 뮤지컬 에 대해 소개했다.은 서귀포관악단원으로 활동하는 김경택이 작곡,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해온 연극인 김재한이 연출, 김지식이 글을 쓴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서귀포에서 쇼케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경기침체 장기화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제주도정의 재정 상황도 넉넉하지 않지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모아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에 집중했다"고 기조를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도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며 취약계층에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민생 안정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누적
송악산 토지매입, 아동체험비 예산 삭감? 김경학 "과감한 예산안 조정" 예고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과감한 예산안 조정'을 예고했다.예산원칙과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예산편성 취지와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지 충분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김경학 의장은 9일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불필요한 사업예산은 과감히 줄이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세입재원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긴축예산으로 전환하면서, 시급한 현안 위주로 편성했다”고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구했다.김광수 교육감은 9일 오후 2시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3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2023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5935억원에서 80억원 늘어난 1조6015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제1회 추경이 당초예산에 비해 0.5%
제주에 아동출입제한업소 일명 '노키즈존(No Kids Zone)' 지정을 금지하는 조례가 예고되며 지역사회의 갑론을박이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8일까지 관련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노키즈존 지정 금지에 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인권 차별행위를 근절한다는데 목적을 뒀다. 특별한 사유 없이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의 출입 제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제주의 경우 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은 5월8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제주문화관광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관광전문대학원 원장이 '지역여행을 바꾸는 힘, 예술관광'을 주제로 발표한다.주제발표는 문화도시 관광전략과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문화경제를 통해 예술로 열어가는 관광활성화 예술여행 도시를 이야기하며, ‘예술이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통해 풀어나가는 차원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제주도의회 홍인숙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회기 중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일으켜 제주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30일의 의회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징계를 받은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의정활동에 복귀했다.강경흠 의원은 공개사과 당시 약속했던 의정비 10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도모금회에 전액 기부했다.2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강경흠 의원이 4월27일자로 30일 의회 출석 정지 징계가 끝나, 의정활동에 복귀했다.강 의원의 공식 의정활동 복귀 무대는 5월9일부터 시작되는 제416회 임시회(5월 9~19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지난 2월25일 오전
지난 4월1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5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대진 부의장이 장애인예술단 구성.운영과 관련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서로 눈물을 훔치고, 이를 지켜보던 동료의원들까지 눈시울을 붉히면서다.통상적으로 지방의회와 관련한 중앙언론의 보도는 '부정적'(?)인 뉴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김대진 부의장과 교육감의 교육행정질문은 '화제성' 기사로 제주언론 뿐만 아니라 중앙언론에서도 주목했다.김대진 부의장은 지난 26일 [제주의소리]와
회기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경흠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한 달 만에 의정활동에 복귀한다.2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강 의원에 대한 30일 출석정지 징계가 이날 종료돼 내일(29일)부터 의사일정과 연구모임 등 의정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강 의원은 2월25일 오전 1시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시 영평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0.183%였다.문제가 불거지자, 김경학 의장은 3월8일 본회의에서 직접 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중국 산시성 방문단은 4월27일 중국 코트라 시안무역관를 찾아 김남욱 코트라 시안무역관장, 차혁진 한국관광공사 시안지사장, 공진식 서북3성 한중기업협회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제주도의회 중국 산시성 방문에는 김경학 의장을 비롯해 임정은 의원, 홍인숙 의원, 현지홍 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경학 의장은 중국인들의 제주에 대한 인식과 코로나 이후 변화되고 있는 중국인들의 관광패턴에 대해 청취하고, 중국 관광객의 제주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제주에서 수입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현지 상황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4월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산시성(陝西省)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완화와 중국 정부의 하늘길 개방에 따른 관광 재개 등으로 그간 일시 중단됐던 국제교류 활성화와 새로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도의회 방문단은 25일 중국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방문, 양광팅 부주임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김경학 의장은 제주와 산시성 간 우호교류 협약체결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고, 문화, 관광 및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제주 최대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는 양용만 제주도의회 의원(한림읍, 국민의힘)이 행정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25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양 의원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의 변론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오는 5월 선고공판을 가질 예정이며, 양 의원이 승소하면 제주·서귀포시의 과징금 처분이 무효화되는 판례가 될 수 있어 후폭풍까지 예상된다. 2020년 12월과 2021년 4월 양 의원이 운영하는 양돈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축산악취가 배출된 사실을 적발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