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3월 9일(토)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기획 공연 ‘2024 토요힐링콘서트’를 진행한다. 토요힐링콘서트는 주말을 음악과 함께 시작하자는 취지의 서귀포관악단 기획 공연이다.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각 악기의 특징과 생김새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선호한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3월 공연은 ‘봄의 소리’를 주제로 정했다. 서귀포관악단에 따르면, 청아한 음색으로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플루트 사중주가 안톤 라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3월 7일(목)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69회 정기연주회 ‘Spring’을 개최한다.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목관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 297b’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 48’ ▲슈만의 ‘교향곡 제1번 작품 38’을 선보인다.제주교향악단에 따르면, 모차르트의 ‘목관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 297b’는 보통의 협주곡과는 달리, 여러 독주 악기가 대화를 나누며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협주 교향곡이다. 작곡가의 성숙미와 풍부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차이콥
만화 창작 전시 ‘슬기로운 제주만화인 창작생활’이 2월 26일(월)부터 3월 1일(금)까지 제주아트플랫폼 1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올해로 4회 째를 맞는다. 이번에는 제주 만화창작 모임인 ‘제주만화인연대’가 후원하고, 서비스디자인 전문 기업 ‘여섯시간’이 디자인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부터 기성작가까지, 제주에서 만화를 사랑하고 창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다.전시 참여자는 제주만화인연대와 제주웹툰캠퍼스 입주작가실 소속 기성작가를 비롯해 웹툰작가 지망생, 학생 등 나이도 소속도 각양각색이다. 백금아, 달항아(박
제주아트센터는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공연 ‘노인과 바다’를 오는 3월 23일(토) 오후 4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를 부른 꼬마 가수로 알려졌고, ‘춘향가’를 최연소 완창하며 기네스북에도 오른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다. 현재는 밴드 보컬, 뮤지컬과 연극배우, 작창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변주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제주 공연에서 선보이는 판소리 ‘노인과 바
‘2024 제주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엄’이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등에서 열린다.‘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합창단들이 대거 제주에 모이면서 합창의 매력을 도민들과 공유한다.이번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초청된 해외 합창단은 ▲에스토니아 국립대학합창단(에스토니아) ▲미주리주립대합합창단(미국) ▲캄머코어마닐라합창단(필리핀) ▲콰이어 발타(라트비아)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인도네시아) ▲사이노쿠니 플래티넘합창단(일본) 등이다. 국내 합창단은 ▲부산시립합창단 ▲순천시
제주 도예작가 허민자(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는 2월 6일부터 3월 16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개인 도예전 ‘따뜻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허민자 작가의 도등 작업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은 “도자기의 구멍을 통해 비쳐지는 빛은 그 뚫린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환된다. 작가는 1980년대에는 나무, 바다, 구름문, 떡살문 등 자연의 모습이나 전통문양을 통해 빛이 새어나오도록 도등 작업을 해왔었고, 현무암 작업을 하던 1990년대 이후에는 현무암의 기공을 통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했다”고 소개했다.허
고민철 작가는 14일(수)부터 26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 개인전 ‘제주적 추상’을 개최한다.제주갤러리 공모 선정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민철 작가의 회화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작가에게는 17번째 개인전이다.제주갤러리에 따르면, 고민철은 제주토박이 작가로서 감수성 예민하던 어린 시절을 고향 서귀포시 남원에서 보냈다. 작가는 해녀였던 어머니, 새벽 바다에 가서 지성을 들이는 넋들이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 집 앞의 바다, 어릴 적 아버지 등에 업혀 돌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를 기억한다. 또한, 당시
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은 2024년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입주작가 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입주작가는 ▲박보오리(설치) ▲이주희(활동명 : 이쥬, 사진) ▲김무영(미디어아트) ▲김제원(설치) ▲임건희(거니림, 도예) ▲장재민(서양화) ▲선무(서양화) 등이다. 박보오리와 이주희 작가는 제주 지역 작가, 나머지는 타 지역 작가다.이들은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예술곶산양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재단은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3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과 3년 내 관련 발표 논문(저서)
제주 공연예술의 현 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공연 전 분야에 걸쳐 도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문예회관 운영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제주도 예술행정이 도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지역 내 창작 역량도 높이는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분석이다.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2023 공연예술조사’를 분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재단법인으로, 국내 예술현장 지원과 예술경영 발전을 돕는 역할을
서귀포 정방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는 제주 원도심을 다룬 기획전 ‘도심산책’을 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작가 박순민, 한윤정과 함께 한다.라바르-갤러리 뮤즈에 따르면, 박순민과 한윤정은 제주의 풍경을 그리는 작가다. 박순민은 서귀포에서 나고 자라면서 함께한 섬들과 바다 그리고 서귀포시 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박순민은 “우리는 과거를 추억하며 살아가지, 미래를 추억하지 않는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사는 공간과의 교감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한윤정은 이주 작가로서 제주의 오래된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제주 작가 초대전 김현숙·김산 2인전 ‘내 안의 자연’을 개최한다.전시는 2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한국화가 김현숙 작품 10점, 서양화가 김산 작품 12점을 전시한다.김현숙은 제주에서 태어나 줄곧 제주에서 작업해 온 중견 작가다.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전 16회와 국내외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460여회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품 활동과 더불어 제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라대학 등에서 강의를 통해 후진 양성에 노력했다. 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지선옥 작가 전시 ‘선묵화·차묵화(禪墨畵․茶墨畵) 제주에 피다’를 진행한다.선묵화는 차(茶)를 중심으로 표현한 그림이라 해서 차묵화(茶墨畵), 선(禪)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어서 선묵화(禪墨畵)로도 불린다. 심오한 생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마음 공부를 통해 창작되는 작품으로 알려진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금원 지선옥 작가는 담원 김창배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제주담원선묵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사진작가 김기천은 생애 첫 개인전을 2월 1일(목)부터 28일(수)까지 제주 델문도 뮤지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기천이 오직 스마트폰 카메라로만 촬영한, 일명 생활사진 41점을 소개한다. 김기천을 ‘생활사진가’로 소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는 전시 소개에서 “새벽에 일어나 산과 바다로 달려가 오로지 폰 카메라로만 오름과 바다의 새벽과 일출을 담아낸 생활사진 40여점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제주 미술작가 김연숙은 3일(토)부터 8일(목)까지 제주도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개인전 ‘은하수를 붙잡는 산, 한라산’을 개최한다.이번 작품에서는 회화 뿐만 아니라 미디어, 디지털프린트작품을 전시한다. 출품작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한라산’이다.작품 평론을 쓴 조은정은 “백록담의 바깥에는 아름다운 은하수(漢)를 붙잡는(拏)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별이 흐른다. 찬란한 별들을 붙잡는 산은 찰나를 영원으로 각인시키며 인간 삶의 찰나성을 인지하게 한다. 작가에게 하늘, 한라산, 바다는 움직이며 사유하는 나를 둘러싼 살아
미술작가 이정숙은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개인전 ‘바라-봄’을 개최한다. 이정숙은 스스로를 ‘제주의 자연에서 치유 받으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본인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이정숙은 작가노트에서 “저의 작업은 수많은 터치가 중첩돼 쌓여가면서, 고통스러운 기억과 경험의 자전적인 감정세계를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작품을 완성해 가면서 제주자연과 마주하며 받은 감흥과 감동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작품 속에 담았다. 복잡한 현대사회와 고독하고 불안한 그 안에서의 삶 속에서, 자연의 일
제주에서 ‘종이접기’ 취미를 가진 도민들이 전시를 연다. 한국종이접기협회 제주지회가 준비한 첫 번째 종이 조형전 ‘새로운 시작’이다.2월 1일(목)부터 13일(화)까지 제주 돌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접은 다채로운 종이접기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돌담 위에 핀 노란꽃, 귀여운 아이들, 선명한 황금색 백제 금동대향로까지. 종이접기 작품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한국종이접기협회 제주지회는 “종이로 그리는 꿈, 종이로 담아가는 예술, 종이로 만드는 아름다움을 향해 이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출품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국보와 보물 문화재 300여점이 6월부터 8월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선보인다. 바로, 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이다.국립제주박물관은 29일 공개한 신년 계획에서 ‘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 일정을 공개했다.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은 앞서 지난해 광주, 대구, 청주 등 국립박물관에서도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주 전시는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이건희 회장의 생전 수집품이었던 ‘인왕제색도’ 포함해 국가지정문화재 등 300여점을 소개한다. 선사시대부터 20세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2월 3일(토)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올해 상반기 ‘토요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토요힐링콘서트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번씩 열리는 기획공연이다. 주말을 시작하는 토요일 오후에 클래식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하자는 취지다.특히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서, 각 악기의 특징과 생김새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찾는다는 평가다.2월 공연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으로 구성된 목관 4중주가 프랑스 근대음악의 대표 작곡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