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지역 최대 접전지인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TV토론과 ‘오일장 대첩’을 치르며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17대 국회부터 내리 4연속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석권해온 더불어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론’으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무소속 후보들은 ‘16년 민주당 권력독점 타파’와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치열한 표심 쟁탈전을 치렀다.노형오거리(송재호, 장성철, 고병수)와 신광로터리(박희수)에서 아침 거리인사를 마친 후보들은 오전 10시30분 제주MBC 공개홀에서 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는 2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임 후보는 "제72주기 4.3희생자추념일을 앞두고, 추념 기간 중 3일간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유세차는 로고송이 아니 추모 영상을, 선거운동원들은 율동을 배제한 거리인사 위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임 후보는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4.3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번 국회 임기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여당 후보로서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문**'이라고 칭한 현수막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자신의 지역구에 '문대탄 찍으면 문죄인 끝장낸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이 현수막은 제주시 신제주로터리, 제주시오일장 입구, KCTV제주방송 사거리 등에 게시됐다. 제주시선관위는 문 후보측이 총 28건의 현수막 게시를 허가받았다고 설명했다. 28건은 제주시 갑 선거구 내 14개 읍면동 수의 2배수인 최대치다.'문**'이란 단어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4월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선거구의 후보자토론회를 3일부터 제주MBC와 KBS제주를 통해 방송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후보자토론회에는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4명,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2명,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2명 등 총 8명의 후보자가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5항에 따라 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후보자연설회에는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3명
4.15총선 제주시 갑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자신의 사례를 들면서 반칙과 특권을 없애기 위해 자신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오일시장에서 차량유세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박 후보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의 파란색 점퍼를 입고 오일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금은 흰색 점퍼를 입고, 기호 9번 무소속을 달고 있다”며 “저는 민주당이 어려웠던 1980년대부터 함께했다. ‘야당에서는 출세하지 못
4.15총선 제주시 갑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권력독점을 깨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여당 심판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3시30분부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날 장 후보의 유세에는 미래통합당 김황국 제주도의원, 한철용 도당위원장, 최근 장 후보 지지와 함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통합당에 입당한 김용철 회계사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장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아내와 함께 큰절을 올린 뒤 “민주당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민생을 대변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공세를 취했다. 장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제주특별자치도 완성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법과 4.3특별법을 완전 개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송재호 후보가 첫 거리유세를 시작하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주시갑 13개 도의원 지역구 중 12개를 석권한 민주당 답게 김태석 의장부터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무더기 지원유세에 나섰고, 배우인 최종원 전 국회의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 전 의원은 "제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16년 민주당 집권을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병수 후보는 2일 오후 2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첫 공식 유세를 가졌다.고 후보는 “4.3특별법 개정은 못하고, 제2공항 갈등은 뒷짐진 정당이 어디냐”고 포문을 열고, “16년 동안 같은 당, 같은 후보를 선택했지만 서울 여의도 국회에 가면 거수기 노릇을 했고, 제주도에서 대장질만 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고 후보는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이미 휴지조각이 됐다”며 “얼마나 황당하고, 한심했으면 미래
제21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315명 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선거를 총 지휘하는 상임 선거대책본부위원장은 김완근 전 제주도의원이 맡았다.유종성 전 제주도 안전실장, 이연봉 변호사, 홍성수 전 4.3유족회장, 한정효 전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 김명석 전 불교문화대학총동문회장은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힘을 보탠다.여기에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 고민수·강택상 전 제주시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김효 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오영희 도의원, 임문범·이기붕·한
상대방이 제기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측이 “불리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흑색선전”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논문에 대해서는 “부정행위 기준이 만들어지기 전에 제출된 논문이며, 표절률도 한 자리 수준”이라고 밝혔다.오영훈 후보 캠프는 2일 논평을 발표하고 “부상일 후보는 공약보다 비약, 정책보다 흑색선전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앞서 부 후보는 1일 총선 TV토론회에서 “오영훈 후보가 2003년에 쓴 ‘정치관여수준에 따른 유권자행동분석에 관한 연구’가 1995년에 12월 고려대학교 기업개발 연구 4호에 발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원팀(one team)'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입장을 발표했다.선대위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 줘야만 대한민국의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제주 역시 길게는 20년, 짧게는 16년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무소신, 무능력, 무책임으로 제주 발전의 시계추는 멈춰 설 위기에 봉착했다”고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다.선대위는 “제주4.3의 배·보상과 완전한 해결을 약속해 놓
4.15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72주년 4·3 추념식에 중앙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제주를 찾아온다.또한 제주4.3 수형인 명부를 최초로 공개해 4.3의 아픔을 알렸던 추미애 법무부장관 역시 제주를 잊지 않고 추념식에 참석한다. 2일 제주도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주요 정당의 4·3 추념식 참석 인사가 확정됐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화된 만큼 중앙 정당에서도 참석 인원을 한 명으로 제한해 최소화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인영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이해찬 당대표가 건강문제로 이인영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병우 후보는 “대정하수처리장 문제 해결과 추가예산 지원보장, 그리고 읍·면지역 야간병원 설치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2일 약속했다.양 후보는 “대정하수처리장은 대정읍의 하수만이 아닌 신화역사공원 등에서 나오는 하수 처리까지 감당하고 있다. 이 상황을 주민들은 잘 알고 있다. 대정하수처리장 주변 바다는 하모1리는 물론 상모리 해녀들의 터전이다. 상모리 주민들에 대한 배려도 포함돼야 한다. 이를 보장받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어 “대정읍민의 안전을 위한 ‘야간응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대지 후보는 “거대 양당은 4.3영령 앞에 4.3특별법 개정을 약속하라”라고 2일 촉구했다.고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4.3특별법 개정 책임을 두고 거대 양당이 볼썽사나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4.3영령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이제 내일이면 4.3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거대 양당은 4.3영령 앞에 엄숙히 약속해야 한다. 73주년이 되는 내년 4월 3일에는 영령의 영전 앞에 개정된 4.3특별법을 바쳐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미래행복대통합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표심 잡기에 나선다. 총괄선대위원장은 당내 경선 상대였던 허용진 예비후보가 맡았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에 구성지 전 제주도의장, 김용하 전 제주도의장,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발대식 규모는 축소됐다. 강 후보는 “20년 세월 민생경제는 허물어지고 지역의 활력을 잃어버렸다. 선대위는 우리 서귀포시를 위기로 몰아넣은 더불어민주당 정권과 현역의원을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7번 후보인 정경희 영산대 교수가 제주4.3을 '좌익 폭동'이라고 표현하는 등 빈곤한 역사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1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당시 국사편찬위원을 지낸 정 교수는 2015년 펴낸 책 에서 “제주 4·3 사건은 남로당이 주도한 좌익세력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었다”며 “도민들이 궐기한 게 아니라 제주도의 공산주의 세력이 대한민국의 건국에 저항해 일으킨 무장반란”이라고 주장했다. 4·3사건은 1947년 경찰과 서북청년단의 탄압에 저항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부터 시작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개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15명의 주자들이 ‘금배지’를 놓고 14일 자정까지 13일 간의 피 말리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이번 총선에서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 총 15명이 출마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59) △미래통합당 장성철(51) △정의당 고병수(55) △우리공화당 문대탄(81) △무소속 현용식(54
◆제주시 갑▲ 송재호(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07:30 아침인사(노형오거리)△ 09:15 4.3평화공원 참배 △ 10:30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 토론회(제주MBC)△ 13:30 출정유세(제주시 오일시장)△ 17:00 지역단체 간담회△ 18:00 저녁인사(KCTV 앞) ▲장성철(미래통합당, 기호 2번)△ 08:00 장성철 후보 큰절 거리인사(노형오거리) ※ 구자헌, 김영진, 김용철 제주 도민선대위원장과 함께 진행△10:30 언론4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제주MBC)△13:00 CBS-R 방송연설 녹화(제주CBS)△15:30 시민과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가 상대후보인 무소속 양병우 후보의 자녀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검증은 당연한 것이며, 네거티브 공세라면서 물타기할 사안이 아니다. (양 후보는)유권자의 엄중한 물음에 성실히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양 후보가 대정읍장에 재임한 2013년 7월~2014년 8월까지 대정읍은 조경업체와 총 6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5건이 양 후보 자녀와 관련된 회사와 체결됐다. 6건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고품질 유지를 위한 시범농가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최근 악순환에 빠져있는 제주 감귤산업은 품질개선, 비상품 유통금지 등 체질 개선을 통해야만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임 후보는 "감귤가격이 정상화돼야만 감귤수급조절 및 비상품 시장격리사업에 추진하는 데 쓰이는 예산을 줄일 수 있어 종자확보, 신품종 개발 등 감귤산업 진흥을 위해 예산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