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미오름과 알오름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1코스, 그 길은 하늘 위를 걷는 기분었다.
▲ 촛불추모제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제주지역 촛불 추모제'가 9월 19일 저녁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렸다. ⓒ 장태욱 용산참사 9월 19일 저녁 7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는 시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제주지역 촛불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4일 수원
며칠전 언론보도에 의하면 2007년 근로자 연말소득공제와 관련하여 부당한 신고를 한 근로자 10만명에 대해서 수정신고를 하게하고 세금을 환수하겠다는 기사가 있었다. 부당한 신고를 한 근로자에 대해서 세금을 환수하겠다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부당한 연말정산을 했다는 것은 대부분 부양가족이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중으로 신고를 하여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세계는 ‘관광 산업’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소리도 없이 전개되는 이 전쟁에는 전국의 지자체들도 예외가 아니다.최승담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는 지역 관광 사례들을 다양하게 지켜봐왔다. 여기 저기서 관광산업 붐을 타고 관광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성공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이 만만치 않은 관광개발 성공의 바늘구멍 통과하
18세기에 접어들면서 실학자들을 중심으로 일본을 제대로 알자는 붐이 일어, 성대중의 , 원중거의 등 일본과 관련된 책들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우물 안 개구리처럼 독선과 아집에 빠져있던 조선 선비들이 일본에 마음을 열게 된 배경에는 정운경의 저서 이 있었다.
“사람은 ‘진상’과 ‘인상 좋은 사람’ 두 부류가 있어요. 어떻게 구분하는 지 아세요? 한 엄마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 집이 환해지면 인상, 집 밖으로 나갔을 때 환해지면 진상이예요.”여기저기서 공감의 웃음이 터졌다.말끔한 외모로 개그맨 보다 더 웃기는 사나이 김창옥(37) 퍼포먼스트레이닝 대표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지역에서는 지역 수입원으로서 그리고 쾌적한 지역의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이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역 관광'의 성공 사례는 찾기 어렵다. 사업 실적이 미비하거나 일부 사업들은 지역 환경을 훼손하고 막대한 사업 손실이 지역민에게 부담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무엇이 문제일까? 지역 발전을 위한
강정마을 해군기지 투쟁을 소재로 한 것으로는 최초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지난 7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 이보라씨는 이라는 제목으로 석사학위 청구논문을 제출하여,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의 인준을 받았다.심사위원에 김은실 지도교수, 조순경 교수와 더불어 , &
지난 해 전국의 광장을 밝혔던 촛불집회를 두고, '대의제 정치의 한계를 절감한 시민들이 보수독주 체제에 저항하기 위해 참여한 주체적 활동'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비록 촛불정국이 당국의 공안탄압으로 사그라들기는 했지만, 그 와중에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냈고,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문제점을 사회적으로 공론화시켰으며, 관련 장관의 교체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병풍바위 앞에서 가을을 붙잡았습니다. 이제 막 피어오르는 억새꽃을 보니 뭔가 대박을 터트린 기분이더군요. 가을이 이렇게 사람 마음을 사로잡다니요. 제주 들녘에 피고 지는 하고 많은 것이 억새꽃인데 말입니다. 병풍바위 앞에 펼쳐진 오백장군도 묵묵히 억새꽃을 호위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 천막투쟁 주민들이 강정 중덕해안에 텐트를 치고 바다를 지키고 있다. ⓒ 장태욱 지난 8월 26일 실시된 주민소환투표에 참여한 도내 유권자가 전체의 1/3을 넘기지 못하면서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은 불발로 끝났다. 투표 다음날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투표를 관권을 동원한 불법투표로 규정하고,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이 11%의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주민소환운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취재하면서 목도한 제주도 정가의 실상은 실로 절망할 만한 수준이었다. 5천 명에 가까운 공무원들은 '공무(公務)'를 내팽개친 채 그들의 주군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 '사무(私務)'에만 올인했고, 이들의 부정을 감시해야 할 선관위와 언론사
“햄릿처럼 사느냐 죽느냐 고민만 하고 있을 거냐! 돈키호테처럼 도전적으로 출사표를 던져라! 꿈, 이상을 향해 앞으로 돌진해라! ‘안 될거 같아’라고 주저함 때문에 꿈을 애써 작게 만들지 마라!”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전미옥 CMI(Career Management Innovation) 대표는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로 돈키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서귀포시글로벌아카데미' 스물다섯 번째 강좌에 전미옥 CMI연구소장이 초청된다.1일 오후 7시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전미옥 소장의 강연은 '당신의 꿈에 출사표를 던져라'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전미옥은 취업 준비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강연자다. 전
윤방부 교수는 우리나라에 ‘가정의학’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의학박사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요즘 한국 사회에 떠도는 ‘00 먹으면 몸에 좋다’ ‘00 하면 몸에 좋다’는 ‘설’들에 철퇴를 내리느라 바쁘다. 윤방부 박사는 지난 28일 납원읍 제남도서관에서 열린 스물네 번째
▲ 여름아, 안녕 제주금릉해수욕장 ⓒ 김강임 2009년 여름이 드디어 꼬리를 잡혔습니다. 올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다른 해에 비해 일찍 시작한 후텁지근한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렸지요. 어려운 경제와 우중충한 날씨로 지난 여름은 참으로 힘겨웠습니다.올 여름은 국내외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전직 대통령을 두 사람이나 잃었던 것도 우리들의 안타까움이었습
저 청한 하늘 저 흰 구름 왜 나를 울리나 밤새워 물어뜯어도 닿지 않는 마지막 살의 그리움 피만 흐르네 더운 여름날 썩은 피만 흐르네 함께 답새라 아 끝없는 새하얀 사슬소리여 간밤엔 안치환의 '새'만 들으며 컴퓨터 앞에 앉았던 것 같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여행을 나서는 기분은 홀가분하다. 표선에 다다를 즘, 키가 큰 구실잣밤나무에 만발한 꽃이 암내를 풍
주민소환투표가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24일 오전, 강정마을 의례회관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 마을 주민인 이춘생 할머니가 숙환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장례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강정마을은 결혼식이나 장례식이 있을 때면 대부분 의례회관에 모여 음식을 나눈다. ▲ 멀리서 온 손님들 지난 24일, 마크 셀던(Mark Selden) 교수(맨 오른쪽
필자가 드리는 말씀 저조한 투표 참여율로 인해 제주지사 주민소환운동이 불발로 끝났지만, 주민들의 해군기지반대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강정마을에 대한 기사를 중단할지 고민도 해봤지만,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지속되는 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기사도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일지언정 자주 읽어주시고, 강정마을 주민들
이곳은 원래 지형이 낮아 음 기운이 흐르는 지형이었지요. 따라서 양 기운이 흐르는 솟대를 장식함으로써 음양의 조화가 이루는 '소도'의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