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이 없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9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를 두도록 했지만,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이선화 제주도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20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도의 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가 1조원 이상이라는 제주도의 홍보 내용이 구체적인 데이터 없이 막연한 기대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관제 ‘동원몰이’식 사업추진이 아니냐는 지적에 우근민 지사는 “비록 일부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되돌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며 사실상 ‘올인’방침을 재확인
제주도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 신청을 수용한 것을 놓고 ‘공수(公水)’ 정책을 포기했다는 박원철 의원의 지적에 우근민 지사가 “공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맞서며 가기 돋힌 설전을 주고받았다. 박원철 제주도의원(한림, 민주당)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우 지사를 상대로 한국공항㈜ 지하수 증량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일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도 수자원본부의 통합 제안에 대해 “신선한 아이디어”라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로 사실상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하민철 의원의 ‘재정 효율성 및 물
초선이자 주부인 김영심 제주도의원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김영심 제주도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대표적인 제안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다.김 의원은 “산후 조리의 문제가 더 이
연 매출액 1300억원 규모인 제주도개발공사가 한해 법인세로 연간 66억7000만원 정도를 중앙정부에 갖다 바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개발공사와 수자원본부를 통합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물(水)산업 수직계열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자는 정책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하민철 제주도의원(연동 을, 한나라당)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우근민 지사를
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 10개월을 점검하는 도정질문이 20~21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도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지하수 증산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제주도의회는 20~21일 이틀간 제281회 임시회 제3·4차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근민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질문을 벌인다.도정질문 첫날에는 하민철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현안들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제주도의회의 ‘교육행정질문’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 통과의례로 전락하고 있다.의원들 스스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진단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중복질문과 서면질문을 통한 서면답변을 요구하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로 빈축을 사고 있다.제주도의회는 19일 제281회 임시회를 속개해 양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가 실상은 국·영·수 비중이 늘면서 장소만 바꾼 사교육 현장이라는 지적이다. 위성곤 제주도의원(민주당, 동홍동)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위 의원에 따르면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학력평가와 일제고사 등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의 교육정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궤도수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양성언 교육감은 부작용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최소한의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오영훈 제주도의원(민주당, 일도2동 갑)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제주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최근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제주교육의 책임자로서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도민들 앞에 정중히 사과했다.제주특별법의 교육특례를 활용한 ‘i-좋은 학교’ 운영과 관련해서는 “재정지원 운영기간은 4년으로 한정하고, 이후에는 재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재정 지원은 없을
제주시내권 학교에서조차 학급당 학생수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과밀-과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신관홍 제주도의원(한나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제주시내권 초등학교 학생수급 문제를 도마 위에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과정자율화 정책에 반영돼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 학교)가 ‘돌려막기 지정 방식’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강경찬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지역)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전국 또는 국
적정규모 학교 육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기능적·경제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동훈 제주도의원(한나라당, 노형 을)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이제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이라는 말 대신 적정규모학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올해 처음 열리는 교육행정질문에서는 최근 발생한 ‘왕따’ 자살사건에 따른 교사·학생 무더기 입건과 여고생의 교사 폭행사건을 둘러싼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또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중·고교로의 확대, 예술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0년 만에 제주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 구성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여성의원 5명이 대표 발의한 ‘여성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18일부터 시작된 제281회 임시회에 제출됐다.이들은 결의안 제안이유로 정치·경제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lsqu
제주도의회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18일 오전 제28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회기에 처리된 서귀포시 강정동 해안변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 의결에 대한 취소의결에 대해 재의 요구안을 제출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이어 정부 차원의 실질적 입장
제주도의 ‘절대보전지역 해제동의 취소의결’에 대해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했지만 18일부터 시작되는 제281회 임시회에서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도민사회의 관심이 집중시켰던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은 상정 보류키로 해 관심 밖으로 밀려났지만, 용암해수사업 추진의 향방을 가를 공유재산변경 동의안이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와 관련해 대도민 사과를 했던 중앙정부가 공문으로 밝힌 약속 사항은 지키지 않은 채 공사 강행에 집착, 제주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제주도가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서도 ‘갈등해소’ 노력은 빠진 채 정부와 해군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제주도의회 해군기
제주도가 제주해군기지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협약위원회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키로 했다.제주도는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해군기지 건설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현우범)에 ‘해군기지 건설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