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주도의회 의결을 앞두고 성산읍 주민들과 제주시민사회가 이틀째 촛불을 들었다.시민사회는 제2공항이 공군기지화 될 것이며, 성산읍은 강정마을의 전철을 밟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 제2고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30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31일 제주도의회의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를 앞두고 비상도민회의는 29일부터 48시간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이틀째 촛불을 들었다.촛불을 든 제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시설인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구설수에 올랐다. 지역상생 수범사례로 꼽은 것이 주민들에게 강원랜드의 경비·청소용역을 맡기는 업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이는 반면, 제주도 측은 "사전조사 차원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제주도의 이번 강원랜드 방문은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제주도가 지난 6월 착수한 해당 용역은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제2공항 개발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주 제2공항의 사업계획이 적정하지 않고, 입지도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30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는 즉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KEI의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개발기본계획 검토의견에 따르면 사실상 제2공항 사업은 계획이 적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입지의 타당성에 있어서도 이를 판단하기 위한 상당한 조사의 미흡함이 확인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주 제2공항과 관련, 사업계획이 적정하지 않고 입지도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려 주목된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이번 연구 결론은 환경부의 검토의견으로 사실상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정의당 이정미 의원실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 검토의견서를 공개했다.KEI는 의견서에서 국토부가 제2공항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성산읍 입지 자체가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KEI는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제주 제2공항 도민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 가부를 앞두고,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도의회 앞에 모여 촛불을 밝혔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9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제주도의회가 오는 31일 제3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2공항 특위 구성 여부를 결정짓는 가운데, 이를 촉구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시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48시간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이날 촛불문화제 역시 철야집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확연히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는 31일 '제주 제2공항 도민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의 가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제2공항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진영이 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48시간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릴레이 철야집회의 포문을 열었다.집회는 제3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31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도민공론화 특위 구성 여부가 결정되는 시기다. 참가자들은 만 48시간 동안 제주도의회 정문 앞을 지키며 제2공항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2020년 예산으로 356억원을 편성했다.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찬반 갈등으로 예산 집행 지연가능성이 크다고 적시했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제주 제2공항 예산안은 올해 38억6400만원에 비해 317억5600만원이 증액된 356억2000만원이 반영됐다.반영된 356억2000만원은 기본설계비 324억원, 감리비 32억원, 공항건설 업무지원 2000만원이다.국토교통위는 2020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검토보고서에서 "국토부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지만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의당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8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대표, 김종대 의원, 고병수 제주도당위원장,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심상정 대표와 김종대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했다.심상정 대표는 "도민의 의견을 듣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업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
전국 34개 환경운동단체들의 연대기구로 결성된 한국환경회의는 28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고 기본계획 고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한국환경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가 막무가내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강행하고 있다. 생태 수용성과 주민 의견 무시, '환경부 패싱'이 도를 넘고 있다"며 "국토부의 타당성 평가와 계획에 조작과 부실이 난무하고 중대 결함이 발견돼도 제2공항 사업은 꿈쩍없이 추진 중"이라고 성토했다.이어 "올해 8월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또한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공론조사 거부가 아니라 도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라며 수용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제2공항 공론화조사를 추진하는 제주도의회 결정을 존중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민주당 도당은 "지난 2015년 제주 제2공항 건설 부지가 확정된 이후 약 4년여 동안 제주도민사회의 커다란 갈등이 생겨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진전이 없음을 상당히 안타깝다"며 "제주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 촉구를 위해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도민공론화 촉구' 단식농성 기자회견을 가졌다.비상도민회의는 기자회견에서 "국토부와 제주도가 도민들의 반대와 도의회, 국회, 환경부의 의견도 무시하고 제2공항 기본계획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제주도 111개 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는 16일부터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세종정부청사에서는 18일부터 제주청년 노민규씨가 무기한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비상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원희룡 도정이 공론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와 성산읍 주민들이 총력투쟁을 예고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3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결사 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성산읍 주민 200여명과 제주지역 시민사회 소속 300명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강원보 성산읍 신산리장은 "제2공항을 추진하려는 세력들에 의해 일부 도의원들이 흔들리고 있다"며 "공론화 청원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공론조사를 위한 특위 구
전국적으로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젊은작가포럼, 제주작가회의는 22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가 제2의 4대강이 돼서는 안된다"며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건설 강행저지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늘어나는 관광객을 제주도가 전부 수용할 수 있는가는 다른 관점에서도 따져야 한다. 공항 하나 더 만드는 것은 물리적 수용력의 문제일 따름"이라며 "자연생태계의 자기 회복력 한계를 파악하는 환경적 수용력은 왜 배제하는가. 제주도의 쓰레기 매립장은 포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도민사회의 공론화 요구에 대해 "제주도가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김 장관은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주민투표에 붙여 제주도민들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주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과거 정부의 갈등해결방식과 이 정부가 다르려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투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정 대표는 '국민들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
전국의 환경·노동·인권·종교·평화 등 각 계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제주제2공항백지화 전국행동'이 결성된다.녹색연합, 참여연대,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 모여 '제주 제2공항 강행저리를 위한 전국 시민사회단체 대책회의'를 갖고,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막기 위한 전국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모인 각 계 시민단체들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을 결성해 22일부터 시민사회에 전국적인 행동을 동참키로 결의했다. 회의에는 박찬식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오창현 성산읍 수
제주시 용담2동 주민들이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주도의회가 추진중인 제2공항 도민 공론화위원회 구성에 반발하고 나섰다.용담동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공론화 위원회 구성은 도민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대책위는 "용담 주민들은 제주의 관문이라는 생각에 지난 60년간 제주공항 소음으로 받는 모든 고통을 감수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제주공항 확충과 활용이라는 말이 나오면 우리 주민들은 죽기 살기로 무
제주 제2공항과 제주해군기지 등 굵직한 주민갈등 사례가 서귀포에 집중된 가운데, 서귀포시에 갈등해결 전담 부서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조천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눈에 보이는 갈등이 사라졌다고, 주민 갈등이 해결된 것이 아니다. 트라우마 관리 등을 위한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제2공항 갈등과 관련해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올해 공식적으로 22차례 주민들을 만났는데, 제2공항 반대 단체는 단 1차례 만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국토부는 이번 국토부 제2공항 기본계획안 최종안에서 그동안 원희룡 제주지사가 그토록 강조했던 제주도의 '공항운영권' 참여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제2공항 단일사업자로 '한국공항공사' 기본계획에 선정했고, 제주도의 참여에 대해서는 '법 제도개선' 사항이라며 일축한 것. 제주도는 18일부터 11월4일까지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주민의견은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공항의 현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진영이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을 사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강행하려 한다며 청와대 앞 상경투쟁을 벌였다. 제주도내 1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주 제2공항 강행에 반대하는 전국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의 일방강행을 중단시키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국토부가 추진해 온 제2공항 건설계획은 지난 4년간 무수한 부실과 조작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대표발의해 갈등현안에 대한 공론조사의 토대를 쌓은 이상봉 의원이 15일 원희룡 지사를 향해 “제주에 숙의민주주의의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싹을 짓밟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노형을,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희룡 지사가) 공론조사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의회는 물론 제2공항 반대단체들의 ‘공론화 수용’ 제안을 수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