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함덕 출신 문인들이 모여 문학지 《함덕문학》을 펴냈다. 김관후, 김길언, 김수철, 김정희, 김창호, 부진섭, 이용규, 이용빈, 이지민, 임세훈, 한문용, 한복섭, 황금여 작가가 회원으로 있는 함덕문학회는 지난 8월 25일 함덕리사무소에서 《함덕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함덕문학회를 제주문학사 최초의 마을 단위 문학회라고 소개한다. 책머리에서 김관후 작가는 “다시 모닥불을 피워 올려야 한다. 지푸라기를 하나 둘 모아 마을사람들이 모여들어 과거의 모닥불을 피워 올릴 때 새로운 삶, 새로...
문화일반
한형진 기자
2017.09.05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