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13) 제주 표선면 세화3리 독수리 5형제 지난 4일 오후 6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 강왓허브쉼팡에서 ‘표선면 세화3리 독수리 5형제가 꿈꾸는 제주 마을의 미래’를 주제로 탐라순담이 진행됐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 3리는 주민 200여 명이 사는 제주에서 가장 작은 마을 중 하나다. 세화 3리 마을에 들어서면 여느 제주 마을과 다르지 않은 감귤밭과 하우스 풍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마을길을 유심히 살펴보면, 향긋한 향기를 내뿜으며 심어진 허브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더 특이한 것은 ...
탐라순담[耽羅巡談] 열네 번째 순서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오는 6일 오후5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제주 예술과 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예술적 감수성’을 강조해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토대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탐라순담에서도 제주 교육 정책과 예술이 어떻게 연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
탐라순담[耽羅巡談] 열세 번째 순서는 5일 오후5시30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탐라순담은 제주참여환경연대의 휴먼라이브러리와 함께한다. 이날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인 김경배 씨다. ‘살던 대로 살고 싶다’를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지난 2016년 11월 제주 제2공항 계획이 발표되자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지에 그의 집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생업을 제쳐두고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1인 시위를 벌여왔다. 20년 동안 ...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12) 기억공간 리본(re:born)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열두 번째 순서는 제주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re:born)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약 100분 동안 파인땡큐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쫓겨나는 기억과 공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억공간 리본은 세월호 1주기인 2015년 4월 16일에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 문을 열었다. 기억지기인 황용운 씨는 세월호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세월호 기억공간 만들 결심을 했다. 제...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11) 김예환 제주청년협동조합 조합원 우리는 납세 고지서를 받지 않더라도 늘 세금을 내고 있다.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불하는 금액에 포함되어 있기에 갓난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금을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공공기관에서 어떤 정책에 얼마나 예산을 쓰는지, 어떻게 진행하는지 정보공개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30일 오후 7시 제주 작당연구소에서 열린 열한 번째 탐라순담은 김예환 제주청년협동조합 조합원이 ‘정보공개 청구가 뭐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정보공개제도는 공공기관...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열한 번째 순서는 ‘정보공개 청구를 다룬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작당연구소(제주시 중앙로 250 5층)에서 김예환 제주청년협동조합 조합원이 ‘정보공개청구가 뭐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보공개제도는 공공기관의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에 정보공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날 탐라순담에서는 정보 공개청구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열두 번째 순서는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re:born)의 이야기다.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파인땡큐(제주시 중앙로 중앙로 220 일화빌딩 지하)에서 기억공간 리본(re:born)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쫓겨나는 기억과 공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터를 잡았던 기억공간 리본은 세월호 1주기인 2015년 4월 16일에 문을 열었다. 자원활동가들과 더불어 세월호와 관련된 기획 전시와 행사, 서명 운동과 캠페인 등을 벌여왔다. 지난 6월 선흘리의 공간을 떠나면서 시즌1을...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9) 강나루 제주청년협동조합 조합원제주비엔날레 2017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탐라순담’은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50회에 걸쳐 ‘제주 하간듸’(많은 곳)서 ‘제주 사름’(사람)이 ‘제주를 곧는’(말하는) 탐라순담이 열립니다. 제주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의...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열 번째 순서는 제주를 휩쓸었던 재선충 고사목 활용 방안을 다룬다. 오는 27일 오후 6시 아시아미술관(제주시 110로 3045)에서 이종우 박사가 ‘죽은 나무에 다시 숨을 불어넣다-재선충병 고사목 활용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종우 박사는 미국 노틀데임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신경생물학(Neuroscience)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의과대학에서 연구원...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아홉 번째 순서는 제주가 고향이거나 제주에 살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 카페 웨이브(제주시 신성로 101)에서 제주청년협동조합 강나루 조합원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날 주제는 ‘나랑 제주랑 좋든 싫든 엮여있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제주에서 나고 자랐거나, 제주에서 살면서 제주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제주청년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8)김백기 서귀포문화빳떼리충전소 대표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이란? 예술가는 늘 가난하고 고통스러워야 하는 걸까? 예술가의 삶이 도시와 지방에서 간극이 큰 이유는? 굳이 예술에 경계는 있어야 하는 걸까…. ‘예술’에 쏟아지는 궁금증이다.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여덟 번째 순서가 그 해답을 찾으러 나섰다. 탐라순담은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시 원도심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행위예술가 김백기 씨를 찾았다. 그는 현재 서귀포문화빳떼리충전소 대표를 맡고 있다. 홍대 앞에서 30여년 활동해온 김백기 ...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여덟 번째 순서는 서귀포에 터를 잡은 문화예술가를 만난다. 오는 19일 오후5시 서귀포 하나의원(서귀포시 중정로 76)에서 김백기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대표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서귀포에서 복합문화공간인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를 운영하는 김백기 대표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홍대 앞에서 이어온 한국실험예술제(KEAF)를 선보이며 실험예술의 대부격으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날 탐라순담에서 김 대표는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7) 김웅철 (사)대정현역사문예포럼 이사장 제주비엔날레 2017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탐라순담’은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50회에 걸쳐 ‘제주 하간듸’(많은 곳)서 ‘제주 사름’(사람)이 ‘제주를 곧는’(말하는) 탐라순담이 열립니다. 제주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계각층의...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일곱 번째 순서는 서귀포 대정에 자리를 펼친다. 오는 17일 오후2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대서로 17(옛 보건소자리)에서 (사)대정현역사문예포럼 김웅철 이사장이 탐라순담에 나선다. 조선시대 제주의 삼읍 중 한 곳이었던 대정은 역사문화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탐라순담에서는 향토사학자이자 시인인 김웅철 이사장이 ‘제주 근현대 역사문화의 근간, 대정의 오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6) 대평리사람들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여섯 번째 순서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를 찾았다. 지난 12일 오후 5시 레드브라운에서 열린 탐라순담 여섯 번째 자리에는 ‘대평리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약 8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한 지 3년 된 주민부터 대평에서 나고 자라 살아온 토박이 주민까지 9명의 주민들이 둘러앉았다. 대평리는 안덕면 소재 12개 마을 가운데 가장 작은 마을이다. 제주 이주 붐이 막 불기 시작한 2012년까지만 해도 약 200가구였으나 최근엔 320가구로 늘었다...
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여섯 번째 순서는 서귀포 대평리의 주민들이 둘러앉는다. 오는 12일 오후 5시 서귀포 대평리 소재 커피숍 레드브라운에서 ‘대평리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평리는 안덕면 12개 마을 가운데 가장 작은 마을이다. 수려한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돼 대평리에 터를 잡은 이주민이 많다. 이날 탐라순담에는 대평리 마을밴드 구성원을 중심으로 대평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5) 제주 시인 7인 제주비엔날레 2017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탐라순담’은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50회에 걸쳐 ‘제주 하간듸’(많은 곳)서 ‘제주 사름’(사람)이 ‘제주를 곧는’(말하는) 탐라순담이 열립니다. 제주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의 여러 담론 ...
탐라순담[耽羅巡談] 다섯 번째 순서는 제주 시인 7명이 둘러앉는다.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시옷서점에서 ‘제주에서 시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옷서점은 현택훈. 김신숙 시인 부부가 지난 4월 문을 연 시집 전문 서점이다. 이날 탐라순담에는 나기철, 김세홍, 안은주, 오광석, 허유미, 김신숙, 현택훈 등 제주에서 나고 자랐거나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자신들의 작품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4)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현대적 의미와 재해석 탐라순담[耽羅巡談] 네 번째 순서는 제주미술연구회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2시 서귀포 이중섭창작스튜디오에서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현대적 의미와 재해석’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제주미술연구회는 최근 영주십경을 현대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한 ‘영주십경’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영주십경은 성산출일, 사봉낙조, 영구춘화, 정방하폭, 귤림추색, 녹담만설, 영실기암, 산방굴사, 산포조어, 고수목마 등 제주의 열 ...
탐라순담[耽羅巡談] 네 번째 순서는 제주미술연구회 회원들이 재해석한 ‘영주십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창작스튜디오에서 ‘영주십경(瀛州十景) 제주작가들의 재해석과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 작가들로 구성된 제주미술연구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영주십경을 현대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한 기획전 ‘영주십경’을 오는 8월 10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영주십경은 성산출일, 사봉낙조, 영구춘화, 정방하폭, 귤림추색, 녹담만설, 영실기암, 산방굴사, 산포조어...