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아동친화예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산의 21.99%인 1조2912억원의 예산이 아동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불과 지난해만 하더라도 4326억원으로 총 예산 대비 8.08%에 그쳤던 아동친화예산이 한 해만에 8586억원 늘어난 결과다.그러나, 세부적인 예산 항목을 뜯어보면 마을 생계급여를 비롯해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 마을 배수로-경관조명 정비,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 시정홍보비 등 아동친화예산으로 분류하기 모호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5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3년 아동
민선8기 제주도정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맞물려 제주도내 171개리 이장들이 법인격을 지닌 기조자치단체 부활을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 이장단협의회(이하 협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민에게 다시 참정권이 보장되도록 법인격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것은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참정권을 다시 찾고자 하는 것으로, 자치권을 갖고 있는 시장을 주민 손으로 직접 선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한다고
승진 인사 적체와 승진 최저 소요년수 미달 등의 이유로 직위 승진했던 국장급 간부들이 줄줄이 꼬리표를 뗐다.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3년 하반기 수시인사를 단행하고 이날 직급 승진한 37명과 신규 임용 2명 등 총 39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승진자는 7월 14일자 정기인사의 후속 조치로 승진요건을 충족한 경우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이사관으로 승진하고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강석찬 교통항공국장과 류일순 공공정책연수원장, 강재섭 상하수도본부장도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민선 8기
매연 대신 수증기가 나오는 자동차가 발명됐다?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버스가 시운전에 돌입했다. 그린수소 상용화 시대와 맞물려 현실적인 생산단가 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3MW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조천읍 함덕리 그린수소 충전소 일대에서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 조성 현장브리핑'을 가졌다.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의 사업설명 및 생산 시연에
임대인의 채무로 주택에 대한 경매, 공매가 진행되거나 전세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겪은 제주지역 전세사기 피해자가 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 심의 결과 제주지역에서 6명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달까지 45명의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 접수된 피해 금액만 제주시 30억 7000만원, 서귀포시 4억 1000만원 등 모두 34억 8000만원에 달한다. 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벤처마루 일원에서 '2023 청년 드림(Dream)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청년의 꿈 업(UP), 제주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4년만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행사다.이날 박람회를 통해 호텔, 정보통신기술(ICT)·신재생에너지·관광, 의약품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21개 업체가 18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10여개 기업들도 구인정보를 함께 제공해 청년 구직자를 찾는다. 참여기업에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이 제주대학교에 이어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로 확대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부터 제주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 방학기간에 학생인증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학기부터 제주한라대와 제주관광대까지 총 3개 대학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침밥을 거르는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쌀 소비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농림식품부 주도하에 2017년부터 시행됐다.정부와
난개발 방지와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꾸준하게 제기돼 온 제주도 도시계획조례가 도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개발허가 기준이 보다 완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한 전담조직(TF)에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한 뒤 도민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입법예고안은 도민설명회 등을 통해 제시된 개정안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내용은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보완됐다는게 제주도의 설명이다.앞서 제시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기존의 '해발 300m 이상 녹지 및 관리지역의 건축용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 가동을 앞둔 제주에 동부지역에 이어 서부지역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4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제주에너지공사 CFI(Carbon Free Island)에너지미래관 부지 내 3MW 그린수소 설비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버스 시운전에 돌입한다.그린수소란 생산되는 모든 과정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생산되는 수소 자원을 의미한다.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할 시 플러스극에는 산소가, 마이너스극에는 수소가 생성되는데, 이 전력 또한 재생에너지로 활용하
제주지역 대학·기업 등과 함께 미래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제주지역협업위원회'가 1일 공식 출범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제주지역협업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제주지역협업위원회는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등 지역혁신사업과 협업체계 운영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위원회는 제주도내 대학 총장을 비롯해 각 분야 기관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025년 8월 3
19만8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제주 출신 인기 유튜버 '뭐랭하맨' 김홍규 씨가 민선8기 첫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9시 2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유튜브 채널 '뭐랭하맨' 운영자 김홍규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제주 출신인 김홍규 씨는 제주어를 소재로 한 코미디 상황극과 제주도 맛집 리뷰 등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누적 동영상 조회 2억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또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TV'에서 도내 기업들을 소개하는 '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농어촌관광휴양단지 7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개발계획 승인 후 공사를 마치고 운영하고 있거나 공사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7곳이다.주요 점검사항은 운영 중인 사업장의 경우 개발사업계획 승인없이 사업계획을 변경해 운영하는지 여부, 조성시설 운영 및 위생·안전관리 실태 등이다.공사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발사업 및 공정계획에 의한 공사 정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성평등 촉진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올해로 28회를 맞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는 정부포상 17점과 장관급 표창 35점 등 총 52점이 수여됐다.유공 단체 선정은 △법·제도의 개선 등 양성평등 기반 강화 수준 △양성평등의식 향상 및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 등에 대해 양성평등진흥 유공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심사했다.대통령 표창 이상 정부포상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제주도가 유일하다.제주도는 지난 2018년 지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제주도는 31일 오전 10시 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 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김성중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제주도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참석해 APEC 성공 유치를 위한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제주도는 추진준비단을 강화해 지난 7월 28일 2025
2040년을 목표로 한 제주도 최상위 공간계획인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이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목표 인구를 100만명으로 설정하고 제주섬을 5개 권역생활권으로 분류하는 계획이 반영됐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제20차 회의를 열고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수정 수용했다.제주도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목표·지표 설정 및 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계획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도의회 의견 청취를 거쳤다. 지난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올랐지만 보다 심도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농업인 4만1855명에게 농민수당 167억42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5월까지 진행된 1차 지급을 통해 4만1105명에 164억4200만원, 6월 2차 지급에서 655명에 2억8200만원, 8월 3차 지급에서 95명에 38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농민수당 신청 대상은 제주도내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실제 농업에 종사한 농업인이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지급액은 1인당 40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8기 제주도정의 7대 핵심과제로, 평화와 인권을 제주 미래가치로 확립하기 위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가 30일 공식 출범했다.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는 30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약으로, 도민참여형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구성됐다.당연직 위원장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공동위원장으로는 강우일 전 천주교 제주교구장이 맡았다. 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상임위원회 전액 삭감으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간 예산전쟁의 한 복판에 있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이라며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제발 관련 예산을 살려달라고 제주도의회에 간곡하게 요청했던 사업이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5월 임시회(제416회) 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 예산 53억원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결국 지난 6월 원포인트 추경안 심사에서 제주도의회는 30억원을 살리면서 오영훈 지사와 제주도의 면을 세워줬다. '아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주는 총 1조8580억원의 국비를 잠정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국비 확보액인 1조8433억원에 비해 0.8% 올랐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2조원에는 크게 못 미친 결과다.당초 제주도는 2024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조원으로 설정하고 대중앙 절충에 뛰어들었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에 비해 8.5%, 금액으로는 1668억원 오른 수준이었다.그러나, 정부의 예산 증가율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대로 감소한 영향으로, 제주지역
제주도가 민간에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유사 사업 중복지원, 견적 부풀리기, 자격 없는 단체 보조금 지급, 편법 증액 교부 사례 등 부당한 보조금 지급 사례가 파다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방보조금의 예산편성 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단계별 업무 처리의 적법성과 효과성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방보조금 집행․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30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보조금 비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약 2배 높아 지속적인 지방재정 부담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