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는 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공모 당선전 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주갤러리가 주관한 공모에서 양정화, 그룹 연이 당선되면서 성사됐다. 양정화 작가 개인전 과 그룹 연(緣) 단체전 를 함께 연다. 평면 작품 총 80여점을 전시한다.제주갤러리 작품 설명에 따르면, 양정화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활동하는 회화 작가이다. 작가는 제주의 풍경을 주제로 자연의 변화와 대지 위에 펼쳐지는 여러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이미지로
새 봄을 맞이하는 제주도 유일의 전승문화축제 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이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 관아, 관덕정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취소, 온라인 전환 등으로 진행되다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면에서 의미가 깊다. 4년 만의 대면 행사인 만큼 주관 단체인 (사)제주민예총은 전통 프로그램을 새로 추가하고, 코로나19 시기 때 좋은 평가를 받은 구성은 그대로 이어가는 등 발전을 꾀했
오현음악부동문회(회장 김승훈)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를 개최한다. 오현음악부동문회는 1952년 오현고등학교 관악대가 창단하면서 그 졸업생 출신들이 모인 단체다. 1984년 제1회 동문음악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도내·외 음악 단체의 전문 연주자, 지휘자, 대학교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회원 600여명이 속해있다.이번 공연은 관악단, 성악가, 합창단의 협연으로 준비했다. 전반부는 울산대 외래교수와 연주자로 활동 중인 여대현의 지휘로 Jacob
양혜연 미술작가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석사학위 청구 개인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초록 계열 색과 식물을 조합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식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물마다 잎의 모양, 잎맥, 열매, 꽃 등 각각 형태들이 다르고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른 식물들과 뒤엉켜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그 속에서 그들 나름 질서를 이루고 있어 패턴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 안에서 유기적인 형태감, 율동감, 리듬감, 선의 표현이 느껴져 식물의 무한한 에너지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강마리 작가 개인전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강마리 작가가 20대 청춘에 서귀포항을 떠난 지, 35년 만에 돌아와 고향 풍경을 그린 수묵산수화 30여 점이 선보인다.박물관은 “갯내음을 토해내는 바당, 아픈 과거를 간직한 범섬, 해풍을 받아들인 곰솔, 동무들과 뛰놀던 들판, 무지개다리처럼 희망을 뿜어내는 폭포 등 고향의 진풍경을 담았다”고 소개했다.강마리 작가는 전시 소개에서 “몸은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마음 한 구석
제주도립미술관은 ‘제3회 제주비엔날레’의 일환인 참여 작가 프로젝트 를 19일, 20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리크릿 티라바닛(Rirkrit Tiravanija)과 ‘관계’를 중심으로 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리크릿 티라바닛은 1961년생으로 태국 출신이다. 1984년 캐나다 오캐드 대학교에서 학사를, 1986년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를 취득했다. 서울, 모스크바, 워싱턴D.C.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베니스비엔
공연 예술의 규모, 자본 등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행정 주도의 창작 공연이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대규모 작품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여러 작품들이 행정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지만 도민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많지 않는 게 현실이다. [제주의소리]는 제주도 행정 창작 공연의 과거와 현실을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과제를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 편집자 주제주에서 공연 예술은 타 장르와 비교할 때 척박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미술·음악은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온 제주대학교라는
2023년 계묘년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해가 바뀌면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짐’을 한다. 전후가 바뀌는 분기점을 계기 삼아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이런 저런 다짐을 스스로 혹은 누군가와 약속한다. 물론 그해 12월 31일에 대미를 장식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는 저마다 다르지만, 익숙함을 깨고 조금이라도 달라지겠다는 마음은 좋게 볼 일이다.새해를 맞아 당신이 무언가를 다짐했다면, 1월 2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2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전시와 꼭 만나길 당부한다. 커뮤니티아트랩 KOJI(대표 민경언, 이하 코지)가 주최하는 전시
전국 사진 모임 ‘인디카’는 4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2층에서 제15회 회원전 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들꽃, 계절을 수놓다’는 주제로 전국 야생화 작가 46명이 참여한다. 인디카는 “산속에서 들녘에서 바닷가와 생활 현장에서까지 부지런히 꽃을 탐해 온 인디칸들의 활동, 그래서 추억의 책갈피가 된 사진들이 인사동에서 한라산 기슭으로 잠시 공간 이동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전시를 소개했다.그러면서 “들꽃에 대해 서로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자리, 눈과 마음이 같이 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제주어 가수 양정원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한 뜻을 모은다.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가 주최·주관하는 가 15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양정원은 최근 혈액암이 발견돼 외부 활동을 멈추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30년 넘게 노래로 제주어를 알리는데 앞장서며 ‘제주어 가수’로 명성이 높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투병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양정원은 지난해 제주도 문화상 예술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제주예총이 여는 이번 공연에는 성악, 국악, 무용,
제주 출신 사진작가 양종훈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1에서 초대전 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원불교 김혜심 교무의 아프리카 의료 봉사 활동을 양종훈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아프리카 지역 중에서도 낙후된 생활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지 주민들의 모습도 함께 담았다.전시 제목과 같은 내용의 사진집은 지난해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앞서 양종훈 작가가 지난 2020년 펴낸 사진집 《제주해녀》(윤진)도 세종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양종훈 작가는 현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문화를 알리고 지역 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의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류전은 지난 2021년 한국수출입은행이 장리석 화백의 작품 을 도립미술관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돼, 양 기관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자 마련한 미술 교류 사업이다.1월 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한국수출입은행 금고미술관에서 도립미술관 소장품전 가 열린다.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소장품전 가 열린다.한국수출입은행 금고미술관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흥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KBS제주 도민전시실에서 을 개최한다. 제주 지역 방송 카메라 기자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 보도한 영상 기록들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제주카메라기자회는 3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보도영상전을 진행한다. 앞서 19회, 20회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연 바 있다.올해 전시는 치열했던 지방선거, 연이은 대형 선박화재와 사건 사고, 4.3 수형인 명예회복과 역사적인 첫 보상금 지급, 제주의 자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가수 김장훈, 권인하, 김종서, 남준봉이 모여 제주 무대에 선다. 28일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다.이번 공연은 각자 독보적인 개성을 지니고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을 조합하면서, 영화 ‘신과 함께’를 떠올리게 하는 홍보 방식을 덧붙였다.3500회가 넘는 공연을 성공시킨 김장훈(공연의 신), , 등의 히트곡을 남긴 천둥호랑이 권인하(보컬의 신), , ,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한국 록의
1. “사진집에 담긴 히라노운하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외로움과는 다른 고단한 슬픔이 전해진다.”- 조지현 사진집 《이카이노》 김시종 시인 해설 중에서일본 오사카 이쿠노구를 남북으로 흐르는 히라노운하(平野川)에는 한국인과 밀접한 역사가 서려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백제 부흥을 꿈꾼 백제인들이 663년 백촌강전투에서 패배하면서, 상당수가 이 근방에 정착했다는 역사부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한국인들이 모여든 때는 오사카가 공업도시로 탈바꿈한 1920년경이다. 1919년부터 1923년까지 히라노운하 개수공사가 이뤄졌는데, 일본으로 건너온
제주도예가회(대표 김수현)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월 7일까지 판매전 ‘새해 福 많이 담으세요’를 심헌갤러리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도자기 작품들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머그 혹은 플레이트 등 실용성 높고 선물하기에 좋은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는 설명이다.제주도예가회는 “앞으로도 제주도예가회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며, 건강한 도예 환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주도예가회는 2001년 결성해 2021년 창립 20주년 전시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제37회 사향도예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여는 사향도예회는 흙과 불의 조화를 사랑하는 초등교사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도 교수는 서울교육대학교 이규선 명예교수,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류재만 교수다.사향도예회는 1985년 결성 이후 매년 단체전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전 29회, 해외전 7회(홍콩, 일본, 미국, 뉴질랜드,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독일)을 가졌다. 이번 37회 전시에는 제주 심헌갤러리에서 지도 교수를 비롯한 회원 15명이 참가한다. 사향도예회는 “회원들은 전·현직 초등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추자도 후풍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추자도 본연의 모습과 더불어 지금까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추자도의 새로운 모습들을 리뷰한다”고 소개한다.현재 추자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제주도 주관으로 ‘추자예술섬 디자인 아트 플랫폼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강훈, 송재경, 유창훈, 진주아, Germs(강수민·김균태·박수빈)까지 총 5팀이다. 20대부터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은 1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를 개최한다.신년음악회 포스터는 번창과 풍요를 의미하는 흑묘(검은 토끼)해를 맞아, 밝게 떠오르는 태양을 뛰어넘어 모두가 행복한 2023년을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서귀포합창단과 서귀포관악단, 그리고 두 단체가 함께하는 무대로 진행한다. 서귀포합창단은 ▲드뷔시의 ‘추운 겨울, 너는 악동이네’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강 건너 봄이 오듯(편곡 한태호)
제주 서양화가 현민자는 31일부터 1월 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개인전 ‘생, 그 찬란함이여’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 대해 현민자는 “제주의 독특한 자연의 색상을 광활한 우주의 채도와 대비를 통해 태초의 존재를 원형, 나선형으로 삶의 굴곡진 여정을 포개어 화폭에 옮겼다”고 소개한다.특히 검은 모래, 흰 모래, 송이석, 현무암 등을 작업에 사용하면서 풍부함과 화사한 색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현민자는 “탄생과 소멸, 어딘가에서 와서 가늘다가(과거) 어딘가로 사라지는 용틀임(미래)으로 이어지는 찬란한 율동의 휘어진 원형의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