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찬반 여론조사를 앞두고, 천연기념물 지정 조류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새들이 다수 발견된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천혜의 생태환경이 재조명됐다.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9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가와 주민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리고 지난 18개월 동안 성산읍 내 생태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성산읍 성산리와 구좌읍 하도리 권역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이 풍부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청년들이 반기를 들었다.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신화역사공원 등의 선례에서 보여지듯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허황된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성산 출신 청년들을 중심으로한 성산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 모임인 '성산읍의 진정한 발전을 바라는 청년들'은 9일 오후 5시 성산읍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을 '성산의 미래, 청년일자리 창출'이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제2공항 촉구 범도민연대, 귀농귀촌 제2공항 찬성연대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위성곤·오영훈·송재호 국회의원은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2015년 성산지역을 제2공항 입지 예정지로 발표한 이후 제2공항 반대단체들의 지속적인 반대 운동과 이에 편승한 정치인들의 무책임으로 인해 아직도 정상 추진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 정치인들의 무책임이 만든 작품"이라고 비판했다.이어 "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대도민 여론 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 도당은 8일 오전 10시30분 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다. 오는 10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피켓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주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공항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도민 2000명과 성산읍
제주 제2공항 건설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를 7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심의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가 '제동'을 걸었다. 내용은 제2공항 여론조사이지만 선거관련 여론조사 형식을 갖춰야 함에도, 여론조사 문항 중 선거관련 질문이 단 1개로 설계돼 있어 선거관련 여론조사로 볼 수 없다는 문제 제기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요청으로 제주지역 9개 언론사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하고, 18일 발표할 예정이었다.제2공항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제주도민 20
제주 제2공항 운명을 좌우할 여론조사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당론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양상은 점입가경이다.민주당 소속 박원철-홍명환 의원이 지난 5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찬성 당론을 결정한 국민의힘 장성철 도당위원장에게 "정계를 떠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박원철-홍명환 의원은 "도민을 양분화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경거망동을 즉각 멈추고 도민에게 사죄할 것”과 “자당 소속 도지사와
"난 그런 머리 아픈거 잘 몰라. 저기 젊은 사람들에게나 물어봐요."서귀포시 성산읍 거리에서 만난 한 노인은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두고 마을 분위기가 어떤지?'를 물으려는 기자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손사래를 치며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은 신경질적인 반응이기도 했다.노인의 뒤로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반대 주장을 펴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제2공항'이라는 단어에 대한 노인의 모습은 마치 알레르기 반응과 같았다.설 연휴 직후 실시되는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난 4일 찾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의 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6일 오전 11시 제2공항 찬성단체와 제2공항 추진과 찬반 여론조사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장성철 도당위원장 △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 △오영희 원내대표 △김황국·이경용·강충룡 도의원 △봉종근 사무처장 △양선미 사무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찬성단체는 △오병관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염상민·고창권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 공동위원장 △류영옥 제주 귀농귀촌인 제2공항 찬성연대 위원장 등 인원이 참여했다.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제2공항 추진을 찬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도민 여론조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제주의 미래를 위한 도민 결정의 기회”라고 말했다. 제주가치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여론조사는 법적 규정에 의거한 의사결정 절차는 아니지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로 도민의견을 수렴해 제시하면 결과를 존중한다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제주도의회 3자 합의에 따라 실질적으로 효력을 갖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민결정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여론조사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도민들
설 연휴 직후에 실시될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여론조사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찬성’ 당론을 채택한 제1야당 도당위원장을 ‘갈등조장’의 배후로 지목해 “정계를 떠나라”고 공격하는 일까지 전개되고 있다.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철(한림읍), 홍명환(이도2동갑) 의원은 2월5일 오전 10시30분 의회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찬성 당론으로 도민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박원철 의원은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위 위원장을 역임했고, 홍명환 의원은 제2공항 여론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언론사 주관 찬·반 여론조사를 놓고 제주도의회 여·야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먼저 공세에 나선 건 국민의힘이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오영희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해 도민사회에 “찬성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이미 제주도당이 ‘제2공항 찬성’ 당론을 채택한 상황에서 대도민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이들은 “제2공항 건설은 지역 균형발전과 제주의 더 나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성장을 위해 도민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귀농귀촌인 제2공항 찬성연대는 4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거리 선전전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제주의 미래는 제2공항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하며 제주 제2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홍보하고 나섰다.전단지에는 제2공항을 통해 제주의 경제가 살아나고, 청년 일자리가 발생하며, 제주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제2공항이 군사공항으로 이용되고, 오름을 잘라내거나 동굴을 파괴한다는 등의 내용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오후 1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사업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제2공항 백지화를 염원하는 '삼보일배' 대장정에 돌입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1시 성산읍 신천리 평화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엿새에 걸쳐 제2공항 백지화 기원 삼보일배 행사를 진행한다.성산읍 지역내 피해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삼보일배는 성산읍 일주도로를 따라 매일 3km 가량의 거리를 나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첫날인 4일에는 일주동로 천미천 평화교 앞에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에 대한 시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설연휴 직후 실시되는 '제주 제2공항 찬반 도민 여론조사'와 관련 찬성 입장을 도당 당론으로 의결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일 오전 10시 30분 도당사에서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와 관련 긴급 확대 당직자회의를 개최하고, 제2공항 추진 찬반 도민여론조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철 도당 위원장, 부상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김봉섭 도당 부위원장, 강연호 김황국·오영희·이경용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회의 결과, 도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실시되는 제2공항 여론조사에 대해 찬성 입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가 설 연휴 직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업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제2공항 백지화를 염원하는 '삼보일배'를 진행한다.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1시 성산읍 신천리 평화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읍 피해주민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백지화 기원 삼보일배 행사를 엿새동안 갖는다.이번 삼보일배는 제주 제2공항 계획에 대한 도민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이를 앞두고, 도민사회가 제2공항 반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
제주 제2공항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오는 18일 발표되는 가운데,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경제단체협)’가 제주에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내 46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은 3일 ‘제2공항 여론조사에 대한 경제단체 입장문’을 내고 “제주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단체협은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해 도민 누구나 공감한다. 1990년대부터 급증하는 제주 항공수요를 위해 수용을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 한계 등으로 신공항 건설이
제주지역 내 대학 교수 111명이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공정한 여론조사를 보장하고, 이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제주제2공항 문제의 갈등이 종결되기를 바라는 제주지역 대학 교수 111인'은 3일 성명을 내고 "현 공항을 고쳐 쓸 수 있음에도 팬데믹과 기후위기 시대에 또 하나의 공항을 짓겠다는 정부나 제주도의 정책에 반대하지만, 이번 도민여론조사를 통한 갈등해결 방식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성명에는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제주국제대, 제주한라대 교수 111명의 이름이 포함됐다.이들은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가 설 연휴 직후 이뤄진다.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는 여론조사 시기와 발표 일정을 확정해 1일 공개했다.여론조사는 연휴 다음날인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사흘간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제주도민 2000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다.조사기관과 문항은 제주도와 도의회의 합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여론조사가 설명절 연휴 직후인 2월 셋째 주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반대측 현수막이 훼손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성산읍 지역에선 제2공항 반대 현수막이 칼로 자른 듯 찢어지는 등 누군가 고의적으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제2공항 반대 범도민운동행동에 따르면 성산읍 몇몇 지역에서 반대 현수막이 곳곳에서 훼손됐다고 밝혔다. 훼손된 현수막은 강풍 등 자연적인 훼손이 아니라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고의적인 훼손으로 보인다.범도민행동 관계자는 "찬반 현수막이 성산읍
제주 제2공항 운명을 결정할 여론조사가 설 연휴 전이 아니라 설 이후에 실시된다. 제주도와 의회, 9개 언론사컨소시엄 간 협의 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안심번호 발급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때문이다. 29일 제주도기자협회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를 맡게 될 언론사 컨소시엄 대표자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 시기와 발표 일정을 확정지었다.제2공항 여론조사는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가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언론사 컨소시엄은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