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프라이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때려 숨지게한 제주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상해치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6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해 심리했다. 1심에서 징역 7년형에 처해진 A씨는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도 A씨에 대한 형량이 너무 낮다며 쌍방 항소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5월17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내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술 안주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며 친모의 멱살을 잡아 넘어트리고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 등
허가 없이 해양보호생물 큰돌고래를 유통·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여경은 부장) 심리로 ‘해양생태계의보전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업체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제주에서 돌고래 공연을 하던 A업체는 공연을 중단하면서 B업체에 큰돌고래를 기증했으며, 2022년 4월쯤 큰돌고래 2마리가 제주에서 다른 지역 B업체로 이송됐다. 당초 검찰은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 없이 해양보호생물 큰돌고래를 유통·보관한 혐의에 대해 돌고래가 안전하게 사육되는 점 등을 종합해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는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3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4.3유족청년회는 유족청년회 발전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김경미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극우세력들의 4.3 역사 왜곡과 폄훼에 대해 4.3유족청년회가 보여준 정의로운 행동과 4.3의 세대 전승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회장은 “올해도 4.3을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이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제주 초등학교 입학생이 작년보다 무려 715명 줄었다.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 분교(6곳)를 포함해 제주도내 초등학교 총 120곳 중 비양분교장과 마라분교장이 휴교라서 118개 초등학교가 개학했다. 가파초등학교와 신양분교장은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이 이뤄진 초등학교는 116곳이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한라초등학교 신입생이 2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분교를 제외하면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신례초등학교 입학생이 2명으로 가장 적었다.올해 2월 학급편성 기준으로 제주시 원도심 동초등학교 입학생 66
2024년 새학기를 맞아 제주도내 55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이 시작된다. 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55개 늘봄 우선 학교에서 1학년 4269명 중 82.2%에 달하는 3509명이 늘봄에 참여한다. 교육부의 늘봄정책은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 등이 늘봄으로 통합된다.늘봄학교 55개교 중 44개 학교에서 담당 기간제 교사 44명을 채용했으며, 이 31명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다. 각 학교별로 아직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늘봄 담당 기간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처럼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매달 15만원(교육과정 10만원, 방과후과정 5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는 매달 35만원(교육과정 28만원, 방과후과정 7만원)이 지원된다. 유보통합이 추진되면서 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으로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로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 국적 3~5세 유아도 일반유아와 동일한 기준으로 유아학비가 지원되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중앙당을 향해 조속한 공천을 촉구했다. 그는 “(총선일인) 4월10일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반드시 받겠다”고 밝히면서도 무소속 출마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국민의힘은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자를 아직까지 공천하지 않고 있다. 제주시을 단수공천 김승욱 예비후보, 서귀포시 경선 고기철 예비후보 공천과는 다른 분위기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0시 제주시 오라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제주 입시 정보 지원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2일) 오현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 대한 제주 기성세대의 관심과 지원, 서울 학생들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입시 컨설팅 등으로 정보 격차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예체능 학생 지원 시스템 마련, 도서관 등 학교 노후 시설 개선, 인터넷 강의 비용 지원, 돌봄 지원 확대 등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
제주 호텔·콘도업과 한식 음식점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허용됐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호텔·콘도업과 한식음식점을 고용허가제(E-9, 비전문인력) 신규 업종으로 추가 지정, 4월중으로 외국인력이 시범 운영된다. 제주와 서울, 부산, 강원이 주요 관광권역으로 분류되면서 해당 지역 호텔과 콘도업체에 외국인력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고용허가제(E-9)는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제종업과 건설업, 어업, 농축산업, 일부 서비스업
서귀포에서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 찬성”을 천명한 가운데, 맞상대인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대도민 사과 주장하면서 날을 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 예비후보가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락가락한 입장과 태도에서 돌아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진정성이 있다면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예비후보는 “지난 9년간 도민 갈등과 분란을 조장시켰음에도 반성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제2공항 찬성으로 돌아선 저의가 의심스럽다. 제2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가칭 서귀포 카페 축제 개최를 공약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2024 제주카페스타(JEJU CAFESTA)’를 방문한 위 예비후보는 “최근 전국적으로 서귀포와 제주의 카페와 베이커리가 입소문 났다.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일과 휴식,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칭 제주 글로벌 카페 페스티벌을 추진하겠다. 축제기간 유명 밴드를 초청해 매년 축제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모이는 서귀포를 만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24 곶자왈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주도와 함께 곶자왈의 가치를 배워 홍보하는 서포터즈 모집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다. 청년이 주체가 돼 곶자왈의 가치와 공유화 운동 확산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 SNS를 통해 홍보하는 활동을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수행한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서포터즈 대상 현장 교육과 활동 수당 지급, 곶자왈 스페셜 워크숍, 활동 발표회를 통한 우수팀 표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기간 내 이메일(
제주 서귀포시는 관할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생활환경분야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항목은 자원순환 활성화 노력, 쓰레기 투기·소각 단속, 녹색제품 구매, 클린하우스·재활용도움센터 운영, 환경정비 관련 업무 협력,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운영, 재활용품 분리 수거, 플로깅 활동 추진 등이며, 현장평가 30점과 서면평가 70점 총 100점 만점이다. 또 자체 추진 환경나눔장터 운영, 생활환경분야 시책 발굴·추진 등은 가산점 최대 15점이 부여된다. 서귀포시는 종합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된 읍면동에 기관장 표창과 포상금을
제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지난해 전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진흥원을 통해 전국 32개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입주기업 매출, 고용, 투자유치, 정부지원사업 선정 금액, 센터 운영, 예비창업자 발굴 등 정량·정성평가로 이뤄졌으며, 제주는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됐다. S등급 선정으로 제주는 국비 1억1500만원을 확보했다.서귀포시와 주관기관 넥스트챌린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성공
제주시는 오는 5월까지 읍·면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수조사원 1명을 선발한 제주시는 사전 안내문도 발송, 건축물 부설주차장 1만4718개소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방문과 건축물대장 비교, 무단용도변경, 물건 적치 등 위법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원상회복명령과 형사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으로 이어진다. 부설주차장은 제주시 전체 주차장 유형의 8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동(洞) 지역 1만8535곳 전수 조사에서 845건의
제주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신고가 이용객 증가 비율보다도 훨씬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12월31일 기준 제주 교통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신고는 무려 634건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불친절 136건 ,무정차 등 283건 ,경로이탈 등 40건 ,시간 미준수 등 58건 ,부당요금 5건 ,기타 111건 등이다. 최근 10년간 제주 대중교통 불편신고 건수는 ▲2014년 371건 ▲2015년 452건 ▲2016년 325건 ▲2017년 362건 ▲2018년 587건 ▲2019년 560건 ▲2020년 355건 ▲202
제주 북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오겠다. 1일 오후 4시30분 기준 제주 각 지역별로 강풍특보, 풍랑특보 등이 발효된 가운데, 제주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까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는 2일까지 제주의 날씨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봤다. 예상 적설량은 2일 오전 6~9시까지 제주 산간 2~7cm, 제주 중산간 1~5cm, 제주 북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mm 내외다. 2일 제주의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11~13도)보다 3~5도 정도 낮겠다. 아침최저기
제22대 국희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일본 정부의 제4차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정부는 2월28일부터 17일간 1~3차와 같은 규모의 원전 오염수 7800톤을 바다에 버릴 예정이다. 일본은 오는 4월부터 1년간 총 7차례에 걸쳐 원전 오염수 5만4600톤을 추가로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 공동의 우물인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투기하는 일본의 행위는 매우 뻔뻔하고 무도한 일이다. 일본의 막가파식 해양투기를 방조한 책임은 일본 눈치만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서귀포시 법정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3.1절을 맞아 항일운동 송치자 66인 형사사건·수형인 명부를 기리는 기념탑과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700여명의 투사들, 항일운동으로 참여해 66인의 신위를 모신 의열사를 찾았다”고 말했다.이어 “조선이 독립국가라는 것과 조선 사람들이 나라의 주역임을 외치던 함성과 투쟁이 있었기에 번듯한 현재의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며 “우리 제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는 1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진행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105년 전 제주 조천에서 4차례 대한독립 만세운동이 이뤄졌다. 조천만세운동은 제주에서 전개된 다양한 민족해방운동의 모태로 도민들의 주권 사상과 민족의식을 심어준 항일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꽃피운 자주독립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의 새로운 봄을 위해 ‘70만 도민 행복’을 실현하는 참 일꾼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