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제주도립미술관 세계미술거장전...지역서 '의미 있는 전시' 평가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의 세계미술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에서 7만 여 명의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작품은 무엇일까. 추정가 420억원에 달하는 피카소의 '앉아있는 남자와 누드'? 교과서에서 보던 피에트 몬드리안의 '기하
제20회 제주청년작가전 우수 청년작가에 현덕식(한국화)·서성봉(조소)·박재윤(서양화)·정미선(공예)씨가 선정됐다.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호성)은 지난 13일부터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제주청년 작가전 심사에서 네 명의 우수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99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번째를 치른 제주청년
제주도립미술관 첫 국외대여전 '7만명' 기록으로 118일간 전시 일정마무리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개관 4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한 대형 블록버스터급의 국외대여전이 대박을 터뜨리며 넉 달 동안의 일정을 끝냈다.지난 3월 19일 개막한 ‘세계미술거장전-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가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미술관은 잠정적으로 7만
13일 제주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2013 스테핑스톤 페스티벌(Stepping Stone Festival)'이 열렸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3호선 버터플라이, 킹스턴 루디스카, 사우스카니발, 아폴로18 등 한국 최고의 인디밴드들이 무대에 올랐다. 늦은 밤까지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제주지역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이 품 넓히기에 한창이다. 국내 무대서 호응 끌었던 작품을 지역에 소개하는 한편 교육생 모집으로 인재 키우기에 나섰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문어린이극 공연단체 극단 21과 교류전을 진행한다. 2013년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일환이다.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 '돈키호테'를 가족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사흘 동
13~20일 설문대센터에서 만화, 카툰 50점 전시 "퇴직 후에도 만화공부 계속" '만화를 그리는 공무원'으로서 사회풍자는 물론 제주도정의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박원철 화백(55.정보통신담당)이 그동안 그린 만화, 카툰을 갖고 도민들을 만난다. 박 화백은 13일부터 20일까지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사랑 만화사랑'이라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속세의 근심을 덜어줄 '광령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을 16일부터 9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의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시 광령천(光令川)생태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1861년에 제작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보면 지금의 광
유네스코 협력 축제-세계 최대 민간예술 축제 연달에 초대...‘꼭 봐야할 공연 10’에도 선정제주의 전통문화예술공연 사회적기업인 ‘노리안마로’가 한국 대표로 세계민속축전에 참가한다.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서양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프랑스령 과들루프(Guadeloupe)에서
전통을 품은 쪽빛에 보기만 해도 눈이 시큰하다. 만지는 촉감에 건강은 덤으로 챙겼다. 제주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가 불러들인 '제주 전통으로 탄생되는 천연염색 쑥부쟁이' 전시다. 천연 염색 전문가 진정숙 첫 개인전을 23일까지 진행한다.천연 염색을 한 지 어언 18년. 제주시 무근성 출신인 그녀는 어릴 적부터 외할머니가 도구리에 풋감을 넣고 찧어서 동
흐름과 번짐이 가로지른 자리마다 물빛이 그렁그렁하다. 화면을 들여 채우는 ‘물맛’에 홀린 듯 쥐어 잡혀 수채화에 꽂힌 작가들은 하나같이 기름기를 뺀 담백한 ‘물 맛’을 거느리곤 한다. “수채화는 물의 예술”이라던 양근석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도 잔뜩 물 오른 캔버스를 들이민다. 양 작가가 18
전국적으로 제주4·3에 관심을 퍼뜨렸던 영화 '지슬'에 이어 서슬 퍼런 시절 세상에 제주4·3을 알린 '순이 삼촌'을 연극으로 만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호성)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연극 '순이삼촌'을 무대에 올린다.지난 6월 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관객을 들였고 제주4&mid
스무 살. 제주를 떠나있던 그에게 저도 모르게 배어든 섬의 인상은 '툭, 툭' 화면으로 뛰쳐나오곤 했다. 돌, 바람, 나무, 말…. 시킨 적도 없는데 기억 속 어딘가에 웅크려있던 장면들이 자꾸만 걸어 나왔다. 그 땐 잘 몰랐다. 공부를 마치고 제주로 되돌아온 작가는 그제야 무릎을 쳤다. 날 때부터 '제주 것'. 본격적으로 '제주'에
제주지역 카페·해변·박물관 등 곳곳서 다양한 장르 공연 진행여름 한 가운데, 한낮 기온 30도가 우습다. 덥다고 몸을 사리기엔 즐길 시간은 턱없이 짧기만 하다. 본격 휴가철에 들어서기 직전 7월 둘 째주 주말은 시쳇말로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황토(황금같은 토요일)과 다름없다. #. 제주 중산간·해변마을 찾아가는 '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빚어낸 하모니가 서귀포시 여름밤을 수놓았다. 서귀포시노인복지관 소속 에버그린합창단(단장 김용빈)은 지난 7일 저역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제2회 정기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정기공연에는 김재봉 서귀포시장과 서귀포시 지역구 도의원과 시민 300명이 참여해 어른신들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
예술 같은 제주의 자연에서 예술 작품을 거둬들인다. 도로 자연에 걸어놓은 예술은 자연과 작품 사이를 오고간다. 이 가운데 현업 작가들이 나서 길잡이로 동행하는 예술 경험은 덤처럼 얹어진다.오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주국제예술센터(옛 무릉중학교)를 주 무대로 제주 전 지역에서 '2013 자연과 예술'전시가 열린다. '제주 세계 환경수도 기원'의
절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제주 우도 온 곳이 무대가 된다. 밀어닥치는 파도, 쉴 새 없는 바람, 부서지는 모래, 열기를 품은 흙까지 섬의 모든 것들을 배경으로 온갖 예술 꾸러미를 얹는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복합장르극 '흙의 정거장'이 섬 전역에서 공연된다. 닷새 동안 국내서 활동하는 중견연출가인 김아라 극단 무천 대표가 연출하고 극단 무천이
온라인 게임의 역사 연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복원한다(주)NXC(대표 김정주)는 8일 제주에서 개최한 넥슨컴퓨터박물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 4월 천리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는 누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국악 뮤지컬을 제주서 만난다. 공연기획사 (주)해라(대표 지윤성)는 8일 오후 4시 제주관광대학 컨벤션홀에 뮤지컬 '판타스틱' 상설공연장을 연다고 밝혔다.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설정에 전통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다.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 12만 명을 들여 흥행작
놀이패 한라산 '4·3평화인권마당극제', '전국민족극한마당' 연달아 개최...국내외 극단 제주로 집합4월을 더듬는 숨 가쁜 몸짓이 기다렸단 듯 여름 한 가운데로 모여든다. 놀이패 한라산이 주최·주관을 맡은 생명의 호흡 평화의 몸짓 제7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4&mi
동서양 소리 조합이 물 위의 교회를 들여 채운다. 떼어놓고 들어도 푼더분한 매력이건만 모으고 덧대고 섞어낸 절묘한 조화에 귀가 번쩍 트인다. 오르가니스트 박은혜 교수가 이끄는 퓨전 음악 그룹 '정람'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방주교회를 무대로 연주회를 개최한다.정을 나누는 바구니를 뜻하는 정람은 가야금 연주자 마예진-서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