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화백의 고민은 항상 제주를 향해 있습니다. 화가라고는 하지만, 그림그리는 창작활동보다는 지역의 얽힌 문제를 풀어나가는 운동가에 가깝습니다. 민중미술 판화운동에서 시작해 20여년동안 4.3문제에 매달히고, 또 제주 최초의 출판사인 를 운영하는 것도 제주의 '오늘'을 보는 고민의 결과입니다. 문화예술판에서 인기도 별로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