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진행된 제주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접전을 보였다.20일 제주도기자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오 의원은 13.2%, 문 이사장은 11.5%, 위 위원은 10.7%를 기록했다.오차범위 ±3.1%p를 적용하면 세 인사 모두 각축전이다.안동우 제주시장은 4.5%,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2.9%, 박원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1.7%, 고영권 제주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일정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잡음에 휩싸였다. 차기 도당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내부 충돌이 발생하면서다.국민의힘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대회가 중앙당의 요구로 잠정 연기됐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해 7월부터 도당을 맡아 온 장성철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말 종료됨에 따라 차기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있었다. 국민의힘 중앙당도 이달초에 오는 23일까지 각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된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이 난항에 빠졌다. 사실상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돼 온 '의원 정수 증원'에 대한 도민들의 냉혹한 평가로 인해 명분을 잃게 되면서다.다만, 설문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선거구획정위원회 차원의 의원 정수 증원 방침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대로 후퇴하는 안이 선택될 경우 도민의 정치적 대표성이 더 축소되고, 지방자치의 민주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고홍철)가 도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제주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4.3평화공원을 참배한데 이어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오후 1시 30분에는 제주시 퍼시픽호텔 연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정 전 총리는 "제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라며 "동북아시아의 환경수도로 주민도 행복하고 제주를 찾는 분들도 즐거운 곳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제주는 타 시도에 비해 신재생에너지의 빈도가 높다. 우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된 선거구 획정 방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참가자들은 제주도의원 정수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정수 확대가 불가능할 시 대안에 대해서는 선거구 통폐합, 교육의원 폐지, 비례대표 정수 조정 등 이해관계에 따라 의견을 달리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고홍철)는 7일 오후 4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내년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할 도의원 선거구 획정에 반영할 도민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보수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지금 (국민의힘에)입당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1일 오전 10시 20분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원 지사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특정인을 배려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정시 버스론'에 대해 "(탑승 시기는)윤 전 총장의 선택이고, 그 선택 자체가 본인의 정치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이어 "국민의힘이 과거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고, 당내 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모임인 ‘제주우정청년포럼’이 26일 출범했다.이날 출범한 제주우청정년포럼은 제주지역 대학생 및 20대 청년 중심으로 구성됐다.출범식 행사는 1부 제주우정청년포럼 발대식 및 비전발표, 2부 제주청년 문제 현안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제주우정청년포럼 상임고문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 병)과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 갑)이 맡았다.제주우정청년포럼 대표는 박제연 제10회 청소년특별회의(2014) 의장, 부대표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지역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에 박혁진 관리관이 임명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에 박혁진(58) 관리관을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박혁진 상임위원은 중앙선관위 행정국 정보센터장, 정보자료국장, 세계선거기관협의회에 파견 등 요직을 두루 거졌다.도선관위 홍보과장에는 문경환(53) 제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제주시 사무국장에는 김성일(55) 서귀포시 사무국장. 서귀포시 사무국장에는 이응재(56) 경기도 상남시분당구 사무국장이 전보됐다.도선관위 고윤혜씨가 7급에서 6급, 김연이, 고세미, 박상진씨가 8급에서 7
대권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제주를 방문, “4.3특별법 전부개정에 따른 추가 보완입법을 통해 완벽한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제주에 도착한 후 제주4.3평화공원을 다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지난 5월12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양 지사는 “제가 남원양씨지만, 제주양씨에서 비롯됐다. 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들에게 인사도 드리고, 4.3추념식 때 참석하지 못해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제주포럼' 창립총회 출범식에 참석해 그간의 정치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발표했다.이 전 대표는 "올해 2월 제주도민들이 염원하신 4.3특별법 전면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법안 내용에 대해 더러는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대승적으로 수용해 준 유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4.3
제8회 전국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정가도 서서히 표밭을 다지는 등 물밑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치러진 3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는 쏠림이었다. 성난 촛불 민심이 진보 정권에 표를 몰아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제주 의사당을 장악했다.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1개 선거구 중 86.2%인 25개 선거구를 쓸어 담았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단 1석을 얻는데 그쳤다. 나머지는 무소속 4석, 바른미래당 1석이었다.합당과 입당, 보궐선거를 거쳐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25석, 국
풀뿌리자치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한발 앞서 3월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함께 정치지형을 정하는 역사적인 이벤트다.제주에서는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교육의원(5명)을 포함한 제주도의회 의원 43명 등 총 45명의 풀뿌리자치 일꾼을 뽑게 된다.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입법 등 정치일정상 내년 지방선거 때 적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내년 지방선거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제주도지사 선거다.3년 전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더불어민
1년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는 선거구 획정 여부다.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편차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선거구 재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사실상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나 다름 없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나뉜 입장차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상한선 넘어선 2개 선거구 분구 '선택 아닌 필수'현재 제주도의회 의원정수는 총 43명이다. 비례대표 7명과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하면 지역구 의원은 31명이다. 제주시 동지역 16개, 읍면지역 5개, 서귀포시 동지역 5
2022년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교육감 선거도 관심사다.진보성향의 이석문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전·현직 교육관료와 교육의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형국이다.현재 교육감선거 출마 후보군에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는 6명 정도다. 2014년 선거에 출마했던 고창근(71) 전 교육국장, 2018년 선거에 출마해 아쉽게 패했던 김광수(69) 전 교육의원이 가장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 국장과 김 전 의원의 경우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제59대 도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오석준 위원장은 "2022년 양대선거인 제20대 대통령선거(3월9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를 치르는 해에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관위 위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방송토론위원회 또한 19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김진호 위원(제주대학교 정치외과학교 교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상임위원에 이한규 관리관, 사무처장에 박종진 부이사관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이한규 상임위원은 중앙선관위 인사과장, 감사과장, 감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대전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이번 인사에서 도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지명됐다.박종진 사무처장은 중앙선관위 의정지원과장과 미디어과장을 거쳐, 선거연수원 직무교육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도선관위 사무처장으로 이동했다.전임 이용섭 상임위원은 전라북도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전보됐고, 강순후 총무과장은 충청북도선관
4년 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국회 상임위원장까지 지내며 승승장구하던 3선 중진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낙마한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지역 텃밭을 꾸준히 일궈 온 여당 유력후보도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승패는 단 1%의 차이에서 갈렸다.힘겹게 일궈낸 승리, 박빙의 승부는 한 표의 가치를 더욱 깊게 되새기게 된 교훈이 됐다. 4년 후 같은 상대를 두고 리턴매치가 벌어졌지만 비교적 너끈한 승리를 거머쥔 것은 지난 4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였고, 방증이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에 실패한 민생당 제주도당이 “다시 태어나겠다”며 패배를 겸허히 수용했다.민생당 도당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변화를 요구하는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거듭 당의 분열만 반복하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신뢰는 물론 정치권 변화와 쇄신을 주도하는 제3정당 역할도 수행하지 못했다”며 “피와 땀과 고통으로 이어질 고난의 길을 반드시 이겨내 도민 신임을 얻을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도민들께서 들어주신 회
‘금귀월래(金歸月來)’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국회에서 활동하고, 주말에는 어김없이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 현장으로 돌아온다. 지난 20대 국회에 초선 입성 당시부터 새겨온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의 철칙이다. 선거운동 중에 찾은 시장 노점의 어느 할머니가 손을 꼭 잡아주면서 “아이고, (우리) 성곤이 믿으니까 열심히 허라이~” 하던 격려나, 지지자 중 한분이 신발 한 켤레를 들고 와서 “이 운동화 신고 열심히 뛰어다니시라”고 등 두드려주던 기억은 이번 총선 중 위 당선인에게 가장 큰 힘이 됐단다. 국정감사 우수의
4.15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했던 무소속 고대지 후보가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17일 낙선 인사를 보냈다.고 후보는 “먼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부족한 저에게 보내 주셨던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또 “비록 지역 주민의 선택을 받지 못해 낙선의 아픔이 있지만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당선인과 맞붙어 득표율 48.52%로 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