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10일 제주목 관아서 ‘부해문집 완간 고유례’ 개최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은 2008년, 2009년, 2013년, 지난해까지 총 4년에 걸쳐 펴낸 역주 완간을 기념한 고유례(告由禮)’를 10일 오전 11시에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 저자 부해(浮海) 안병택(安秉宅. 1861~1936) 선생은 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출신의 학자다. 조선시대 6대 성리학자로 손꼽히는 노사 기정진, 그의 손자인 송사 기우만의 적전(嫡傳, 정통으로 이어받음)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구한말 의...
국박제주, 「토요박물관 산책」인문학 강연 9월10일 선착순 무료 곧고 강직하지만 온유한 품성을 상징하는 대나무. 그래서 옛 선비들은 자신들의 서실에 유난히 묵죽(墨竹) 그림 걸기를 좋아하거나 창문 밖 차경(借景)을 위해 대숲을 가꾸는 것을 즐겼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9월 10일(토)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연구소 조현종 소장을 초청, ‘대숲의 인문학’이란 주제로 「토요박물관 산책」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강연에서는 전통 미술의 소재 가운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늘...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제15회 박물관 아카데미 2학기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맛있는 역사, 인류의 식생활을 보다-조선시대 식문화’의 주제로 진행되며, 강연 5회 및 답사 1회로 구성된다.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식문화’를 조명해보는 이번 강좌는 조선음식, 풍속, 궁중음식, 고조리서, 제사음식 등 각 주제별로 저명한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됐다. 도외 답사도 예정돼 있다. 신청은 ...
제주문화예술시장을 위한 준비위, 기자회견...“프리마켓은 새로운 현상, 조례제정 등 필요” 제주지역 프리(플리)마켓 운영자들이 한 목소리로 “프리마켓은 제주 지역경제와 문화적인 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새로운 현상”이라며 지역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행정, 시민과 함께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도내 프리마켓 운영자들의 모임 제주문화예술시장을 위한 준비위원회(문준위)는 7일 오전 10시 제주시 갤러리가페 다리에서 ‘프리마켓의 식·음료 판매행위 전면금지에 대한 문준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벨롱장(구좌읍 세화리), 그...
사단법인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이동대)는 기업과 단체를 잇는 첫 번째 결연식을 6일 오후 제주도립미술관 로비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결연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동대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 회원기업 대표, 결연기업·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난 해 12월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열린 결연식을 축하했다. 이번 첫 결연에는 ‘메세나 매칭그란트사업’,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메세나결연사업’, ‘뜻 깊은 동행(지정기부금)사업’ 등 3개 사업에 9개 기업과 16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결연액은 약 1억7000여만 원이다. 원...
제주시 불가 방침에 도의회 “정책적 활용 방안까지 고민해야” 플리마켓에서 음식 판매를 금지한 제주시의 방침에 대해 도의회가 “규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며 발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6일 제345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세계유산본부, 제주시, 서귀포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선화 의원(새누리당, 삼도1·2,오라동)은 “최근 제주시가 플리마켓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불가 방침을 내렸다. 그런데 서울이나 다른 지역은 버젓이 판매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과 공유하는 문화...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담당 김태관...“클래식 예술 분야 관심, 홍보도 뛰어나” 최근 굵직한 클래식(고전)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활동에 대해 도의회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공연 기획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노력으로 우수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2014년 3월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기획담당을 맡고 있는 임기제 공무원(7급 상당) 김태관(45). 6일 열린 제34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이선화 의원(새누리당, 삼도1·2,오라동)은 “최근에는 제주시보다 서귀포시...
제주신화연구소, 10월 8~9일 2016 제주미학 세미나 개최 제주신화연구소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2016년 제주미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제주신화를 통해 본 제주인의 미의식’이다. 1만 8천 신들의 나라, 천지창조 신화인 천지왕본풀이, 설문대할망 전설 등 지역에 내려오는 다양한 신화적 가치를 세미나에서 다룬다. 그러면서 민족신화학 및 지역미학의 토대를 마련하고 제주문화가치의 글로벌화를 위한 제주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제주문화예술재단, 7일 일곱 번째 도민대토론회 개최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역문화발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7차 도민대토론회를 7일 오후 6시 청소년문화카페 생NE행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문화예술섬, 청년이 묻다’로 정해졌다. 도내 청년 예술가,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제주도의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질문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예술공간 오이를 운영하는 오상운 씨가 사회자로 나서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김현민 국장,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김수열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청년들의 질...
2016 제주국제실험예술제 앞두고 크라우드펀딩 나선 김백기 감독 그가 제주 서귀포에 눌러앉은 것은 제주가 지닌 어떤 가능성 때문일터다. 그의 눈에 서귀포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시에 ‘예술적으로 할 일이 많아보이는 공간’이었다. 이미 서울에서는 잔뼈가 굵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홍대 앞에서 이어온 한국실험예술제(KEAF)를 통해 실험예술의 대부격으로 인정을 받았다. 김백기(50) 감독. 그는 2014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제주 서귀포로 축제장소를 옮고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당연...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업무보고...“당시에도 취지는 높게 평가, 제대로 준비해야” 민선 6기 제주도정이 하반기 주요 문화정책 사업으로 제시한 제주세계섬문화축제(섬문화축제) 부활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맹공을 가했다. 섬문화라는 취지는 높게 평가할 만하지만 ‘2018년 개최’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뒤늦게 도민 의견을 모으는 것은 앞뒤가 바뀐 과정이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5일 제345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문화체육...
제주문화예술재단, 3박 4일 일정 워크숍...12일까지 모집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도내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기획실무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2535 청년예술가 기획실무워크숍’은 문화기획 실무 수업, 서울문화재단 방문, 뮤지컬 관람 등 짧은 기간 동안 이론과 현장 분위기를 경험하는 내용이다. 참가 대상은 올해 재단 신진예술가지원 선정 예술인, 도내 대학 예술관련 전공 대학원생, 만 35세 이하 청년작가 등 2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단 신진예술가...
한국문인협회는 제13회 문협 작가상 시 부문 수상자로 제주 출신 강영은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다. 한국문협작가상은 등단 15~25년의 회원 중 우수한 작품을 발표한 문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강영은은 효돈초등학교, 효돈중학교와 제주여고, 제주교육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계간지 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 , , 등 다수의...
제주시 “무작정 단속 아닌 위해성 줄이고자”...플리마켓 7일 기자회견 예고 제주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플리마켓(flea market)을 두고 행정과 마켓 운영자들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제주시는 위생 문제, 합법성을 따져가며 플리마켓에서 제조된 음식물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마켓 운영자들은 플리마켓이 가지고 오는 긍정적인 파급력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공동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도내 주요 플리마켓 운영자들로 구성된 가칭 ‘시민시장을 준비하는 위원회’(이하 시준위)는 7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인근(동광로 1길...
20여개 지역출판사 모인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제주서 창립 지역적인 것(Localism)이 가장 세계적(globalism)이라는 인식이 이제는 인정받는 시대, 지역문화를 지탱하는 뿌리인 ‘지역출판’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연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8도에 흩어진 지역출판사, 관계자들이 뭉친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지역출판연대)’가 1일 제주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열린 창립총회 겸 기념세미나에는 지역출판연대 시작을 함께하는 지역출판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제주...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오는 10월 9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제10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 한국에서의 생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한다. 한글날을 맞아 제주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상 한 명을 수상하며 각 부문별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수상자에게...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2일부터 13일까지 제주서 개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방귀희)가 주최하고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소장 최희순)가 주최하는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2일, 8~10일 제주해변공연장,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2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장애인밴드 제이벤, 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 시각장애인가수 홍관수, 아가의집 이용자·교사로 구성된 밴드 더썸(T-Som), 청소년 비보잉팀 발렌타인크루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명언, 명구, 휘호 써주기의 시연행사, 응급처치법 심페소생...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 실버합창단은 8월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는 만 59세 이상 나이로 구성된 합창단의 전국 규모 합창대회다. 지난 6월 전국 47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거쳐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등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44명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지휘 오승직)은 참가곡 , 을 선보였다. 김봉오 제주문화원장은 “제주도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한층...
오영훈 의원, 30일 지역어 보전정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국립국어원과 함께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바람직한 지역어 보전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은 강영봉 제주대 국문과 명예교수, 강정희 한남대 국문과 명예교수, 김문오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문정수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이상규 경북대 국문과 교수, 이태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가 참석했다. 오영훈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역어가 급속히 사라지면...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창립총회와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국내 문화산업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모든 장르에 걸쳐 지역의 문화콘텐츠는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관련 업계에선 '존폐의 기로에 섰다'고 표현할 만큼 열악한 현실을 토로한다. 국내 전 지역의 문화잡지사와 출판사, 학계 연구자들을 주축으로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를 결성한 이유다. 이미 지역문화잡지연대가 꾸려져있지만 지역의 출판과 문화잡지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퍼뜨리기 위해 경계를 확장했다. 이번 제주에서 창립총회와 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