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사고력, 치밀한 분석력, 총체적 통찰력'이런 것들은 흔히들 소수 엘리트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갖고 있는 능력일 뿐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독서광이거나 오랜 시간에 걸친 힘든 공부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막연히 생각한다.그러나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거창한 공부도 필요 없다. 돈이 들지도 않는다.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바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3년이 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지난 3년간의 추진실적을 보면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으나 일부의 문제점도 지적되고고 있다. 그 동안 대폭적인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가 이양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규제자유화가 추진되었다. 특히 지방재정 측면에서는 보통교부세의 3%,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1.57%를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에 교부하고 있
동네 어른이 고지서를 두 장 들고 왔다. “고지서가 이거 잘못 나온거 아니냐”하고 물었다. 건물이 하나인데 고지서가 두개로 나왔다는 것이다. ‘건축물분 재산세’와 ‘주택분 재산세’로 부과되어 고지서가 두개로 나오니까 어리둥절했던 모양이다 재산세의 대부분 민원들은 건물 1개에 대해서 왜 고지서가
올해 8월에도 어김없이 균등할 주민세 고지서가 집으로, 사업장으로 발송되어 “또 세금고지서야?”, “주민세 고지서가 오는 걸 보니 여름이 맞기는 한가 보군!”, “주민세는 그런데 잘 모르겠어. 전번에 낸거 갖기도 한데말야?”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주민세가 그 만큼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연
제주특별자치도의 일방적 영리병원 정책 추진이 예정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 지난 7월14일 제주도청의 특별자치과는 ‘관광특례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이미 20일간 행정부서와 도민, 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예고된 입법안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헬스케어타운' 이외에 ‘5개
8월 26일 열리는 김태환 소환대상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는 ‘평화의 섬과 군사기지가 양립가능 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제주도민의 찬반투표여야 한다. 그 동안 제주도의 군사기지화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도민들은 김태환 소환투표대상자에게 군사기지 유치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했었다. 현행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4년째로 접어든다.복지자치도로 가는 사회복지 길은 서비스 제공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도민이면 모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편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종래의 저소득층 위주의 선택 주의적 빈민구제에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새롭게 설정해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성취가 자동적으로 우리가 염원하는 선진복지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되어 휘청거림으로서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일류기업들이 어느날 갑자기 파산으로 대량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세계각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을 시시각각으로 접하고 있으며, 우리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기부양 시책을 추진하는 등 최우선적으로 지역경제
김태환 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8월 26일 실시된다. 그동안 주민소환제도에 대한 논란도 많았고, 오해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민소환제도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접민주주의 제도라는 것이고, 우리 헌법재판소도 현재의 주민소환법(정식 명칭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 최소한 헌
여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아직까지 살이 타는 듯한 불볕 더위는 없었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다. 특히 근래 보기 드물게 오래 계속된 장마는 서귀포 특유의 습도와 맞물려 건강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의 적으로 떠올랐다. TV 등 언론매체를 비롯하여 의학전문인들은 여름철 건강비결로 하나같이 적당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권하고 있다. 이는 성인
여름날이 되면 도내 곳곳에서 바다 또는 물을 소재로 신명 나는 축제가 열린다.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한껏 고무된 축제는 평범한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준다. 이번 예래동에서도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제9회 예래 논짓물 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과 도민, 지역주민 등 3만 여명에게 활력과 에너
바야흐로 고유가의 시대이다. 갑자기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요즘 한참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개발하는 것이 곧 지금이 고유가 시대임을 나타내는 명백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카의 연료 1리터당 주행거리는 동종차량 대비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2배 이상 된다고 하니 정말 이제 휘발유차와 경유차로 대표되던 자동차업
서귀포시장에 부임된 박영부 시장은 전용차량을 버리고 택시를 타면서 출근을 하고 있다. 택시기사로부터 지역경제에 대한 이야기, 제주관광에 대한 이야기와 같은, 이런저런 사람 사는 이야기를 생생히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고 한다.일선동장으로 발령을 받은 지도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여러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추진사업 활동에 부지런히 동참하
서귀포시 신효동 산1번지에 소재한 월라봉은 봉우리를 이루는 바위가 동쪽을 향하여 마치 달이 뜨는 것을 바라보는 것과 유사하다는 뜻에서 월라봉이라는 명칭이 붙어진 곳이다.월라봉 인근에는 네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 봉우리들은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고 그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훤히 내다보여 참으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또한 봉우리들의 능선을
영화 “해운대”와 재난재해 요즘 극장가에 “해운대”라는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관객이 몰려 연일 기록을 세우며 히트를 치고 있다고 한다. 관객들이 “해운대”라는 영화에 관심을 갖고 찾는 이유 중에 하나는 제작비를 최대로 투입하여 만들었다는 상징성보다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재난재해를 주제로 한 영화
Q. 영국의 소금 전매를 통한 인도의 경제 침식에 대항하여 간디가 중심이 되어 국산품을 애용하자며 벌였던 인도 애국운동의 명칭은?중·고교시절 사회과목 및 성인이 된 후 일반상식 문제로 위와 같은 문제를 접해 본 사람은 참 많으리라 생각한다.정답은 스와데시운동이다. 지역의 경제 불황 타개책으로써 지역생산품 구매운동을 펼쳤던 운동으로 자치권확립을
지난 7월 28일 예기치 못한 돌풍으로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지역 농업시설물 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인 경우 33농가에 136,406㎡가 전파 또는 반파 되었을 뿐만아니라 하우스내에 있는 감귤, 키위, 한라봉 등 수확을 눈앞에 둔 자식같이 키운 열매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피해현장을 돌아보면서 피해농가들의 한숨 소리에 뭐라 할말을 잃었다
갈옷의 계절이다. 갈옷은 풋감즙으로 염색을 한 옷이다. 전국 어디서나 감염색을 하지만 이를 ‘갈옷’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제주뿐이다. 갈옷이 제주 문화상품인 이유다. 제주의 여인들에게 감물 들이는 작업은 시절 행사다. 겨울입구에 김장을 하고, 장을 담는 것처럼 백중 무렵엔 감을 들여야 한다. 풋감을 따서 짓이겨 즙을 내고 갈중이나 적삼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자(09년 8월4일자)로 ‘2010년 농촌마을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내용을 공고했다. 그 것을 그대로 옮겨보면,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간 역사·문화적 배경이 동일하고 인근 주민간 유대감이 강하여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지역을 권역범위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2~7개마을을
아주 사소하고 하물며 귀찮은 일일지도 모르는 일에 본인 일인냥 도움을 주는 소방관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23일 8시가 늦은 저녁 표선면사무소 별관 주민자치센터 지붕 밑에 제비둥지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되고 어미의 손길이 필요한 아주 자그마한 새끼 제비 한 마리가 둥지에서 떨어져 오도 가도 못하고 벌벌떨며 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