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연구소 '죽 쑤는 할망' 24~26일 공연..." 2013 업그레이드 버전"영화 ‘지슬’로 몇 달 자리를 비웠던 문화예술창작집단 자파리연구소(대표 성민철)가 무대로 돌아왔다. 가족창작극 ‘죽 쑤는 할망’ 제주시 아라동 간드락소극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죽 쑤는 할망은 2005
제주의 전통문화를 공연으로 내놓는 (주)노리안마로가 팔도 유랑에 나선다.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명을 전하는 저잣거리 다이나믹예술난장 제주광대들2'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전국 어디든 무대 삼아 난장판을 벌인다. 최근에는 경북 고령영생요양원, 인애가장수마을과 전북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신명나는 한판을 벌였다.오는 21일부터 전남을
[인터뷰] 각별한 제주 인연 김창열 화백 "고향 온 듯 하다" 나이 스물셋, 전쟁 통에 이북에서 제주까지 피난 왔던 청년 화가는 나이 지긋한 백발노인이 됐다. 60여년 세월이 그에게 가져다 준 것은 '거장'이라는 수식어. '물방울 화가'로 세계 화단에 주목을 이끈 김창열 화백(85)이다. 20일 자신의 작품 200점을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독도로 ‘평화’ 메시지를 띄운다. 김해곤 설치미술가(섬아트문화연구소장)가 20일 울릉도에 이어 21일 독도에서 ‘동경 126°→132°에 보내는 바람·바람·바람’을 주제로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주제인 ‘동
전 세계가 제주시 칠성로로 한 데 모인다.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와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는 25일과 26일 제주시 일도1동 칠성로 일대에서 ‘제8회 제주다민족문화제’를 개최한다.이번 문화제는 5월 20일 제6회 세계인의 날과 5월 21일 UN이 정한 ‘발전과 대화를 위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을 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호성)이 '뽕짝뮤지컬 군수선거'를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국내 순수창작 뮤지컬로 서울 대학로에서 4개월 동안 무대에 올랐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 우수작품이다. 선거를 치르며 벌어지는 일이 주된 줄거리로 사회문제를 풍자와 해학으로 묘하게 꼬아 웃음을 자아낸다.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소
[인터뷰] 제주서 '새는 온몸으로 난다' 전시 여는 이철수 판화가 하필 공원 입구에서 그와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일면식도 없는 기자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동그란 안경에 방글방글 웃는 얼굴이 꼭 소년 같았다. 판화가 이철수(59)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현병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새는 온몸으로 난다’
여섯 가닥 기타 줄로 사람 마음을 오르내리게 한다. 음악 언어로 표현하는 만 가지 감정이다.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부근 문화공간 ‘카페 세바(Cafe SEBA)’가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를 불러들인다. 오는 19일 오후 7시.이날 공연 타이틀로 내건 '힐링 콘서트-기타로 놀자'처럼 그는 기타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 때로는
제주돌문화공원, 목판화가 이철수 기획초대전 16일부터“땀 없이 먹고 사는 삶은 빌어먹는 것보다 못하다. 호미 끝에 화두를 싣고 밭에서 살아라. 일은, 존재의 숙명이지. 거기서 생명의 들고나는 문을 발견하지 못하면 헛사는 일이다. 호미 놓지 말아라” 목판화가 이철수(59)의 작업은 흡사 농사짓는 일과 같다. 1980년대 저항적 성격을 띤
'복합문화공간' 자처 간드락소극장, 올해 일정 공개제주시 아라동 간드락소극장(대표 오순희)의 올해 달력은 빈틈이 없다. 크기가 작다고 할 일까지 적을까. 소극장에만 가두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소극장 활성화’를 재촉한다. 공연은 물론 강연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품새가 야무지다. 당장 코앞에 둔 일정은 민속학자
[거장전 들여다보기] (4) 전후(戰後)의 세계미술-팝 아트(Pop Art)2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세계사를 이끄는 중심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갔다. 황무지에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야 했던 미국은 전쟁을 치르며 경제 부흥을 이뤄내며 주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미술계의 중심도 자연스레 바뀌었다. 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 대지미술, 팝아트, 개념미술 등 다양한
올해 말 美 소노마 카운티 뮤지엄에서 '제주4·3'展...모자란 예산에 기획측 '난색' 영화 '지슬'로 틔운 4.3국제화 싹에 미술작품들이 기세를 키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시에 있는 소노마 카운티 뮤지엄(Sonoma County Museum)에서 '제주4.3'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오는 12월 6일부터 2014년 3월 23일까지 100일 넘
싱어송라이터 이진호 '앨범 제작비 모금' 위한 제주 공연‘인디 뮤지션’은 외롭다. 거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판에 박힌 주류 음악에서 벗어난 ‘내 노래’를 하고 싶었던 것인데 사정은 여의치 않다. 스스로 곡 만드는 것부터 프로듀싱, 녹음, 유통, 홍보까지 모두 제 몫이다. 앨범 하나 내기까지 신경 쓸 게 한둘
클래식이 공연장 밖을 나섰다. 무대로 고른 곳은 다름 아닌 ‘북카페’.피아니스트 우상임씨가 이끄는 자작나무숲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제주시 삼도2동 각 북카페에서 작은 콘서트를 연다. 북카페 콘서트답게 자작나무숲지기 우상임씨가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단편 소설을 낭독한다. 첫 소설로 고른 작품은 카트리나 스토라세의 단편 ‘창가
[인터뷰] 열다섯 번째 '사랑으로 가는 길' 여는 '삼춘 가수' 양정원가수를 꿈꾸던 청년이었다. 1994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되는 날벼락을 맞았다. 병상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면서도 오로지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뿐. 병원에서 퇴원하고 이듬해, 서귀포 어느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며 다시 기타를 잡았다. ‘괴짜들’이라는 아트록그룹을 따
나비 따라 섬까지 들어앉았다. 잠깐일 줄 알았던 섬 살이는 올해로 꽉 채워 다섯 해째. 꿈만 같던 시간들이었다. 혹여 깰까 마음 졸였던 시간들은 손끝에서 숨을 틔우고 새 것이 됐다. ‘탐라지몽(耽羅之夢)’은 그래서 붙인 이름이다.나비 작가 최미남 씨가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홍성보)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어느 번잡한 도시의 공중변소. 마려운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엔 온갖 말들이 폭포처럼 떨어진다.극단세이레극장(대표 강상훈)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연극 ‘비언소’를 선보인다.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진행하는 ‘2013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되고 나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양정원 오는 11일 '사랑의 콘서트'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서 제주말 한 번 차지게 쓴다. ‘삼춘 가수’는 달리 붙은 수식어가 아니다. 하염없이 슬플뻔한 4.3영화에 유머코드를 살린 것도 그가 구사하는 제주말 덕이 컸다. 지난달 '양정원의 사랑으로 가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도내 4곳 장애인 복지관과 요양원을 무대 삼아 노래 선물
제주 창작오페라 육성 사업에 '배비장전' 선정...제주 출신 강혜명 주연조선 후기, 제주를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이 오페라로 다듬어진다. 앞으로 제주 대표 문화콘텐츠로 오페라 '배비장전'이 낙점됐다. '제주 창작오페라 육성'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올해 제주도가 벌이는 중점과제다. 제주를 콘텐츠로 한 제주 대표 공연으로 육성해 제주문화관광
연갤러리 '나는 부엉이 작가-단독비행' 정희옥 작가 전시‘부엉이’. 실제로는 쉬이 볼 수 없지만 유달리 친숙한 동물로 각인됐다. 크고 둥그런 눈 덕에 애니메이션에선 귀여운 캐릭터로 다뤄지기도, 어둠속에서도 훤히 눈에 띄어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지혜를 다스리는 아테네의 친구라고도 여겼다. 인류 역사의 오랜 시간 동안 부(富)와 복(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