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 고소인 재정신청 받아들여...선거법 위반 혐의 2건으로 늘어▲ 홍경희 제주도의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홍경희(57.여.비례대표) 제주도의원이 범죄기록 고의누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김창보 제주지법원장)는 최근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홍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측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재정신청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고발인이 고등법원에 신청하는 것으로 공소시효 정지 효력이 있고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검찰이 기소한 것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광주...
▲ 진영옥 교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해임 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제주전교조 출신 진영옥 교사의 복직이 미뤄질 전망이다.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제주도교육청에 1심 패소에 따른 항소를 지휘했다. 제주지역 여성단체가 13일 지검을 향해 항소 포기를 촉구한 당일 이뤄진 결정이다. 진 교사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던 2008년 7월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147곳의 동시다발 총파업을 주도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해 12월 1심 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2011년 1...
▲ 고용호 제주도의원.제10대 제주도의회 현역 의원 중 5번째로 재판에 넘겨진 새정치민주연합 고용호(49. 27선거구. 성산읍) 의원이 가까스로 의원직 상실 위기를 넘겼다.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부장 최남식)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 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을 12일 선고했다.고 의원과 함께 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55)씨에도 벌금 90만원을 선고하고 후보자를 위해 돈 건넨 공씨의 후배 홍모(44)씨에는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6.4지방선거를 앞둔 2013년 10월9일 고 의원과 정씨는 ...
▲ 조희진 제주지검장은 11일 오전 11시10분 취임식이 끝난 후 검찰 출입 기자단과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조직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의소리11일 신임 제주지검장 공식 취임...법절차 준수와 인권보호 강조검찰 창설 이후 67년 만에 첫 여성 지검장 자리에 오른 조희진(53.연수원 19기) 신임 제주지검장이 여성.아동폭행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 지검장은 11일 오전 11시10분 취임식이 끝난 후 검찰 출입 기자단과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조직 운영에 대한 입장을 전했...
직무과 관련해 청탁과 뇌물을 받은 제주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해임한 것을 부당하지 않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전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임모씨가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소송에서 11일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임씨는 2008년 9월12일 제주시교육지원청 근무시절 직무관련자로부터 시설공사와 관련해 납품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뇌물 50만원을 받았다.2010년 5월19일까지 임씨가 수차례에 걸쳐 챙긴 금액만 1258만원 상당이다. 도교육청은 2011년 12월8일 ...
세월호 정국에 골프장을 수차례 드나들어 물의를 빚어 해임된 전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간부가 복직될 전망이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장 박모(58) 경감이 제주해경본부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취소송에서 11일 원소 승소 판결했다.박 경감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자신이 회원권을 갖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Z골프장에서 5차례에 걸쳐 골프를 치다 징계위에 회부됐다.당시 제주해경 항공단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4월16일부터 5월5일까지 48차례에 걸쳐 사고 현장에 헬기를 투입...
대법원이 10일 제주지방법원을 포함한 전국 지법 부장판사 이하 법관 966명에 대한 대규모 정기인사를 2월23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대법원은 기존 지역법관 제도를 폐지하고 특정 지방 권역에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기간을 7년으로 제한했다. 지역법관은 자신의 지역 내에서만 순환 근무하는 제도다.제주에서는 최남식 수석부장판사가 수원지법 평택지원 부장판사로 이동하고 김인택 부장은 수원지법 여주지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허경호 부장은 의정부지법, 김양호 부장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으로 각각 이동한다.전입하는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중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9일 제201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4)씨를 상대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해 징역 1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김씨는 2014년 11월6일 오전 5시쯤 제주시내 한 여인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임모(48)씨를 홧김에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왼쪽과 오른쪽 가슴을 각각 한차례 찔린 임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여인숙에서 우측상흉부 자창에 의한 우폐 및 동맥파열로 숨졌다.두 사람은 노숙자의 사...
지난해 여름 제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올해 첫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제201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4)씨를 상대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김씨는 2014년 11월6일 오전 5시쯤 제주시내 한 여인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임모(48)씨를 홧김에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왼쪽과 오른쪽 가슴을 각각 한차례 찔린 임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여인숙에서 우측상흉부 자창에 의한 우폐 및 동맥파열로 숨졌다.두 사람은 노숙자의 사회복귀를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태훈 부장판사는 제주 모 호텔업자 홍모(56)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이장출신 현모(53)씨에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두 사람은 도내 한 마을에서 관리하는 하고 있는 지하수 관정 3개를 홍씨의 호텔에 설치해 2014년 1월부터 그해 7월까지 1500톤의 지하수를 불법 사용한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다.현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장을 맡으면서 제주시로부터 해당 마을에 농업용 지하수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 판사는 “지하수는 귀중한 자...
농업회사법인 대표와 짜고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부풀려 챙긴 설비업자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태훈 부장판사는 사기와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냉동설비업자 이모(61)씨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C농업회사법인 대표 강모(54)씨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C농업회사법인에도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2011년 9월 서귀포시가 진행하는 ‘웰빙기능성작목재배단지 조성사업’에 지원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국비 2억5000만원과...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는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이모(44)씨의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이씨는 2014년 6월6일 오후 9시쯤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인 A(4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때려 이튿날 오전 뇌경막하 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과정에서 이씨는 폭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고 1심의 양형도 너무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신분으로 아버지인 제주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린 현직 교사가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부장 최남식)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내 현직 교사 이모(26)씨에 5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6.4지방선거를 앞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페이스북에 이 교육감의 여론조사 결과를 올리는 등 공무원 신분으로 14차례에 걸쳐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재판과정에서 이씨는 공직선거법상 직계존비속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S...
선관위, 기부행위 등 2건 수사의뢰...검찰, 불법선거 엄정 대응 3월11일 처음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돼 수사당국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제주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불법선거운동 주장을 담은 진정서가 제출돼 선관위가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사실상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관련 사건을 담당 경찰서에 보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은 농협과 축협 조합선거장 관련자다. 1건은 기부행위 나머지는 상대후보 비방 건이다.제주에서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금...
▲ 진영옥 교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노조활동을 이유로 해임된 진영옥(50) 교사에 대한 복직 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진 교사가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며 4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진 교사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던 2008년 7월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147곳의 동시다발 총파업을 주도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해 12월 1심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진씨는 곧바로 풀려...
▲ 경찰이 제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조경철(오른쪽) 강정마을회장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법원, “증거인멸, 도주 우려 없어”...평화활동가 2명 등 4명 모두 기각제주 강정마을회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평화활동가 2명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제주지방법원 김태훈 영장전담판사는 3일 오전 11시 조경철(54)강정마을 회장과 고권일(51) 부회장, 평화활동가 박모(45)씨와 시인 방모(58)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오후 ...
법원행정처는 2014년도 법원공무원 업무수행 현황조사 결과 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이 전국법원 중 사법행정 우수법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현황조사는 민사본안과 형사본안, 경매, 등기(부동산), 사법행정, 민사전자소송 등 6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고 각 분야별로 전국법원 중 1개씩의 우수법원을 선정했다.사법행정 분야는 정원 160인 이상인 법원과 160인 미만인 법원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제주지방법원은 정원 160인 이상인 법원 중 우수법원에 이름을 올렸다.● 민사본안 : 청주지방법원● 형사본안 :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대법원(법원장 양승태)은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1명에 대한 인사를 1월12일자로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전국 법원장 32명 중 18명이 신규 보임되거나 전보됐다. 지방법원 부장판사 12명은 신임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각각 승진했다.지난해 2월 제주지법으로 이동한 김창보(연수원 14기) 법원장은 유임되고 광주고법 제주재판부에는 김종호 고등부장판사(연수원 21기)가 내정됐다.김 법원장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제주일고(21회)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제24회 사법...
강정마을회장 등 4명 영장실질심사...무리한 대응 논란 재현 ‘조짐’경찰이 새해 초부터 강정마을 주민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사법 탄압을 비판하는 강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년 사이 해군기지 관련 영장청구만 30여건을 넘어섰다.제주지방법원 김태훈 영장전담판사는 3일 오전 11시 303호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조경철(54) 강정마을회장과 고권일(51) 부회장 등 4명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두 사람은 해군이 1월31일 오전 7시30분 행정대집행영장 집행계획을 통보하자 해군관사 부지 앞에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김양호)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2)씨에 징역 8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수강을 29일 명령했다.김씨는 2013년 6월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17)양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월4일에는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하기도 했다.2014년 1월24일에는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들이받고 멱살을 잡아 당기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는 재판과정에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