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30일(화)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가 없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창단했다.제주여자중학교 교사인 지휘자 홍정도를 비롯한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음악 전공 강사 10명이 지도하며, 단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포함 39명이다.창단연주회는 2부로 나눠 진행한다. ▲Strike up the band ▲Rampage ▲Mt. Hood Portrait ▲Flight of Valor
2006년부터 공연을 이어가면서 전국 관객 70만명을 불러 모으며, 스테디셀러 명품 연극으로 평가받는 1인극 ‘염쟁이 유씨’가 제주 공연을 가진다.‘염쟁이 유씨’는 2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 시간은 오후 2시와 6시.김인경 작가가 쓴 ‘염쟁이 유씨’는 자타공인 국내 대표 모노드라마(1인극)으로 불린다. 2006년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와 전국 순회공연을 가졌다. 총 공연 횟수만 3000회를 넘겼고 누적 관객은 70만명에 달한다. 주인공 유씨는 대대로 염을 하던 집안이다. 직업에 귀천이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책 읽는 도시 구현을 위해 ‘2024 제주시 올해의 책’ 추천 도서를 모집한다.추천은 책을 사랑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31일까지 ‘책 섬, 제주’ 누리집( http://woodang.jejusi.go.kr ) 또는 우당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추천 도서 조건은 ▲부문별(성인, 제주책, 청소년, 어린이) 1인 3권 이내 ▲독서 수준의 격차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해당 계층의 흥미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토론이 가능한 도서 ▲최근 5년 이내 발간(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현직 해녀와 작품을 소개하는 ‘해녀아티스트 작품 기획전’을 올해 개최한다. 첫 번째 순서로 남원읍 태흥2리 해녀 미술작가 나경아의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은 3월 10일까지.나경아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서귀포 법환 해녀학교에서 해녀에 대한 꿈을 키웠다. 현재는 태흥2리 어촌계에서 물질을 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해녀박물관에 따르면, 나경아는 물질할 때 카메라를 들고 가서 물질 기록을 남기고, 물속에서 수면 위를 촬영한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떠다니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제주굿에서 쓰이는 종이 무구(巫具)의 기능과 의미를 다룬 조사보고서 ‘종이예술로 빛나는 제주굿의 세계’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조사자가 직접 제주도 무속의 현장에 참여해 종이 무구의 기능과 제작과정은 물론 연행과 전승 양상까지 아울러 분석하고 기록한 책이다.저자는 권태효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민속학자 강소전이다. 두 사람 집필에 ‘제주 최고의 기메선생’이라 불리는 김영철 심방이 함께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제주굿에서는 종이 무구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종이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접고 오려 굿판을
덕돌포구, 용당포구, 당케포구, 구두미포구, 주어동포구, 앞개포구, 판포포구 …. 이름만 들어도 정겹다. 제주로 이주해온 채종렬 사진가가 제주의 포구를 드론으로 촬영한 드론 사진전 ‘사유의 제주 포구’를 1월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연다. 여섯 번째 개인전. 제주 포구 100곳의 풍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사진가의 본능으로 제주 해안선을 따라 핏줄처럼 이어진 마을 포구를 쫓아가며 드론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전이다.어느 곳이든 어머니의 품처럼 두 팔 벌려 제 자식 품듯 거친 파도로부터 고깃배들을 거두는 그곳
제주환경여행단체 초록길벗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 용머리해안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여행은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용머리해안에 대한 해설을 통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껴보기 위해 기획됐다. 용머리해안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곳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해설은 초록길벗 대표인 예혁이 맡는다. 자연환경해설사이자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강사인 싱어송라이터 예혁은 제주의 주요 명소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에 초점을 맞춘 환경여
제주 극단 ‘놀이패 한라산’이 신작을 들고 왔다. 23일(토)과 24일(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마당극 ‘사월굿 바다건너 내고향 세동무’다. 우승혁 작, 김수보 연출.태삼과 옥희, 춘삼은 제주도 애월면 하귀리가 고향이며 스스로 ‘3인 동무’라 지칭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태삼과 춘삼은 제28주년 3.1절 기념집회 이후의 수배령과 5.10단독선거 반대를 계기로 입산을 선택하고, 옥희는 연락책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의귀초등학교 전투 과정에서 태삼이 사망하면서 셋은 갈라지고 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죽
저마다 지닌 아픔을 서로 살피며 살아가는 제주사람들을 그린 담백한 연극이 온다. 바로 창작극 ‘춘희네 국수’다.제주연극협회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에서 연극 ‘춘희네 국수’를 공연한다. ‘춘희네 국수’는 제주연극협회와 제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2023 제주소재개발 창작 공연’의 일환이다. 올해는 특별히 전국 공모를 통해 작가와 연출을 선정하면서 보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는 김성배, 연출은 신동일이다. 이번이 첫 공연이다.‘춘희네 국수’는 제주 구좌읍 김녕리의 국수집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이하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한라산공원관리소는 전 탐방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핫팩 등 응급구조용 안전용품을 준비하고, 당일 자체상황실을 가동해 폭설 등 기상이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배치한다.특히,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진달래밭과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한 해를 떠나보내고 희망한 새해를 맞이하는 용고타고 행사가 열린다.제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龍鼓) 타고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시청 한얼의 집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도2동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인숙)의 새해맞이 떡국 나눔과 레이저 쇼, 이도2동 민속보존회(회장 한동순)의 길트기로 시작된다.이어 새해맞이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밴드와 댄스팀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펼쳐진다.본 행사는 강병
제주교육박물관은 기획전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김녕초, 동남초’를 20일(수)부터 내년 2월 11일(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소장 중인 김녕초와 동남초 관련 자료 27점과 두 학교가 보관해온 연혁 대장과 기부 대장 등 45점을 합해 총 72점을 소개한다.박물관은 자체로 운영하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 cyber.jjemuseum.go.kr )에서 이번 개교 100년 전시를 VR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두 학교의 설립 과정, 일제강점기와 4.3시기 고난의 역
전통예술 공연단체 (사)마로(대표 양호성)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공연 ‘메타버스 미여지뱅뒤’의 과정발표회를 마로 스튜디오(표선관정로43번길 29)에서 진행한다. 미여지뱅뒤는 제주 신화에 등장하는 이승과 저승 사이의 시공간이다. 제주의 심방들은 사람이 죽으면 바로 저승으로 가는 게 아니라 모든 미련, 아픔, 괴로움을 미여지뱅뒤의 앙상한 가지나무에 걸쳐둔 후에야 가장 가벼운 나비의 몸으로 훨훨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양호성 마로 대표는 “이별로써 완성되는 미여지뱅뒤의 독특한 공간적 성격을 작품의 주제로 존재하되 존재하지
2023년 연말을 맞아 ㈔제주올레가 한일 양국의 로컬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제주올레는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올레여행자센터 1층에서 ‘왕방갑서, 소면 DAY’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제주올레와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로 공동개최하는 우정 행사다.규슈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 특산품인 시마바라 수연(手延, 손으로 늘림) 소면은 독특한 쫄깃함과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매끈함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
제주 예술 단체 ‘예술집합소 다담’(대표 김성일)은 15일(금)~16일(토)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창단 공연으로 연극 ‘크리스마스에 삼십만원을 만날 확률’을 연다. 오세혁 작, 김성일 연출.다담은 ‘장애, 비장애를 떠나 연극, 음악, 미술, 퍼포먼스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인 전문예술단체’를 표방한다. 올해 초 결성해 이번에 창단 공연을 가진다.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김밥집에서 일하는 엄마 박. 복덕방을 하며 한 건 올리기만을 바라는 아빠 김. 고시원에 살면서 작가를 꿈꾸지만 여전히 백수인 아들 김. 이렇게 세 명의 가족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일(화)부터 내년 4월 7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세기 프랑스 미술작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다. 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가 공동 주최한다.전시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한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16일(토)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제주의기적 맥그린치’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작품은 한국과 아일랜드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평생 제주를 위해 헌신했던 故 임피제(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이웃 사랑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취지로 만들었다.진흥원에 따르면, 작품 내용은 돼지 한 마리로 시작해 제주의 양돈 산업을 일구고, 500만평 규모의 종합 목장으로 성장한 이시돌목장과 한림수직, 이시돌병원, 양로원, 요양원, 유치원 등 기적 같은 일들을 일궈낸 맥그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