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8일 토요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를 개최한다.토요힐링콘서트는 오케스트라가 아닌 소규모 앙상블 공연이다. 다양한 악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매력이 장점이다. 4월 일정으로 올해 3회차를 맞는다. 8일 공연은 ▲주세페 캄비니의 ▲모차르트의 ▲헨리 만치니의 , ▲브라질 제키냐 지 아브레우의 ▲퀸의 ▲페드로 이투랄데의
쌀쌀하던 날씨가 서서히 풀리며 공연 활동도 점차 기지개를 켜는 3월 말, 제주에서 의미 있는 공연 한 편이 열렸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창작 창극 이다.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섬(진도)을 터전으로 태어나 만나고 헤어지고 살아간 사람들, 더 구체적으로 가족을 중심으로 그려낸 섬사람들의 이야기다.작품은 섬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제주 관객들에게 가슴 저린 동질감을 선사했다.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네 옛 민요의 힘을 필두로, 유머와 비애를 넘나드는 성악단의 연기력, 활력을 불어넣은 무용, 현장에서 생동감을 더해준 국악 기악연주가 어우
한국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고봉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처음 대면 사진전을 연다. 사진기자회는 오는 31일부터 4월6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2022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사진전에서는 사진기자회 소속 기자 6명이 현장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기자회는 150여점의 보도 사진을 엄선했다. 제주4.3특별법 전면개정에 따라 도입된 첫 직권재심 사건 무죄 선고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림항 어선 폭발 사고 등 2022년에 있었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故 김수남의 사진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김수남관’을 산지천갤러리 2층에 조성했다고 밝혔다.재단 설명에 따르면, 김수남 작가는 1980년대부터 한국의 굿시리즈와 동아시아 민속 시리즈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한국과 아시아 민속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2017년 1월, 故 김수남 작가의 유족이 작가의 작품과 유품을 제주도에 기증했다. 기증품은 현재 산지천갤러리에 소장 중이다. 기증품은 액자 사진작품, 카메라와 메모수첩 등의 유품, 원판 디
제주 미술작가 박경훈의 4.3 작품을 5.18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조명한다.광주시립미술관은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본관 제3·4전시실에서 박경훈 작가 초청전 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의 올해 국내외 교류 협력전의 일환이다. 작가의 판화 작품 10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 소개에 따르면, 박경훈의 현실참여적 예술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민중의 가슴 아픈 역사를 대표하는 제주4.3의 기억을 소환하고, 연대의 가치를 살펴본다. 전시장에서는 박경훈 작품의 특징을 ‘새김’과 ‘그
제주 델문도뮤지엄은 4월 2일부터 29일까지 미술작가 셀리 김(shelley kim) 개인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작품 설명에 따르면, 셀리 김은 지난 전시에서 제주바다의 인상을 면과 선의 추상적 이미지로 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연하고 물컹하고 미끌한 삶을 감싸고 있던 물질, 이제는 생명을 다한 조각(껍질, shell)의 이름을 다시 부르는 작업을 새롭게 보여준다. 전시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지만 실은 작가의 작업이 시작됐던 지점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150여 점으로 구성된 신작
탐라미술인협회는 3월 29일 수요일부터 4월 17일 월요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기획 초대전 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양미경, 정용성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회화 26점, 소품 16점 가량으로 구성했다.전시 소개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탐라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회원으로서 매해 4.3미술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4.3을 오랜 시간동안 마주친 작가로서 그 생경한 마주침이 서서히 스며들고 응고되는 시간을 통해 각자의 독자적인 형식을 구축하고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공예박물관은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 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제주공예박물관과 현대화랑이 함께 기획했다. 삼국시대 손잡이 잔과 제주옹기를 함께 감상하는 자리다.제주공예박물관 설명에 따르면, 그릇은 인간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물건이자 문화를 상징하는 인류 공동의 언어이다. 인류는 기원 전 2만5000년전부터 흙과 불을 이용해 그릇을 제작해 왔다. 우리는 대략 기원 3000년 경 선사시대부터 빗살무늬 토기를 만들었다.제주
제주4.3의 현재와 미래, 과제까지 밝히는 전야제가 열린다.(사)제주민예총이 주관하고 제주도,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4월 2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민예총은 이번 전야제에 대해 “제주4.3의 현재적 과제를 예술적 질문으로 묻기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며 “4.3 특별법 개정과 희생자 배보상이 실시되고 있는데도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등 극우 세력의 4.3 왜곡이 그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민예총은 전야제를 통해 제주 4.3 항쟁의 의미를 재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4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연극 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올해 첫 기획 공연이다. 국밥 팔아 대박을 치고 건물주가 된 욕쟁이 할매 ‘정회장’이 흥신소를 스타트업이라 우기는 탐정소장 ‘설록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제주 공연에는 배우 박준규(설록박 역)와 개그맨 김성은(장회장 역), 김진(홈즈K 역), 김진주(백장미 역) 등이 출연한다.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연기자들이 선보이는 재치와 순발력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움과 웃음이
제주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릴렉스드 퍼포먼스 콘서트 ‘너와 함께할 봄’이 3월25일 오후 3시 제주혼디누림터(장애인회관) 대강당에서 무료로 개최된다.‘릴렉스드 퍼포먼스’는 낯설지 않은 공연 환경에서 편안하게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콘서트는 MICE·행사 전문기획사인 ‘㈜소울트리’와 음향시스템 전문기업 ‘사운드소울’이 함께 기획한 공연이다. 두 회사는 제주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with 제주프로젝트 함께하솔’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도 그 일환이다.콘서트는 제주에서
제주 퐁낭작은도서관(관장 김영숙)은 25일 토요일 오후 4시 동화작가 고상훈 초청 낭독회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상훈 작가는 동화책 (한그루)를 2021년 11월 발표했다. 이 작품은 그해 우수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됐다. 고상훈은 1992년생으로 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이다. 펴낸 책으로 에세이 와 동화 , (2022)가 있다. 낭독회 참가 인원은 선착순 10명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화로 신청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포도호텔은 3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호텔 내 갤러리소이에서 조인증 사진작가 초대전 을 진행한다.1962년 서울 태생인 조 작가는 2017년 제주로 이주했다. 원래 다른 본업이 있었으나, 제주 이주 후 사진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2015년 제6회 모스크바 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선정됐으며, 2016년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시작으로 블라디보스톡(2017), 노보시비르스크(2018), 상트페테르부르크(2018), 이탈리아 페자로(2019), 미국 샤토갤러리(20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21일 화요일 오후 6시 ICC JEJU 오션뷰에서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 주제는 으로 정했다. 공연자는 감성 재즈밴드 김한얼 트리오와 보컬 이다운이 참여한다.김한얼 트리오는 뉴욕에서 공부하고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한얼이 이끌고 있다. 베이스 원현조, 드럼 김소희가 함께한다. 앨범 와 을 발매하면서 동양적이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재즈 연주로 알려져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대안 문화공간 ‘스튜디오126(대표 권주희)’은 14일부터 28일까지 사진작가 윤한결 개인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한결 작가가 제주 굿 현장을 촬영한 사진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본인의 첫 번째 개인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윤한결 작가는 제주 마을 작업에 이어 최근에는 제주 마을굿, 해녀굿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작업 노트에서 “제주 굿은 제주 사람들에게는 삶의 일부였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굿을 통해 위로받았을 할머니의 할머니들을 생각한다. 고단했던 섬의 삶을 서로서로 위로하며
새나 바람처럼 자유로이 자연을 누리는 존재가 되고 싶었던 화가가 '풍류'를 주제로 붓과 종이를 들고 제주 곳곳을 누볐다.한국화가 유창훈 작가의 ‘제주풍류도(濟州風流圖)’ 전시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돌문화공원이 기획한 올해 첫 전시다. 유 작가는 최근 3년간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미협) 회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미협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그는 임기를 마치자마자 다시 화실로 돌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난 14일 창작 뮤지컬 공동 제작·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뮤지컬 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가운데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서귀포예술의전당을 포함한 4개 공공공연장(함안문화예술회관, 성주문화예술회관, 고령대가야문화누리, 거제시문화예술재단)과 공연 제작사 뉴스테이지가 각자 역할을 맡아 작품을 만드는 방식이다.총 사업비는 5억5000만원이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2억200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4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독주회 를 개최한다.1965년생인 백혜선은 1990년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로 불린다. ▲윌리엄 카펠 국제 콩쿠르 1위(1989)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1990)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1991) 등 해외 연주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기록하며, 한국인 최초 입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1995년 29세 나이로 최
코미디언 이재욱, 정진욱, 한현민이 출연하는 공연 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서 공연한다.세 사람이 모인 코미디팀 ‘졸탄’은 SBS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코미디언 이재욱, 정진욱, 한현민으로 이뤄진 팀이다. 서울 대학로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추억의 레트로 개그, 마술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웃음을 선사하는 구성이다. 관객들이 참여하는 기회도 다수 포함돼 있다.주최 측은 “즉석 애드리브, 재미있는 해
아트랩와산-갤러리오현단길 협업 기획...4월 30일까지 전시 ‘2023 춘래불사춘’아트랩와산(디렉터 이주희)과 갤러리 오현단길(대표 김리오)은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갤러리 오현단길에서 전을 개최한다.주최 측 설명에 따르면 전은 저마다 봄에 대한 의미와 함께 제주의 봄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시 제목은 본래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이다. 3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올해는 아트랩와산과 갤러리 오현단길이 협업했다.참여 작가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