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나이 예순 여섯. 서른·마흔 줄넘긴 아들딸 셋에, 손자만 여섯이다. 제주MBC 아나운서로 시작해 KCTV제주 사장까지 40년 언론인 생활도 거쳤다.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그였다. 그런데 돌연 월급도 없이 활동비 명목으로 달랑 월 100만원 받는 일을 1년 전부터 시작했다.그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끝없이 어려운 문제
올 한 해 6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내달려온 도립 제주예술단이 마무리 정기공연에 나선다.도립 제주합창단 제76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이상렬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단원 43명이 무대를 꾸민다.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에 의한 7곡의 합창’으로 시작해 성가곡과 가요 등 폭넓은 장르로 각계각층의 관객
마라톤 문화를 선도해 온 제주도내 최초 마라톤 동호회 제주마라톤클럽(회장 최광식)이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도내 마라톤클럽 역사가 10년이 된 셈이다.기념비적인 날을 맞아 도내 마라톤 달림이들이 너나없이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마라톤클럽은 29일 제주하니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도내 달림이들을 초청해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01년
제주지역 여성들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고민은 무엇일까.(사)제주여민회(대표 이경선)가 ‘지역 여성정책 과제 선정을 위한 욕구조사’ 결과를 통해 본 제주도 여성정책 토론회를 30일 오후 2시 제주여성인권연대 교육실에서 개최한다.여민회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여성들이 바라는 여성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지역여성정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명문사립 학교로 자리매김 해온 제주 남녕고등학교(교장 정영진)를 거쳐 간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남녕고등학교 졸업20주년 기념사은회가 다음달 10일 오후 6시 제주그랜드호텔 연회장(제이드룸)에서 개최된다.1986년 제주시 연동벌에 설립된 남녕고는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중 역사가 가장 짧으면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학교로 평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앓고 있는 강정마을을 사랑하는 제주도 바깥의 제주사람들이 모임을 결성한다.‘강정을 사랑하는 육지 사는 제주사름(제주사람의 제주어 발음)’ 모임 출범식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 서울 전교조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모임의 시작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 간다. 경기도·인천 지역 제주인 10여 명이 강동균
‘소셜미디어시대’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전 사회에 뻗치고 있다. 미디어 권력을 대중들에게 분산시켰다는 평도 받는다.변화된 시대에 따라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 방식도 달라질 터. 소셜미디어시대,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제주지역 청년들의 리더십과 글로벌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ls
제주도립미술관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미술관 측은 “한 치의 의혹이나 부정이 없다”며 해명하고 나섰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28일 ‘제주도립미술관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서’를 배포하고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제주 미술인들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이번에 제기된 의혹은 세 가지다. △소장작
탐라미술인협회(대표 송맹석)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주시 연동 아트스페이스C에서 기획전 ‘구럼비가 운다’를 개최한다.제주해군기지 반대편에 서 온 탐라미술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강정과의 연대 의지를 다시 한 번 세상에 외치는 자리다.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공동작업에 의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붉은발 말똥게와 구럼비 바
세계7대자연경관에 빛나는 제주가 그에 버금가는 독특한 문화도 자랑하고 나섰다.제주도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하는 ‘제주 문화 축제(Jeju Culture Festival)’를 25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마당에서 화려하게 펼쳤다.제주가 자랑하는 무형문화재와 장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유일하게 탐라국 시절부터 전승된 제주의 축제인 탐라국입춘굿놀이. 제주도가 그 문화·역사적 가치를 소홀히 한 채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오후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진행된 ‘탐라국입춘굿놀이 육성정책 세미나’에서 박경훈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소장은 입춘굿놀이와 다른 축제들의 제주도 지원 예산을 비교 분석했다.
유물을 보여주기만 하던 박물관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이 관람객 3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제주박물관은 26일 개관 후 관람객이 3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25일 현재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16.6%로 증가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크게 늘어나 66.8%의
모든 열정을 쏟아 만든 제주 최초의 4.3 장편영화를 유작으로 남긴 채 떠난 감독이 있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6년 후 그를 따르던 제주 영화인들이 그의 영혼과 손 잡고 두 번째 4.3 장편영화 만들겠다고 나섰다.‘끝나지 않은 세월’을 만든 고(故) 김경률 감독(1965~2005)과 ‘끝나지 않은 세월2-꿀꿀꿀&rsquo
조선시대 ‘유배의 섬’ 제주에서 전국 각지의 유배 문학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댄다.‘2011 하반기 영주어문학회 학술대회’가 25일 오후 1시 제주대 인문대학 1호관 3층 제주문화원형체험관에서 개최된다.영주어문학회(회장 김병택 교수)와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영호 교수)가 공동 주최한다.이번 학술대회 제주는 &
중국의 역사·문화를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축제가 열린다.제주한라대학교공자학원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소극장에서 ‘2011 한라중국영화제’를 개최한다.중국공자학원총본부와 주한중국대사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주)제주엔터테인먼트 점프가 후원한다.개막식은 2일 오후 6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이 개최됐다.주일 한국대사관 한국 문화원은 22일 제주출신 재일동포 신재경 교수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제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를 통해 ‘재일동포 그들은 누구인가’ 등 재일동포 문화를 소개해 온 신 교수는 이
소외되는 학생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부재호)는 24일 ‘배움의 공동체’ 시범수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배움의 공동체’ 수업은 교사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수업 방식을 벗어나 학생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소통을 위해 ‘ㄷ자형’으로 책상이
세계7대자연경관에 빛나는 제주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제주MBC(대표이사 정 준)는 어플리케이션 ‘위대한 자연유산 제주’를 스마트 폰을 포함한 스마트 탭, 스마트TV 등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이 어플리케이션은 제주 관련 방송 프로그램 시청은 물론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 날씨 등 제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제주도립미술관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제주지역 미술인들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와 탐라미술인협회, 한국미술협회서귀포지부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립미술관은 의혹이 제기된 내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현일 관장은 관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고대 탐라국 시절부터 이어져온 제주 유일의 전승축제 ‘탐라국입춘굿놀이’. 일제시대에 맥이 끊긴 이후 90여년 만에 어렵게 되살린 탐라국입춘굿놀이는 그 정신에 맞게 돛을 단 걸까.탐라국입춘굿놀이의 발전 방향과 육성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세미나가 2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개최된다. (사)제주민예총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